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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지금 이순간에 투명하게 바라보며 겪어내기
by 전영지 on 00:16:22 in 일기
만남
너와 나
그리고 우리
꽃 한송이에 다 모였다.
무엇으로 지금 이순간에 하나됨일까?
나비가 날라와서 꽃에 앉았길래
사진찍게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리고 벌과 천사벌레가 날라왔다.
그들은 찰칵 찰칵하는 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춤추듯 꽃위를 유영하고 있었다.
작은꽃위에서 부딪치지않고 미끌어지듯 각자의 영역을 정한고 리허설을 마친듯 부드러게 흐르며 춤추는 그들이 넘 신기했다.
내 삶도 그들과 같이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하나되어 물흐르듯 살수 있기를!_(())_
* 투명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겪어내기
오늘도 사물과 사람들을 호불호 없이
투명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올라오는 감정들을 겪어내기를 해보았다.
사물과 사람들에게서는 끌림과 밀침없이
투명하게 바라보았고 편안했다.
올라오는 감정들이 있어서 충분히 느끼고
그 감정을 느끼는건 누구지?
하며 투명하게 느껴보았습니다.
사람과 사물을 투명하게 바라보기는 잘되었으나
감정느끼고 겪어내기는
충분히 느끼고 겪어내려하니 쉽지 않았다.
감정에 동일시가 일어나서 일까요?
아님 감정을 온전히 느끼느라 증폭시켜서 일까요?
그러나 느끼는 건 누구지?
로 넘어가니 사라지고 없었졌다.
살펴보는 주체를 바라보니 모두 사라졌다.
감사
오늘도 마음의 원리를 느끼고 깨닫고 넘어가도록
지도해주고 이끌어 주시는
월인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한호흡 한호흡으로 편안하게
지금 이순간을 살아내며 머물게 해주는
모든 존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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