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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 9. 마음의 작용으로 몸에 출혈 넘어서기
by 전영지 on 01:01:57 in 일기
' 너는 누구니? '
개망초 속에서 숨어서 빤히 바라보는
작은 눈길이 신기해서 마주보았다.
아! 너도 나를 보고 있었구나?
* 마음의 작용으로 몸에 아픔 넘어서기
기관지 확장으로 출혈이 시작되고 감기기운도 겹쳐서 큰일났구나 싶었다.
' 어쩌지 이렇게 되면 출혈이 심해져서 응급실에 가야하는데...'
생각하다가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을 떠올리고
' 아! 지금이 공부할수있는 기회 '라는 생각이 들었다.
" 몸은 잘 돌보되 몸에 묶이지는 말아라! "
" 몸은 위기 상황이라고 느끼면 일어날수 있고
병을 잊고서 열심히 살다보면 병이 나을수 있다!"
선생님께서는 출혈이 있으니 식사 준비도 하지말고 쉬라고 하셨지만
난 출혈에 묶여있는 마음에서 시선을 돌려 보기로 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며 지내보기로 하고
저녁 식사준비를 마스크를 쓰고 즐겁게 했다.
방금 밭에서 따온 깻잎전에 된장찌개도 보글보글 끓이고
맛있게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식사를 하고
몸을 잘쓰도록 도와준 몸에게도 감사의 기도를 올렸다.
그리고 일상 생활을 하며 지혈제와 항생제도 끊었다.
그리고 해야한다는 마음을 모두 내려놓고 밤에는 무조건 푹푹 잤다.
드디어 어제부터는 고맙게도 검은피가 나오며 출혈이 멈추고 있었다.
오늘 아침은 6시가 지나고 부터 감자캐기 작업이 시작되었다.
" 내일은 나오지 말고 쉬세요."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셨지만
쾅쾅 문을 두드리는 지곡아주머님의 부름에 얼른 일어나서
옷을 입고 나가서 감자를 캐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감자고랑을 캐면서 오른쪽 팔을 많이쓰면 안되는데가 올라왔지만
그냥 편안하게 마음을 내려놓듯 올라오는 생각들을 내려놓고
' 어떻게 하면 몸에 무리가 안되게 잘할수 있을까? '가 올라왔다.
그리고는 잔뜩 긴장되고 힘들었던 팔에 힘을 빼고 천천히 호미를 휘둘렀다.
그러자 힘이 들어갔을때보다 수월하게 흙도 헤쳐지고 감자에 상처도 안나는것 같았다.
감자캐기에 집중하고 몰입하며 감자들이 올망졸망 나오는데 즐거움이 생기고
몸에 대해서도 병에 대해서도 잊을수 있었다.
그리고 점심차려서 함께 먹고 거창은행으로 시장으로 다이소로 동물병원으로 일을보고
그리고 돌아와서 차려진 저녁을 감사하게 먹고
모처럼 모두함께 암벽등반을 하며 즐거웠고
밀린 빨래들도 오디관에서 해서 방에다 널고
온종일 일을보느라 땀에 절은 몸을 깨끗하게 씻고 나니
밤은 늦었지만 마음만은 감사로 충만하다.
' 아! 몸도 마음의 작용이라 병을 편안하게 넘어갈수 있겠구나'가 느껴져서
감사합니다!
감사
월인선생님의 말씀 따라 마음 공부를 하며 몸도 건강해지고 있어서 감사합니다!
지곡 아주머니께서 새벽5시부터 일어나 오셔서 감자를 뽑고 비닐도 다벗겨놓으시고 감자캐기 좋도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곡아주머님이 새벽부터 깨우셨지만 아무생각없이 지금 이순간에 몰입해서 즐겁게 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지곡아주머니께서 일찍 일을 하면 아침모임도 제시간에 할수 있다고 공부할수 있도록 마음을 써주시고 콩도 심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녁을 함께 못차렸지만 돈까스에 죽순에 김치찌게까지 잘 차려준 연주님과 메타몽과 매화님께 감사합니다!
저녁에 운동으로 암벽등반을 하도록 이끌어주신 월인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지금 이시간에 이 일기를 편안하게 쓸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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