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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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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 관련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 백일학교 일상 : 삶에서 '자기'라는 한계를 넘고, 더불어 의식의 근본을 탐구한다
통무님 졸업발표의 현장과 통찰력 미니게임 안내자 교육 현장 스케치
by 홀로스 on 20:54:19 in 청년백일학교

1. 청년 백일학교 7차 통무님의 졸업발표 현장 스케치!

 

 

청년 백일학교 7차 학생인 통무님은 3개월 전인 2017년 2월 중순에 백일학교에 입학했습니다. 그리고 3개월 동안 함양수련원에서 진지한 자세로 ‘나’라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했습니다. 지난 6월 3일 홀로스 공동체 후원회 모임의 첫 순서로 통무님의 졸업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동안의 공부가 어떻게 진행되었으며, 자신이 발견한 새로운 통찰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통무님의 졸업발표 현장을 여러분들께 사진과 글로 나눠드립니다. ^^
" 안녕하세요. 저는 통무입니다. 본명은 성동윤이고, 나이는 24세입니다. 백일학교 오기 전에 저는 굉장히 불안했고 장래 문제에 대해 많이 괴로웠습니다. 근본적인 것들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청년 백일학교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청년 백일학교는 큰 축복이었습니다.
청년 백일학교를 후원해주시는 후원회분들과 월인 선생님, 그리고 함양 식구들이 계셨기에 제가 걱정 없이 '나'라는 것에 대해 깊이 탐구하며 질문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제가 품고 있는 주제는 <언제 어디서도 있음과 함께>입니다. 무슨일이 있든 그 있음은 항상 있다는 것을 느껴보고 탐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는 1년 동안 함양수련원에서 더 머물면서 탐구를 더욱 더 깊이 하려고 합니다. 홀로스공동체 학교에서 지내는 1년이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


* 졸업발표 영상 바로보기 (홀로스공동체 홈페이지 대메뉴에서 백일학교 -> 발표영상 클릭)
PC 버전) http://holoscommunity.org/vod/view?vod_no=297
모바일 버전) http://holoscommunity.org/m/index.php?page=vod_view&vod_no=297
* 백일학교가 더 궁금하시다면?
백일학교 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naver.com/zkap0311

 

2. 깨어있기 심화 후기_준 (심리학 박사)

 

 

온갖 맛있는 간식과 사랑, 심지어 유모차가 아니라 유견차까지 사가지고 태우고 다닐 정도로 딸이 애지중지하고 키우고 있는 우리 집 "똥먹는 장모 치와와" 강아지 이야기입니다.
이놈은 시도 때도 없이 안방이나 거실, 목욕탕 할 것 없이 돌아다니며 오줌이나 똥을 싸는 습관이 있습니다. 심지어 제가 자는 이불위까지 올라와 배변할 때도 있습니다. 싸는 것까지는 이해한다 치더라도 그것을 이리저리 뒹글리면서 맛있게 깨끗이 먹는 모습을 보면 기가 차 할 말이 없게 됩니다. 더군다나 똥먹은 바로 그 입으로 딸애나 우리 가족들의 머리나 손 같은 것을 빨아먹는 모습을 보면, 화가 머리 끝까지 올라 솔직히 죽여 버리고 싶은 마음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더 화가 나는 것은 반가운 가족이 출근이나 외출하고 오면 오줌을 질질 싸면서 반기는 것입니다. 그 때마다 그 '분노의 감정'은 심각했습니다. '이놈의 강아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그런 때마다 이런생각이 몇 백번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월인 선생님을 우현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뵙게 되고, 함양연수원에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이수하고 집에 도착했는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전히 이놈의 강아지가 오줌을 온 거실에 튕기면서(싸도 엄청 쌉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치열하게 반겼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나도 모르게 '욱'하고 올라오던 화라는 놈, 그 감정이 어디로 사라지고 그냥 오줌싸는 그놈이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보는 나도 없는 세계, 상황은 여전히 분노가 치밀어 오는 똑같은 상황인데, 아무런 감정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바로 시비나, 좋고 싫음도 없는 바로 하나인 거대한 세계, 바로 그곳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마치 원효대사가 해골물을 마신 다음날 ‘ 일체 유심조’라 외쳤던 바로 그때의 감격이었습니다. 그것은 악연이라 생각했던 아무데나 똥싸고 쳐먹는 강아지, 오줌을 질질싸며 반기는 그 강아지, 죽이고 싶었던 그 강아지가 거대한 마음의 수행장이자 스승이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나라는 놈이 무엇인가?, 분노란 놈이 왜 이렇게 계속 올라올까?"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해결하고자 많은 곳을 전전하며 수행했지만 그것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깨어있기'와 '관성을 넘어가기'라는 서적을 접하고 "바로 이것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월인선생님의 경험과 수행을 바탕으로 저술된 이 책은 우리의 내면세계의 조화를 위해 명확하고 질서정연한 논리로 실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차에 우현선생님의 추천으로 '홀로스 프로그램' 에 참여하여 월인선생님을 뵙게 되었고, 부드럽게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 도건 선생님, 그리고 많은 심리적인 저항과 문제가 일어났지만 끝까지 예를 잃지 않으시고 최선을 다해주신 성지선생님 등 여러분을 만나, '오늘 깨달으면 내일 죽어도 좋다' 그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과 지금의 저는 분명히 달라져 있습니다. 인도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월인 선생님과 원활한 교육이 되도록 도움을 주신 도건, 성지 선생님 그리고 같은 수행자이면서 식사를 챙겨주시고 사랑해주신 여러 도반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 통찰력 미니게임 안내자교육 현장 스케치_정리: 온비

