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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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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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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48일- 우주에 나타난 모든 현상들은 서로를 유지하는데 쓰인다
by 바다 on 22:41:14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누워서 거꾸로 바라본 나무와 산 그리고 하늘 


-오늘의 감지연습: 사물 감지, 시각적 감지를 하며 정말 느낌인지 탐구해보기

선생님께서 시각으로 오는 느낌은 다른 후각, 미각, 청각, 촉각보다 더 미묘하고 잡아내기 어렵다고 하셨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것은 거기에 있는 사실이라고 여기기에 그렇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눈으로 보이는 것이 정말 느낌인지, 밖이라고 여기는 것이 정말 내 마음의 세계인지 확인하는 마음으로 시각적 감지를 해보고자 했다. 방석의 형태를 형태그리기 하다가 어떤 생각이 찾아왔다. 예전에는 외부 사물에 대해 형태그리는 것에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왜 밖의 사물의 형태를 따라 그릴까? 왜 그러면 감지가 더 잘 이루어지는 것일까? 그런데 내면의 공간감과 외부의 공간감의 느낌이 같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외부라고 여긴 것이 내 내면의 느낌으로 다가오는 경험을 저번에 해보니 이제는 그 이유가 머리로는 이해가 되었다. 대상의 형태를 그리는 것은 내 내면 안의 느낌에 형태를 그리는 것과 같았다. 내 생각과 감정에 형태를 그리며 그 느낌을 대상으로 확인할 수 있듯 밖이라고 여긴 공간도 사실 내 마음의 영역이여서 그 느낌에 형태를 그리는 것은 똑같이 내 마음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이었다. 그 사물과 나 사이에 느껴지는 공간감, 거리감을 감지한 후 사물을 느끼면 그 사물이 외부에 실체를 지닌 무엇이 아닌 느낌에 더 가깝게 다가왔다. 결국에는 나와 떨어져있다는 느낌이 사물과 나 사이에 있기에 그 사물이 느낌으로 파악되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께서 시각의 느낌이 정말 마음의 느낌과 유사한지 질문을 던져주셨다. 그것에 대해 탐구해봐야겠다. 


-오늘의 주제: 우주에 나타난 모든 현상들은 서로를 유지하는데 쓰인다

나는 사실 이 주제를 직관적으로는 그런 것 같다고 느끼고 있지만 여전히 생각으로는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 있었다. 인간이 개입하지 않았을때 자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은 결국 서로를 유지하는 데 쓰이지만 인간이 하는 인위적인 활동들-전쟁, 환경파괴, 노동 착취 등은 균형을 무너뜨리고 서로를 파괴하게 만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왜 그런지, 정말 인간의 이러한 행동을 포함한 모든 현상들이 서로를 유지하는 지 질문을 던졌다. 그러니 갑자기 무의식에서 여러 생각들이 줄지어 떠올랐다. 가장 첫 번째로 떠오른 단어는 '흐름' 이었다. 어떤 현상은 서로를 유지하고 어떤 현상은 서로를 파괴하는 것이 아니다. 모든 현상들은 하나의 흐름이다. 그래서 모든 현상들은 서로를 의존하고 있고, 연결되어서 나타나기에 결국에는 서로를 유지하는데 쓰이게 된다. 빛과 어둠은 서로 만날 수 없고 분리된 것 같지만 빛이 있어야 어둠이 있는 것처럼. 분리되고 서로 모순된 것 같아보이는 것들이지만 각자를 드러냄으로써 흐름속에서 함께 공존한다. 그렇기에 세계는 다양한 색채를 띄고 있다. 가까이서 보면 비참하고 잔인해도 멀리서 보면 찬란하고 아름답다. 나 또한 흐름이다. 지금의 '나'는 여러 경험들에 의존하고 있다. 그 모든 경험들이 이어져 있기에 그 어떤 경험도 좋고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수행은 어떤 상태를 지향하는 것이 아닌 이유도 이와 같다. 기쁨-황홀감은 슬픔 비참함이 있기에 느낄 수 있다. 합일감을 느끼고, 내가 사라진 경험을 하는 것도 아주 좁은 나로써 분리감을 느껴보았기에 할 수 있는 경험이다. 그 모든 것이 흐름이라는 것을 인지할 때 흐름을 따르되 그 흐름에 휘말려내려가지 않게 된다. 그러고 나서 파도를 타며 자유로이 서핑하는 서퍼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마 선생님의 유튜브에서 본 사진 같다. 

선생님께서 저녁시간에 욕구과 욕망의 느낌의 차이에 대해 물어보셨을때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 한 번도 생각해본적 없었던 내용이 말로 술술 나왔을때 조금 이상하고 신기한 느낌이었다. 그 말을 한게 내가 아닌 것 같다고 느꼈는데 선생님께서 의식의 영역만을 '나'라고 여겨왔겠지만 무의식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무한한 존재가 너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질문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다. 내가 스스로 던지거나 안내자가 던지는 질문이 의식 되지 않은 무의식 속 지혜들에 연결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느꼈다. 선생님께서 안내자가 답을 알려주는 것보다 그 답이 자신의 입으로 나왔을때 그 지혜가 더 큰 힘을 지닌다고 하셨다. 그래서 안내자는 단지 투명한 거울이 되어 바른 질문을 하며 안내한다고 말씀해주셨다. 


-오늘의 감사: 질문을 주고 받으며 반짝이는 눈빛을 보였던 학생친구들이 떠올랐다. 그 친구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에 감사했다. 그들이 각자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를 응원하는 마음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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