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교육공동체
MEMBER LOGIN
공지사항
  1. 자생님의 함양수련원 정원 가꾸기 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 통찰력게임 온라인에서 하기
  3. [소식지 42호] 생명력 카드-감사
  4. [소식지 41호] 창조적 통찰의 조건 속에 있는 사람
  5. [소식지 40호] 통찰은 경험에서 자유로울 때 일어난다
  6. [소식지 39호] 직관은 단편이다
1
1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무지) 89일 - 주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by 신현동 on 02:09:37 in 일기

89일 일기



2019년 9월 8일 일요일


오늘 느낀 것


-빠진 상태에서도 생각은 계속 일어난다. 불쾌감 감정이 계속 증폭 된다 이것의 의미는?


-주체 대상 느낌의 관계는 주의가 나가 조건과 상황에 따라 저절로 형성되는 것이다

주체 대상 느낌은 한꺼번에 주의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다



행동 : 인천계산홈플러스를 갔다


경험 : 학교 교재를 사기위해 강서구에서 인천까지 한시간 걸려 인천홈플러스의 알라딘중고매장에 갔다. 그런데 전화를 미리해보고 가지않은 상태였는데 막상 가보니 문이 닫아있었다. 이 때 화가 나면서 온 몸 특히 상체와 머리가 급격하게 더워지기 시작했다. 그 말은 화의 에너지로 몸이 뜨거워졌음을 의미한다. 방금 전까지도 크게 덥지않고 쾌적했는데 갑자기 엄청 더워지고 땀이나고 머리를 털어내서 열을 식히려는 무의식적 움직임이 계속 일어났다. 그러면서 화를 기반으로한 짜증섞인 생각들이 막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러다가 의식적으로 알아채고 무의식적 몸의 움직임을 멈추고 마음도 의식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러면서 감정에 물든 나에서 다시 바라보는 나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리고보니 감정에 완전 빠져있어서 관찰을 하지 못하는 와중에도 생각이 계속 일어났다는 사실이 새롭고 신기하게 다가왔다. 어떤 감정에 빠져서 그 경험에 물든 나인 상태에서도 생각과 느낌은 계속 일어난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통찰 : 느낌이 느껴지는 것은 느낌을 느끼는 주체가 있다는 것이고 주체가 느낌에 빠지든 빠지지 않든 그 느끼고 있는, 분별되는 기능은 계속된다. 그런 의미에서 주체는 느끼고 있을 뿐 '내'가 통제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주체가 어디에 '빠진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 떠올려보게 된다. 아무리 빠져도 빠지는 주체는 없다. 그 느낌이 중심이 되고 그렇게 의식적으로 통제되지 않을 뿐이지 주체의 알아차리는 기능자체는 지속된다. 빠진 상태에서도 계속 느껴진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지는데, 그것은 의식의 하나의 기능이 아닌가싶다.

여기서 주목해볼 것은 어떤 느낌이나 감정에 빠져있는 동안도 주체는 다른 모든 것들을 느끼고 있는데, 그렇게 주체가 느끼게끔 하는 그 원동력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주체가 켜져있는데, 이것을 과연 누가 켜놓았냐는 것이다. 주체를 움직이게 하는 것은 누구인가? 주체가 느끼는 기능을 다하게끔 해놓은 것은 누구인가? 주체는 무엇에 의해서 주체가 아닌 모든 대상들을 느끼고 알아차리고 분별하게끔 설정되어있을까?

내가 어떤 감정에 빠져서 물든 나로서 있으면서도 생각들이 계속 일어나고 그렇게 일어난다는 사실자체가 일어난다는 것을 ‘안다’는 것이고, 그 ‘안다’는 것은 주체에 의해 알게 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더 근본적으로 들어가보면, 주체가 그렇게 ‘아는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그 무엇, 주체가 꺼지지 않고 계속 작동하며, 주체가 분별하는 그 작용 자체를 일으키는 그 무엇이 무엇인가하는 것이다. 즉 쉽게 말해 주체가 대상을 느끼는 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이다.

 이제 탐구의 방향은 주체에서 주체가 알아차리는 기능을 하도록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다. 다시 말해, 주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누구인가?이다.

Tag :


새댓글 쓰기

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Total 5332 Posts
공지
홀로스
73 21-02-26
공지
홀로스
47 21-02-26
공지
홀로스
139 19-09-02
공지
홀로스
158 18-12-03
공지
이경아
154 18-11-12
공지
김성욱
162 18-11-06
공지
전영지
151 18-11-01
공지
이도연
204 18-09-28
공지
홀로스
294 18-08-09
5,323
바다
0 24-04-25
5,322
푸리
3 24-04-25
5,321
도현
4 24-04-25
5,320
김선주
7 24-04-25
5,319
매화
5 24-04-25
5,318
도현
5 24-04-24
5,317
푸리
6 24-04-24
5,316
바다
9 24-04-24
5,315
도현
5 24-04-24
5,314
김선주
6 24-04-24
5,313
매화
7 24-04-23
5,312
푸리
7 24-04-23
5,311
도현
5 24-04-23
5,310
자생
7 24-04-23
5,309
매화
5 24-04-22
5,308
바다
6 24-04-22
5,307
김선주
7 24-04-22
5,306
푸리
6 24-04-22
5,305
매화
6 24-04-22
5,304
도현
6 24-04-22
5,303
푸리
6 24-04-21
   1 2 3 4 5 6 7 8 9 10 ...  Next End
통찰력 딜러/마스터 모심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메일 : cpo@herenow.co.kr
홀로스 평생교육원 함양연수원 :
(055) 962-8821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기부 및 후원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전화 : (055) 962=8821
팩스 : (0504) 200-7261


청년 백일학교 신청
SCHEDULE
  • 제 1차 통찰력게임 퍼실리테이터 교육
    2018-04-08 13:0 ~ 2018-07-29 18:0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