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관앞 잔디밭에서 꽉찬 가을을 만끽하고 있는데

높은 나뭇가지위에 잠자리가 앉았다.

진선미가 생각나 거기좀 앉아줄래

사진 좀  찍고 싶어 했더니

얌전히 앉아서 기다려 준다.

어! 한마린줄알았는데 세마리가

가을 하늘 광활한데 가 떠오르는 오늘이였다.

한참을 기다려주고 얌전한 모델이 되어주어서

 넘 고맙다!

물방울 묵언수행 7일

지금 이순간에 머물기

현재에 깨어있기

내일부터는 말을 하되

 지금의 상태를 유지하고

 꼭 필요한 말만 하기

오늘까지 묵언수행이다.

왠지 아쉽고 쓸쓸한 마음이 올라왔다.

내 안뜰에서 홀로 고요히 충만할수 있었는데

이 충만하고 고요함을 깨지 않고 살고 싶다. 

진선미

진선미를 찾으러 다니다.

호박잎뒤에 숨어서 수줍게 피어나는 호박꽃을 보았다.

그늘지고 응달질텐데도 호박잎들 밑에 숨어서

 입을 가린체 웃고 있는아이

그 아이를 보며 왠지 나랑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못하고 수줍게 작은가슴에 사랑하나 가득닮고 

수줍게 미소지며 살아가는 모습이 가슴뭉클하게 다가왔다.

괜찮아! 

넌 지금 그대로 맘껏 사랑하고 맘껏 노래하며 살렴

온세상에 사랑과 감사와 기쁨과 치유와 자유와 평화와 

풍요가 가득차는 행복한 세상이 가득가득 열리는 그날까지

감사

오늘은 추석전날이라.

여기모인 귀중한 인연들에게

작은 마음의 선물로 양말을 준비했다.

며칠전에 택배로 배송받고 꼭꼭 숨겨놓았다.

양말 하나에도 기뻐하는 그 모습들 속에서

진한 감사가 느껴진다.

감사합니다!~*~

나눔의 행복한 오늘을 주셔서

모두 건강과 행복과 기쁨과 풍성한 추석처럼 충만한 날들 되게 하소서!_(())_

온세상에 오늘 모인 모든 소중한 인연들이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하고 화평하기를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