 

 

1교시. 성지님의 통찰력 미니게임 안내자교육 이론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오후 1시가 되었습니다. 성지님이 통찰력 미니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교육을 강의를 통해 진행해 주셨습니다.
2교시. 1:1 통찰력 미니게임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배워보는 시간!
강의가 끝나고 성지님에게 직접 안내를 받아보고 싶은 참가자 1명을 선착순으로 받았습니다. 소망인님께서 1등으로 손을 번쩍 들어주셨습니다. (웃음) 모두가 동그랗게 모여 성지님이 소망인님에게 통찰력 미니게임을 어떤 과정으로 안내해 주는 지 그 과정을 함께 보면서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교시. 3명씩 그룹을 지어 돌아가면서 안내를 해보는 시간!
소망인님과 성지님의 1:1 통찰력 미니게임 시연이 끝나고 나서 본격적으로 모두가 안내자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선 3명씩 그룹을 지었고,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왼쪽에 있는 분이 오른쪽에 있는 분에게 안내를 해주는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메뉴얼과 2교시에 성지님이 안내해준 그 과정을 토대로 이제는 모두가 실전 안내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은영님과, 나무님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저희 그룹 중에는 제가 통찰력게임을 안내해 본 경험이 있어서 은영님과 나무님에게 전반적인 과정을 설명해 드리고 먼저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최근에 있었던 감정적인 이슈나 주제가 있는지 지금 이 순간 툭 떠오르는 이미지를 잡아보는 과정으로 안내를 시작했습니다. 은영님은 바로 툭 떠오르는 상황을 잡았고 그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나서 그 상황을 지금 떠올렸을 때 느껴지는 감정이나 느낌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은영님은 불안함이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그 상황을 떠올리면 지금 이 순간에도 답답하고 불안한 느낌이 강해진다고 했는데요, 그 다음으로는 어울리기 카드를 통해 그 '불안함'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느낌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은영님 앞에 10장의 어울리기 카드를 펼쳐 놓고, 카드를 봤을 때 나도모르게 툭 툭 끌리거나 와닿는 카드를 3초 안에 선택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생각이 아닌 그저 느낌으로, 왜 끌리는 지는 모르겠으나 눈에 툭툭 걸리는 카드를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게 50장의 카드 중에서 와 닿는 카드를 모두 선택한 후에 또 한번 선택한 카드들을 펼쳐놓고 이 중에서도 더 깊게 와닿는 카드를 3장만 선택하라고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각 카드에 있는 느낌이 왜 끌렸는지 나눠보았습니다. '불안함'이라는 감정 속에는 이렇게 다양한 느낌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것을 일상에서는 의식하지 못한채 그저 '불안함'이라는 이름표를 붙여놓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울리기 과정이 끝나고 나서 제 차례가 끝나고 이제는 은영님이 나무님에게 앞의 과정과 똑같이 안내를 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로테이션식으로 차례차례 각자 안내를 해 보고 받아보면서 직접 경험을 하며 감지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어울리기 과정을 통해 핵심 느낌을 의식적으로 발견을 해 보았다면, 이제는 생명력 카드를 통해서 그 느낌이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려고 나타났는지, 그 느낌의 Real Message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은영님의 경우, '불안함'이 나에게 무엇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타난 것인지, 어떤 신호를 보내는 것인지, 그 상황에서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생명력카드를 통해 찾아보았습니다. 생명력카드도 어울리기카드의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고른 3가지의 생명력카드, 각각의 카드를 왜 고르게 되었는지 스스로 살펴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은영님께서는 '지혜'라는 카드를 고른 이유가 그 상황에서 자신이 너무 자기 주장을 하는 데에만 중심이 갔고, 전체 분위기를 생각하지 못했다며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며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이렇게 어떤 느낌은 그냥 온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배고픈 느낌이 드는 것은 배고파서 힘들어 하라고 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에너지 공급이 필요하니 음식물을 섭취하라는 Real Message가 담겨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똑같이 나에게 불안한 느낌이 일어났다는 것은 계속 불안해 하면서 힘들어 하라고 온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상황에서 나에게 필요한 Real Message를 알려주기 위해서 나타난 것입니다. 이 Real Message을 일상에서는 스스로 의식적으로 발견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통찰력 미니게임을 통해서는 짧은 시간안에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문제에 대해 생각이 아닌 오로지 지금 이 순간 나에게서 느껴지는 느낌에 집중하며 그 느낌이 나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기 때문입니다.
6시간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 동안 통찰력 미니게임에 대한 이론과 실전 안내까지 전반적인 핵심 부분을 직접 느끼고 배운 수강생 분들의 눈빛이 초롱초롱 했던 기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에서 배운 것들을 이제 각자 삶의 현장에 돌아가서도 널리 쓰일 수 있길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
이상 온비 기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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