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력게임 주제는 무엇인가요?
저의 주제는 <나는 개인을 넘어선 영성과 융화되고 연결되어서 나를 찾는 환자들도 융화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입니다.

통찰력게임을 어떤 과정으로 참여했는지 나눠주세요.
저의 주제를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게임을 통해 받았던 ‘신뢰’ 카드를 통해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신뢰' 카드를  받았을 때, 제가 예전에 히말라야에서 여행 하고 수련하던 중에 경험한 죽음의 고비의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났습니다. 결국은 당시에  신뢰, 즉 나 자신에 대한 신뢰 덕분에 생존할 수 있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월인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그때의 신뢰감을 떠올려서 그 느낌을 온몸에 가득 채운 후  주먹을 꽉 쥐었는데 온몸이 따뜻해지며 모든 잠들었던 세포가 깨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 주제를 이루는 데 장애가 나타나면 이 신뢰의 에너지를 쓰라고 하신 월인 선생님의 말씀이 가슴 깊이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단어에서 오는 이미지, 그리고 언어에서 오는 선입견 때문에 사고가 한정된 틀에 있음을 발견했는데, 그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선 카드가 제시해준 대로, 매일 밤 일정하게 하루를 되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반성의 시간과 통찰, 관찰을 통해야만 내 기존의 프레임에서 나오는 영성이 아닌, 전혀 다른 퀄리티의, 언어와 이미지를 벗어난, 더 깊은 차원의 영성으로 여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한 수행 방편으로 그동안 제가 해오던 호흡 수련과,  들이마실때 상대의 아픔을 함께 흡수하고 내뿜을 수 있는 사랑의 느낌을 내뿜는 통렌(Tong Ren)  명상, 감사일기, 유머와 여유, 신뢰가 주는 파워가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그러한 매일의 수행이 나를 더욱 깊은 차원의 영성과 연결시켜 줄 수 있고, 다른 사람들도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감 한 마디 부탁드려요^^
1박 2일 동안의 통찰력게임을 안내해 주신 월인선생님과 함께 게임을 진행하며 서로의 느낌과 생각을 나눌 수 있었던 선호님 소연님께도 감사하다는 인사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