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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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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 백일학교 일상 : 삶에서 '자기'라는 한계를 넘고, 더불어 의식의 근본을 탐구한다
행동 매니지먼트
by 미내사 on 21:47:20 in 청년백일학교

행동 매니지먼트


청년들과 ‘행동’이라는 키워드로, 청년대상 워크샵 파일럿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5월 30일 제 1회 모임이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6월 7일(2회)과 6월 13일(3회)에 각각 ’스트레스, 감정반응 다루기-2회‘, ’행동과학 특강-3회‘, ’실패하지 않는 계획세우기-3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모임은 매주 토요일 6시간씩 진행되고 있으며 한가지의 주제로 강의와 실습, 그리고 한 주간 실천할 계획을 세우고 진행한 경험요약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청년 백일학교와 새로운 워크샵 프로그램, 추가로 청년백일학교 원격 시스템을 준비하는데 토대가 될 것 같습니다. ’너머스쿨- 삶의 진실 청년 백일학교‘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numerschool 에서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회 모임 진행모습)

 


(2회 모임 진행모습입니다)

 

(에너지 트리 그리기 - 행동의 끌림과 밀침을 시각화하면서 스스로의 에너지 레벨을 확인해보는 실습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행동매니지먼트 - 두려움의 패턴을 넘어가기
‘두려움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신호다.‘ - 박주원 인터뷰 -

 

4월 중순부터 스스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행동을 설계하며 같이 작업해온 청년의 이야기를 잠시 소개합니다. 스스로가 갖고 있었던 시도에 대한 두려움은 그저 하나의 ‘두려운 느낌’일 뿐이었음을 서서히 발견해나가고 있는 청년의 모습에서 앞으로 청년들과 함께할 백일학교의 가능성을 바라봅니다.


성지 : 저와 모임을 시작하고 나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주원 : 삶이 역동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계기가 된 것은 적극적인 행동인 것 같아요. 초중고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공부방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어서, 자문을 구하러 전문가 분들을 직접 만나보고, 학생들을 가르칠 때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알아보고, 학부모님들과 어떤 관계를 형성해서 운영을 하면 좋을까 고민하면서 관련 서적이나 영상 자료들을 공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전에도 이런 것들을 하기는 했지만 조금은 미지근하게 했던 것 같아요. 목표가 있기는 했지만 막연하게 진행된다는 느낌이었는데, 성지님이 불을 붙여주고 나서 달라진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적극적인 행동을 제안해줬을 때 사실은 두려움이 컸어요. 성지님이 제안했던 그 순간 굉장히 많이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이걸 진짜 해야 하나? 하자니 부담되고, 안하자니 바라는 거라서 아쉬울 것 같고, 성지님이 제안을 해줬던 그 짧은 시간에 번뇌를 맛보았던 것 같아요(겉으로 보기에는 씩씩해 보여서 저는 몰랐어요 : 성지) 밀쳐내고 싶은 마음이 강했지만, 그래도 기회가 왔다는 느낌이 있어서 부딪혀보자 하고 해봤던 것 같아요. 확신이 있어서 해보았던 것도 아니고 ‘일단 해보자’ 하는 식으로 시작한 것이었어요.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나니까 억지로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어요. 그런데 그게 참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마음속에서는 ‘나는 안 될거야’,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부정적인 생각들이 끊임없이 올라왔지만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런 두려움과 생각들을 무시하고 밀어붙였습니다. 자기주도학습 분야의 전문가분들을 개인적으로 수소문해서 전혀 모르는 분인데도 연락드려서 만나자고 약속을 잡고 찾아가서 조언을 구해 보기도 하였어요. 사실 저는 평소에 이런 일을 정말 못해요. 그런데 해보니까 저한테는 일어나지 않을 것만 같던 일들이 하나씩 성취가 되는 거예요. 처음 연락드린 분에게 전화를 드리는 것부터, 만나자는 약속도 잡고, 새로운 분도 만나고, 그분과 대화하다가 새로운 모임을 진행해보기도 하고요. 그리고 서로 가지고 있는 교육에 대한 생각도 나누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생겼어요. 이렇게 하다보니까 ‘나한테 이런 일들이 가능하네?’하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변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냥 막연하게 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다가 적극적으로 이룰 방법과 계획을 설정해서 전문가분들을 만나고 모임도 진행해보고 새로운 지식들도 배우게 되었던 거죠. 이렇게 새롭게 배운 것들을 다시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적용하고 응용해보기 시작했고요. 그렇게 하다보니까 처음 성지님의 제안을 받았을 때 일어났던 번뇌들(웃음), 그 고민들이 이제는 더 이상 고민(苦悶)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방법을 찾는 고려(考慮)하기로 바뀌었어요. 이전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소모적인 고민’이었다면, 지금의 고려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방법찾기로 바뀌었습니다.


