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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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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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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 관련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 백일학교 일상 : 삶에서 '자기'라는 한계를 넘고, 더불어 의식의 근본을 탐구한다
최근 백일학교 근황 소개
by 미내사 on 22:55:07 in 청년백일학교

10월 백일학교 졸업 이후 백일학교 근황과 진행되었던 교육들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 함양 백일학교는 지난 10월 졸업식을 가졌던 2기 청년 백일학교 학생들과 일상을 통한 ‘관성을 넘어가기’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6월 신록이 무성한 초여름 시작된 2기 청년 백일학교는 어느덧 처마 밑에 고드름이 어는 겨울까지 삶의 관성을 넘어가기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일학교의 3개월 과정이 깨어있기와 일상을 통해서 감지를 명확히 파악하고 나와 대상의 관계속에서 일어나는 현상의 구조를 통찰하는 것이었다면, 그것을 확인한 학생들은 이제 일상에서 무언가 향하고 추구하던 마음을 지나 바람 없는 탐구, 구함 없는 탐구를 시작합니다. 기존의 백일학교 과정은 탐구의 포커스가 철저히 원리와 구조를 발견하는 것에 맞춰집니다. 모든 경험을 통해서 밖의 외부 대상에서 발견한 아음의 원리를 내면의 ‘나’에 적용하여 ‘나’라는 것이 홀로 존재할 수 없는 의타적인 마음작용의 ‘현상’임을 발견해 가게 됩니다. 당연하게 보였던 대상에 대한 믿음을 감지로 실험하면서 점차로 대상에 대한 믿음에서 벗어나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가 임시적으로 나와 대상의 관계에 의해서 드러난 임시적인 ‘현상’임을 알아차리게 되면서 ‘존재’와 ‘실재’에 대한 깊은 진실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내가 경험하는 것들이 마음이 그려낸 그림임을 알게 되면, 이제 ‘그냥’ 살아가기를 연습합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중에 다시 믿음에 빠져들기도 하고, 교묘한 생각에 동일시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냥 살아갑니다. 어떤 믿음이라도 그 믿음의 구조를 본 사람은 그것이 일어난 현상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냥 살아가는 것, 이유없는 생명력 자체로 백일학교 관성을 넘어가기 과정은 그렇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은 바다로 가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생각과 노력을 멈춰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수행과 생각으로 자신을 혼란스럽게 하지 말라.
수행하지 않으려고 애쓰지도 말라.
단지 고요하라.
- 슈리 푼자 -


- 새해 1월 4일부터 1월 28일까지 4주간 관성 다루기를 하고 있는 백일학교 학생들과 기존의 오인회 회원 분들을 위한 감지교육이 함양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1월 15일부터 17일에는 36번 째 깨어있기 심화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감지 교육은 깨어있기 교재를 중심으로 각각의 연습과 내용들을 연습하고 연구하며, 4주에 걸쳐 깨어있기 이후 탐구하는 과정에서의 의문점이나 연습에의 어려움, 스스로의 탐구주제를 깊게 살펴보는 시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지교육과정에 함께 한 주예님과 메타님의 후기를 소개합니다.


감지교육 주제일기 - 주예님
교육 후 쉬는 시간에 보았던 감지의 세상은 모든 감각들을 깨우고 지저귀는 새들의 소리의 느낌, 바람이 불어오는 바람의 세기의 느낌, 풍경이 바람에 부딪히는 소리의 느낌, 발자국 소리의 그리고 발바닥의 느낌, 산의 느낌 등 모든 장관들의 느낌들이 느껴지면서 마음에서 평온함과 편안함의 느낌들이 일어났습니다.


