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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47일 - 어디에도 빠지지 않으려는 의도
by 신현동 on 01:00:31 in 일기
2019년 7월 23일 일기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불편감이 일어나면 그 땐 의도를 가지고 보면 된다 그렇게 보는 것도 일어난 의도로서의 나고 동일시된 것도 나에 빠진 것이다 어떤 나에 빠지냐에 차이일 뿐 결국 끊임없는 동일시의 연속이다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을 유지하려는 것 그 의도도 또 하나의 나 이다 그 놈도 하나의 의도이고 유지하려고하는 나이다 어떤 상태이든지간에 그 상태를 유지하려고 하는 방향성을 가진 에너지는 그것 자체로 하나의 나이다 나는 지난 몇 달 동안 그것을 유지하려고 하는 그 의도로서의 나에 빠져있었다 불편감이 일어날 때는 관찰하려는 의도로 느끼면 된다 그 나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고 그 의도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지 무조건 의도에 동일시되지않으려할 필요는 없으며 동일시되지 않으려는 의도 조차 하나의 의도이다 내가 가장 오래빠져있었던 것은 그 어디에도 동일시되지않으려는 의도였다 의도를 하나의 도구로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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