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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 : 관찰자 탐구하기

현상 1. 몰입하여 일을 하다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불편한 감정이 생겨났다. 

말대답하고 싶은 마음과 감정, 생각들이 올라왔는데 그 순간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관찰자 모드가 되자 그런 마음과 감정이 수면 아래로 내려가고 하고싶었던 말(생각)이 해결방법으로 바뀌는게 느껴졌다. 관찰자는 감정에 빠지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였고 항변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이 그 순간은 중요해보였지만 쓸모없는 일이라는 게 느껴졌다. 

현상 2. 나라고 여기는 마음에 빠져있는 상태에서 일을 하는 것과 나라고 여기는 마음이 없을 때 하는 일의 퀄리티나 만족도에 차이가 난다는 게 느껴졌다. 나라고 여기는 마음에 빠져있을 때 오히려 일이 잘 안되는데, 그 차이를 비교해보았다. 나라고 여기는 마음에 빠져있을 때는 그 순간의 감정, 처해있는 상황에 대한 호불호나 판단, 그리고 내가 지금 어떻게 보이는지 같은 것 등 나라는 것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많아서 일에 쏟는 집중도나 에너지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았다.  

현상 3. 몸을 관찰하는 것은 생각하는(경험적인) 나이고, 생각하는(경험적인) 나를 관찰하는 것은 관찰자라는 관찰이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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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진선미

해질 무렵 산책을 다녀왔다. 멀리 산들이 겹겹히 있고, 걷고 있는 길이 굽이쳐져 있었는데 직선적이고 뾰죡한 산과 굽이친 길에서 느껴지는 곡선의 대비가 조화롭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오늘의 감사

산에 장작을 하러 다녀왔다. 한 트럭 가득 장작거리를 싣고 와서 정리를 마쳤다. 무탈히 일을 마친 것과 협동하여 일 해준 구성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