감지상태로 들어가 세상을 바라보았을 때의 바위가 주는 느낌, 발자국 소리의 느낌, 연못이나 풍경과 바람들이 주는 냄새와 느낌들이 느껴졌고 주위가 이렇게 아름다웠다는 것이 새롭게 느껴지면서 마음에서 평온함과 행복한 마음들이 잔잔하게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일어나고 사라지는 느낌들을 경험하면서 모든 것들이 불변하며 존재하는 것이 아닌 , 일어난 ‘앎’이며, 느낌으로 일어났다가 사라지고, 에너지가 올라왔다가 사라지는
그런 형상이라는 것들이 체감할 수 있었고 그러기에 나라는 것을 주장할 것도 없고
어떠한 사건에 집착하거나 용을 쓰거나 감정을 부릴 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감지상태로 세상을 바라보고 대상을 바라보았을 때 감정의 올라옴이나 힘들었던 것들이 느껴지지 않으면서 지금 여기에 머물고 바라본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중략)


지금여기의 느낌이 느껴지면서 마음 깊숙한 곳에서 풍요로운 느낌, 충만한 느낌, 나로부터 자유함의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들이 느껴지면서 그동안 얼마나 생각과 판단으로 많은 것을 놓치고 살았는지가 세삼 느껴지며 표현할 수 없는 자유 함이 느껴졌습니다. 모든 밖의 현상들이 그러한 대상이 아닌, 내 마음에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현상이라는 것들이 명확해졌고, 나라는 존재도 마치 대상과 같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느낌과 앎의 차원인 현상이라는 것이 보이며 나라고 고집할 것도 보이는 대상과 현상에 집착하거나 원망할 것도 없다는 것을 통찰했습니다.


모든 것은 내 안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앎이 만들어낸 현상이기에. 원망할 수 있는 미워할 수 있는 그런 대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깨어있기 심화를 마치며 - 메타님
늘 고민했었던 부분이 내가 인식하지 못해도 대상이 있는 것이고, 나도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질문을 갖고서, 이론적으로는 (나와 대상이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관계에 의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것을)이해를 했었어요. 첫날 스피커를 보면서 스피커의 둥근 느낌이 스피커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내 마음에 있는 것이라는 그 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대상들을 보면서도 그 의미를 의식하면서 바라보려고 노렸했어요. 그러면서 아 대상에 대한 믿음을 허무는 것을 통해서 ‘나’도 허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이 아주 중요한 지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돌아가서도 이것을 계속해서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연습하면서 ‘있음’을 연습하고 경험하게 되면서, 보통 ‘나와 세계는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닌 것이다.’라는 말을 많이 이야기 하는데, 그것을 보통은 명상을 통해서 도달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 되고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러다 어제 느낌을 통해서 있음 상태로 들어가서 나와 대상이 구별되지 않는 상태로 한참을 머무를 수 있었고, 실재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연습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다시 대상이 의식되면서 나도 같이 의식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아까 연습을 할 때, ‘있음 말고는 특별히 할 것이 없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대로 있는 것이지 특별히 할 게 없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는 어릴 때서부터 형성되어 온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아마 그래서 저도 여기까지 온 것이고, 다른 분들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있음 그대로…. 특별히 할 것이 없는 것인데, 계속 그래왔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 사실 마음이 찡 했어요. 제가 혼자 있었더라면 크게 울었을 것 같아요. 이번 심화과정이 저로서는 의미가 깊고 지속적으로 이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고서 갑니다. 그 느낌은 여기 함께 해주신 다섯 분이 제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치며
깨어있기와 감지 교육, 백일학교를 통해서 함께 공부하고 탐구하며 일상의 작은 현상들을 정교하게 살펴보면서 눈이 오고 다시 얼음이 녹아 싹이 트는 사소함 속에 온 우주의 참여가 있음을 점점 깊게 알아갑니다. 이런 탐구의 장 속에서 서로 다른 개별성으로 살아가던 우리들이 들숨과 날숨처럼 긴밀하게 연결되어 공명하는 시간이 반갑고 귀하게 다가옵니다. 이제 3월 다시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가 시작됩니다. 새로운 청년들과의 만남과 열매를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는 나날입니다. 언제나 오인회 회원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고 좋은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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