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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54일 - 주체란 무엇일까 - 느낌의 구조
by 신현동 on 01:29:22 in 일기

2019년 8월 2일 일기입니다

 

주제 : 주체란 무엇일까

 

행동 : 대상을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맡고 만졌다 그리고 생각과 감정 느낌 등을 느꼈다

 

경험 : 

 

  1. 하루를 살면서 눈에 사물이 보인다는 것은 그것을 보는 눈이 있다는 것이고 무엇이 들린다는 것은 그것을 듣는 귀가 있다는 것이고 냄새가 난다는 것은 코가, 맛이 난다는 것은 혀가, 압력감 촉감 등이 느껴진다는 것은 촉각, 피부 수용체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구조와 원리로 생각, 느낌, 감정 등이 내면에서 느껴지는 것을 통해 의식감각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몸의 느낌이, 굳이 어디 닿아서 느껴지는 촉감이 아닌, 몸 자체의 내부적인 느낌이 느껴진다는 사실은 고유수용감각이라는 것이 있음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고유수용감각도 의식 감각에 포함시킨다. 의식감각을 통해 몸과 마음 모두 경험한다고 볼 수 있다. 

 나에게 눈이 있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보이기 떄문이고, 마음이 있어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생각, 느낌, 감정 등이 느껴지기 떄문이다. 사실 이 세상이 경험되고 있다는 것, 이 세상이 오감각으로 느껴지고, 의식감각을 통해 마음이 느껴진다는 것은 몸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내가 경험하는 세계의 모든 것은 몸의 현현이다. 몸이 있기에 모든 것들이 오감각적으로 경험되고 마음이 있으며, 또한 마음이 있기에 모든 것이 이렇게 경험되며 몸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하루를 살아보니 어떤 대상을 보는데, 빠져서 보더라도 이미 대상은 계속 보이고 있으며,  깨어서 보더라도 대상은 보인다. 마음 또한 물든 주체로 빠져 있더라도 감정과 생각은 경험되고, 느껴지며, 깨어 있을 때도 감정 생각이 경험되고 느껴진다. 그 경험되는 질적인 양상의 차이만 있을 뿐 결국 깨어있든 빠져있든 주체-대상-느낌의 관계는 계속된다. 오늘 저녁모임 때 제대로 말하지 못한 부분을 정리하여 말하면, 대상에 빠져있어 물든 주체이든, 투명한 주체로 깨어 있든, 감정에 빠져있는 나로 있든지 간에 가장 기본적인 주체-대상-느낌의 구조는 변함없다. 그대로이다. 사실 오늘 탐구하면서 주체는 대상과 느낌과 결코 분리될 수 없음을 느꼈는데, 이는 주체 - 대상 -느낌을 뗄레야 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손바닥-책상-'손바닥과 책상 사이에 닿는 느낌' 에서

 나-손바닥-'내가 경험하는 손바닥의 느낌'

으로의 느낌의 내용과 주체- 대상이 달라질 뿐이지 이 구조는 계속해서 이어진다.

 

마음에 있어서도 손바닥과 책상이 닿아 느낌이 나듯이

나-내면의 한 부분(몸의 부분이든 뭐든)-내면의 느낌 이 일어나고

이제 그 나를 느껴보려고 하면

주체-나가 느껴지는 어딘가 부위(대상)-주체감이 일어난다

 

그런데 이렇게 주체-대상-느낌의 구조가 갖는 의미를 다 이해하진 못했다. 그것의 의미를 통해 근본적인 것과 현상과의 관계,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하는 느낌과의 관계를 그대로 적용하고 규명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느낌만 좀 있고, 제대로 딱 이해되진 않았다. 감만 있다. 

 

 

  1. 하루를 살며 위에서 말했듯 주체-대상-느낌의 구조 속에서  

물든 주체-대상-느낌/투명한 주체-대상-느낌/나-대상-감정(느낌) 등의 상태를 오가면서 주체-대상-느낌의 구조 자체가 '내용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그릇안에 들어있는 주체-대상-느낌이라는 내용물만 계속 바뀌는 것이다. 주체-대상-느낌의 질적인 상태만 계속 바뀔뿐 그것을 아는 것은 그것을 담는 그릇은 바뀌지 않는다. 

 주체-대상-느낌의 구조가 지나가는 것들을 통해, 그런 변화를 통해 변하지 않는 것이 드러나는 것 같았다. 어차피 주체-대상-느낌을 이루는 그 속의 내용들은 다 변한다. 물든 주체였다가, 물든 나였다가, 투명한 주체였다가 하는 식으로 계속 그 주체와 대상, 느낌 사이의 거리와 의식이 깨어있거나 잠들어있거나 등의 차이만 변할 뿐, 그 구조 자체는 변함 없다. 그리고 그 구조자체를 본다는 것은 구조에서부터 떨어져나와 그 구조를 보는 자리에 있음을 의미한다. 구조를 보는 입장에 있다는 것이다. 주체-대상-느낌의 구조를 본다는 것이 마음의 프로세스가 아닐까? 마음의 구조가 아닐까? 

구조의 내용물의 변화를 통해 구조 자체는 변화가 없음을 보게 되고, 그것이 곧 변화를 봄으로서 변화 없음을 발견하게 되는 도약이 아닐까 한다

 

통찰 : 주체는 대상과 느낌과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다. 주체-대상-느낌은 가장 기본적인 마음의 구조이며, 그것은 육감각적으로 경험되는 모든 것에 적용된다. 끊임 없이 변화하는 것은 구조가 아닌 그 구조 속의 내용물들이다. 주체 -대상-느낌을 이루는 그 내용물들은 끊임 없이 변하며, 이것은 주체-대상-느낌이 내용물임을 나타낸다. 이에 따라 주체-대상-느낌이라는 내용물을 담고 있는 그릇, 그 내용물들의 변화를 알고 있는 변화없는 그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변화없는 것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체-대상-느낌의 구조 자체가 변화 없음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이 아닐까.구조의 변화없음이 곧 구조를 보는 입장인 것이고, 구조를 보는 입장이 변화없음의 입장이 아닐까

잘 때는 그 구조마저 없는데, 그렇다면 변화없음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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