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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일
by 바다 on 21:56:3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미: 가져온 짐을 정리하고 방을 청소하다가 뽁뽁이가 덮혀있던 창을 열고 산을 바라봤는데 아름답게 느껴졌다. -오늘의 느낌 이곳에 오기 전부터 항상 나를 따라다니며 힘들게 하는 마음을 하나 꼽아보라면 그건 무엇이든 잘하려고 하는 욕망인 것 같다. 어떤 기준선을 정해놓고 그 안에 들어가도록 일을 완벽하게 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 이곳에 와서도 요리와 설거지, 청소 할 때, 어제 배운것을 월인 선생님께 요약해서 이야기할때 그런 마음이 불쑥 튀어나왔다. 월인 선생님의 강의가 끝난 후 선생님께 배운대로 그런 마음이 왜 들어오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했는데 그 답으로 에고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에라는 생각이 들어왔다. 그 다음으로는 나의 관성대로 에고에 대한 집착과 저항을 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생각 마저도 일종의 밀침이며 저항에서 나왔다는 자각이 들었다. 특정한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마음을 어떻게 멈추고 근본으로 돌아갈까? 그것에 대한 선생님의 말씀을 내식대로 정리하자면 '내 마음은 이미, 언제나 근본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았다는 분명한 앎-자각을 통해서' 인것 같다. 그런데 완전하고 분명한 앎과 자유가 오기 위해선 우선 분별지를 순차적으로 키워나가는 과정이 필요하지 않은가? 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그 답으로 월인 선생님께선 이 공간에서는 느낌을 제대로 관찰하고 분별하며 치밀하게 분별지를 키워간다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씀을 들으니 지금까지 내가 쌓아왔던 분별지는 생각과 이론의 차원에서만 이루어졌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기때문에 생각으로 쌓여져있는 내용이 지혜로 변환되기보다는 깨달아야한다는 강박과 성장에 대한 욕망으로 드러났고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이 기준선, 방향성이 되어버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왔다. 이제는 생각으로 분별지를 쌓기보다 느낌으로 더 명료한 분별지를 쌓아갈 때인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다. -오늘의 감사 잘 풀리지 않던 부분을 명확하게 집어주시고 그 열쇠가 될 가르침을 주신 월인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살림에 대해 섬세하게 안내해주시고 알려주신 연주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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