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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엽) 99일 - 자연에 말걸기.2.
by 송제엽 on 01:07:53 in 일기
— 감각적 지성, 정보, 힘 행동 - 눈을 감고 촉감으로 6개의 동백씨 중 하나를 선택해 충분히 느껴보고 뒤섞은후 선택한 동백씨를 촉감으로만 찾아보았다. - 돌과 형광펜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보았다. 현상 - 눈으로 흘깃보았을때는 다 비슷하게 생겨서 찾을 수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 손으로 만져 느끼고 기억하니 하나하나의 차이점이 드러났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 눈을 감으니 다른 감각들이 활성화되고 예민해지는 느낌을 느꼈다. - 손으로 만지면서 머릿속으로는 그것의 형태를 시각적으로 재구성하는 현상이 있었다. - 물건을 맞추어 촉감을 신뢰할 수 있게 되었을때 좋은 느낌이 들었다. 통찰 - 시각 이외의 다른 감각과 느낌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게 되었다. - 감각들이 따로 존재하기보다 서로 영향을 미치며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 감각이 서로 다르면서 상호 보완적이듯, 개인들도 서로 다르면서 상호 보완적임을 알게 되었다. — — 감각적인 자연 산책 행동 - 눈을 감고 안내자의 안내에 따라 다니며 자연을 느껴보았다. 현상 - 눈을 감으니 거리감각이 사라졌고 심지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 눈으로 볼 때와 전혀 다른 식물의 촉감이 느껴졌고 아주 새롭고 낯선 느낌이 자주 들었다. - 눈을 감고 있음에도 시각적 분별을 놓지 않으려는 몸의 행동이 느껴졌다. 빛의 세기를 계속해서 파악하려고 한다거나 주의를 눈에 계속 두고 있으려는 의도가 느껴졌다. - 머리로는 안전하다고 여겨도 몸이 저절로 움츠러들거나 걸음이 느려지는 등의 경계하는 태도를 취했다. - 이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름붙이려는 의식의 행동이 계속 되었다. 통찰 - 비교할만한 마음의 상이 없으면 사물이 쉽게 분별되지 않았다. - 시각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오류도 많고 촉감적 느낌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감각의 하나이자 느낌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름 붙이고 안다고 여기는 의식의 활동이 소모되는 에너지는 줄여주지만 사물의 한 면만을 보여준다. — — — 감각적 자연 접속 행동 - 동의를 구하고 나무 앞에 서서 숨을 참았다. 더이상 숨을 참지 못할때 나무를 반쯤 안고 숨을 쉬었다. 현상 - 숨을 쉬게 되니 공기가 달콤하고 신선하게 느껴졌고 고마운 느낌이 가득 생겨났다. - 나무와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고 나무에 닿아있는 손을 통해 에너지가 서로 이동하는 느낌이 들었다. - 이름없던 나무와 관계맺으니 친근한 나무로 관계가 변하였다. 통찰 - 의식적으로 관계 맺어야 의미가 생겨난다. - 숨을 멈추자 숨을 쉬고자 하는 충동, 감각이 들고 산소는 나무와 자연에서 오는 일련의 과정들이 질서 속에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 질서를 벗어나자 질서 속에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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