성지 : 그동안 나의 패턴에서는 하지 못하던 새로운 계획과 행동을 시도하게 된 것이 문제에 대한 실마리가 된 건가요?


주원 : 그렇죠. 혼자서 생각하는 건 아무래도 스스로의 한계를 깨기 어려운 것 같아요. 고민을 해도 생각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고 내가 해왔던 것을 벗어나지 못하죠. 생각을 나누고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게 되면서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길이나 방법이 보이게 되고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던 것 같아요. 막혀있는 지점에서 두려움으로 주저앉지 않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면서 다양한 정보를 얻었던 것이 정말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이런 변화가 너무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곰곰이 이 과정을 돌이켜 봤어요. 내가 왜 이렇게 변했을까? 처음에는 두려움이라는 마음의 장벽이 100이었다면 지금은 30정도로 줄어들었거든요. 그래서 그 과정을 천천히 살펴보니까 장벽을 허물게 된 과정이 3가지 단계로 이루어진 것 같아요.
먼저 성지님과 처음 만났을 때 저에게 계속 질문을 해주셨어요. 어떤 것을 하고 싶고 어떻게 해보고 싶은지를 계속 질문해주시면서 제가 원하는 것들을 끌어내주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제가 마음속에 갖고 있는 주제를 이야기하고 실체화 시켰던 것이 첫 번째 단계였어요.


두 번째 단계는 구조를 만드는 거였어요. 실행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만드는 거죠. 이전에도 제가 하고 싶은 게 뭔지는 알고 있었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행동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말로만 그치는 게 대부분이었어요. 혼자서 하게 되면 두려움이나 피하려고 하는 생각들 때문에 흔들리다가 결국에는 실행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았죠. 그런데 진짜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성지님께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계획을 짜보았어요. 이렇게 성지님과 공유하면서 피드백을 주고받는 관계구조가 형성되니까 어렵고 힘들어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해온 대로 한다면 변함없이 똑같을 뿐이라는 것을 아니까 어렵게 생각되긴 했어도 그런 상황을 선택했던 거죠. 제 입으로 해보겠다고 이야기 했고, 정말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니까 진짜 해보게 된 거죠.


세 번째 단계는 혼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관점,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이에요. 혼자서 하는 기존의 방법은 제가 아는 수준, 제가 가진 시야 안에서만 이루어지는데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루트들을 알게 되거든요. 성지님의 제안으로 제가 고민하는 분야에서 저보다 훨씬 넓은 시야와 높은 관점을 갖고 있는 전문가들을 만나서 고민을 나눠보고, 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행동들을 알게 되니까 제가 미처 보지 못한 가능성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어떠한 일이든지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계속해서 느끼고 있습니다.


