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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36일 - 느낌 풀어내기
by 신현동 on 21:15:34 in 일기
무지 36일 2019년 6월 27일 목요일 일기 입니다 오늘 느낀 것 불편감 넘어가기 : 어떤 불편감이나 감정이 일어났을 때 생각, 말, 이유에 상관 없이 느낌을 풀어내면 다 풀린다. 그러나 그것이 잘 안될 때, 이번의 경우 슬픔이나 서운함, 섭섭함이었는데 결국 펑펑 울었고 그렇게 울고 나니 신기하게도 씻은 듯이 느낌이 다 풀렸다. 감정을 쏟고 그것에 깊이 빠지는 것도 그것을 해소하는 하나의 방법임을 느꼈다. 그러나 매번 이렇게 감정을 다 깊이 풀어낼 수는 없는데, (특히 분노에 있어서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애초에 감정이 커지기 전에 느끼거나 알아채야한다고 생각했다. 커지면 커질수록 잡기가 힘들고 끄기도 힘들다. 현재에 있는 방법 또는 제자리의 그림자로 있기 연습 방법 : 일상을 살면서 종종 ‘의식하기’, 그냥 가끔씩 의식하면 된다. 사실 여전히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그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아직은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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