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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45일-경험의 통일장: 내가 하는 사소한 경험 하나가 우주 전체의 경험을 대표한다는 것을 느끼고 거기에서 통찰을 얻기
by 바다 on 22:00:24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오늘 선생님께서 점심식사 자리를 위해 스피커로 노래를 틀어놓으셨다. 자리가 다 끝나고 영화 ost를 듣게 되었는데 그 음악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오늘의 감지연습: 미묘한 느낌 느끼기 문턱을 넘을때, 물웅덩이를 피할때 들어오는 미묘한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영역을 제대로 그리지 못했다. 빨리 사라지기도 했고 너무 머리와 가슴 부분에서만 찾고자 해서 그랬던 것 같다. -오늘의 주제: 경험의 통일장: 내가 하는 사소한 경험 하나가 우주 전체의 경험을 대표한다는 것을 느끼고 거기에서 통찰을 얻기 쉬고 싶은데 노동을 해야하는 순간이 와서 왜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노동을 하기 싫어하는 걸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 답은 노동 자체가 아닌 노동으로 얻어지는 보상을 바라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류에게 노동이란 살아남기 위해서 해야할 필수적인 행위였다. 그저 태어나고 숨쉬는 것만으로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의지를 써서 무언가를 해야만 살아남았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들을 했어야 했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고통과 부자유함을 주었지만 그 덕분에 이러한 풍성한 문화와 문명, 다양성을 갖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생존에 대한 의지는 굉장한 에너지가 되어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노동에서 온전히 자유로워지는 길은 이유없이, 노동 그 자체를 위해 노동함으로써 자유로워지는 길로 생각되었다. 노동 자체를 위해 노동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행동 자체에 어떤 목적을 두지 않음으로써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며 내가 세상의 흐름에 쓰여지는 것이라고 생각 되었다. 생각이 정리된 이후에 식사준비를 도왔는데 중심이 되어 요리해주시는 분께 몸과 마음을 맞추고 그 흐름을 따라가니 기쁨이 느껴졌다. 또 그분께서 내가 도울 부분들을 잘 안내해주셔서 노동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노동하다가 기쁨이 오니 일에 몰입하면서 다른 일들도 하게 되며 자아관찰을 잊게 되었다..ㅎㅎ -오늘의 감사 숲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목걸이를 선물해주신 향기님께 감사했다. 오늘 정말 맛있는 저녁을 해주신 나무님과 꽃마리님께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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