성지 : 다른 청년들과도 같이 이런 작업(행동 매니지먼트)을 해보았지만 역시 실천하는데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주원님은 실천력이 남다른 것 같은데 그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주원 : 이전에는 미루자 하는 마음이 강했는데, 돌이켜봤을 때 결코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그것을 분명히 알아차리게 되니까, 바뀌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것 같아요. 제가 여기서 거절을 하면 또 예전 같은 삶을 살 것 같은 마음이 더 크니까 불안하고 두려워도 일단 시작해보자 했던 것 같아요.


성지 : 미루는 모습이 아무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의식했군요.


주원 : 그리고 안 될 줄 알았는데 시작해보면 생각지도 않게 방법을 찾거나 돌파하게 되니까 재미있더라고요. 또 계획들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관련된 사람들과 관계가 형성되고 확장되면서 혼자라면 절대 발견하지 못했을 방법들을 알게 되니까 이런 경험들이 더 행동할 수 있게 하는 동기이자 자극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새로운 것에 대한 환상이 머릿속에만 있었지 경험으로 실체화되지 않았는데 이게 진짜 경험되기 시작하니까 더 즐거워지는 것 같아요. 불과 한달반 전에만 해도 목표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만 있었는데 이제는 지금처럼 하면 되겠다는 느낌,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느낌’이 나는 거죠.


성지님과 처음 이야기 했을 때만해도 이런 느낌까지는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계획을 세운 것대로 특강을 준비하고 교육 전문가들을 수소문해서 방법을 찾고 하는 과정이 제게는 정말 큰 도전이었어요. 큰 장벽들이어서 처음 한번 할 때는 힘들었는데, 이게 한 번 두 번 하다보니까 자신감이 생기면서 제가 스스로 알아보고 더 찾아보게 되면서 정말 실감이 나기 시작했어요. 장벽을 깨보니까 두려움에 대한 느낌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두려움이 오면 도전을 알려주는 신호탄같이 느껴져요. 두려움이 오면 한번 깨보자 하는 이런 느낌으로 다가가게 되는 거죠. 제가 갖고 있던 두려움을 일으키는 기준들이 한 번 두 번 깨지기 시작하니까 두려움을 깰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리고 시도해보니까 그동안 불안해하고 피하던 것이 허무할 정도로 아무것도 아닌 경우도 만나게 되었죠. 반대로 더 어려웠던 경우도 있었지만요. 보통의 경우에는 시도해보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별것 아니었던 적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던 마음의 그림과 실제가 같은 경우는 없던 것 같아요. 경험하지 않고 모르다 보니까 그 미지의 대상에게 온갖 부정적인 마음의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불과 한달 반만에 마음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저를 가로막고 있었던 두려움이 실체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무언가 시도할 때 관성적인 두려움이 있어도 시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두려운 느낌을 넘어가려고 노력하고 있죠. 


성지 : 제가 이런 작업을 통해서 나누고 싶은 사실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상상하더라도 그것이 마음의 그림일 뿐이라는 거죠. 처음엔 두렵고 힘든 느낌이지만 계속해서 경험하다보면 그 느낌은 어느새 달라집니다. 우리가 걱정하고 불안해하고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 막상 해보면 생각했던 것만큼 위협적이지 않거나 전혀 다른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실제 도전하고 시도하면서 점점 익숙해지기도 하고요.


두려움은 언제든지 변화할 수 있는 마음의 표현이라는 것을 알면, 두려움이 있더라도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아니까 위축되지 않고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야기로 전달되는 것은 아니고 지금 주원님처럼 실제로 자기 스스로 벽을 깨는 경험을 해보면 드디어 공감되기 시작하는 거죠. 그래서 처음에는 작은 행동이라도 실천하면서 스스로의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그 에너지를 통해 내 생각만으로는 시도하기 어려웠던 것들을 시도해서 넘어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변화하는 과정을 의식적으로 잘 살펴보면서 ‘실제라고 여기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의문을 갖고 진행해보세요. 앞으로도 실천을 통해 두려움을 마주하면서 그 그늘에 가려져있던 ‘삶의 무한한 가능성’을 만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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