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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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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1일 - 주제 일기- 주의가 전체로 뻗어나가는 상태를 의식하는 연습
by 신현동 on 22:15:07 in 일기

2019년 5월 22일 일기입니다.


주제 : 주의가 전체로 뻗어나가는 상태를 의식하는 연습


1. 주의가 전체로 뻗어나가는 상태 확인 연습


행동 : 이란어를 읽으라고 교수님이 말씀하셔서 읽었다


경험 : 이란어를 읽으라고 하여 긴장되어, 읽는 동안 거기에 완전히 빠졌고, 그냥 이란어를 저절로 읽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주의가 전체로 뻗어나가는 그 상태가 저절로 일어나졌다. 그러니까 주의가 일어나서 갑자기 나? 주체? 가 일어났고 대상도 인식되었다.

그러고나서 방금 전 무의식적으로 이란어를 읽고 있음을 알았고 지금(이란어를 읽는 도중 방금 현상 직후)과는 다른 상태였음을 알았다.

그러나 그렇게 주체가 생기고 나서도 대상의 느낌, 생각은 계속해서 일어났는데,

다만 조금 전과 다른 차이는 빠져있을 때는 저절로 일어난다는 사실 조차 모른 채 그것을 읽었고, 하는데에 온 신경이 다 쓰이고 의식할 수 없었다면

지금은 저절로 일어난다는 사실을 아는 상태라는 것, 그리고 신경이 읽는데에 다 쓰이기보다는 전체가 보이고, 주의가 전체에 이미 쓰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모든 것이 의식된다. 100%무의식적인 상태이기보다 무의식적으로 느낌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확인 가능한 의식적 상태이다.


통찰 : 1) 주의가 전체로 뻗어나가는 상태를 의식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이것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아직은 쉽지 않다. 항상 깨어있는 시간 내내 이 상태로 있을 수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이런 상태를 의식적으로 연습할 수록 더 자주 더 길게 있게 되는 것 같다.

2) 빠져있는 상태에서는 자동적으로 무의식이 어떤 행위를 하거나 말을 하는 등의 무언가를 하는데에 온 주의가 다 쓰인다면 주의를 의식하는 상태에서는

살펴보고 의식화되는 흐름? 바라보는 흐름에 주의가 더 쓰이는 것 같다. 즉 전자의 경우 주의가 온통 대상에 쏠려 사용된다면, 후자의 경우 바라보는 주체쪽에 주로 쓰이면서 대상에는 전체적으로 쓰인다.

3)분명한 것은 빠져 있을 때보다 주의를 의식하게 될 때 더 분명하게 주체-대상의 나눈 느낌이 선명하다. 분열된 느낌이 더 뚜렷하다. 분리감이 더 뚜렷하다.



2. 생각이 일어남


행동 :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다.


경험 :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볼 때는 이것이 단지 느껴지는 느낌일 뿐만 아니라 일어나는 현상이고, 또 지나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게 일어나는 것을 명확히 목격하면 그 생각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며,

내가 생각인 것도 아니며, 단지 일어나는 일일뿐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 생각을 일어나는 것을 보지못하면 첫째로 생각에 아예 빠져 생각이 내가 되거나 생각 속에만 있어서 다른 것들에 주의가 가지 않고, 생각 속에서 허우적 거리게 된다.

둘째로 생각을 보고 있다하더라도 명확하게 보거나, 느끼지 못하면 생각은 계속해서 에너지를 공급받으며 계속되며, 여전히 내가 생각을 하고 있다. 고 여겨진다. 생각이 느낌이라는 것은 대충 알지만

생각이 현상이라는 것은 알지 못한다. 주로 언제일어났는지 모르게 어느 샌가 생각에 빠져있다가, 생각과 뒤늦게 분리되어서 이를 알게 되는 경우이다. 즉, 생각을 뒤늦게 보았을 때이다.


통찰 : 생각이든, 느낌이든 일어나는 순간에 명확하게 보지 못하면 느낌으로 느낄 순 있어도 현상임은 파악하지 못한다. 명확하게 느낌이자 현상임을 알기 위해서는 일어나는 순간에 볼 수 있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생각한다, 내가 느낀다가 된다.



3. 재미와 주의의 관계


행동 : 이란어 수업을 들었다


경험 : 위에서 언급한 주의 의식 연습을 하다보니 평소보다 더 의식적으로 주의가 가는 것이 느껴지고, 좀 더 주의를 기울이게 되었는데, 그렇게 되니 지난 몇 년간 싫어하고 미워했던 이란어 수업이

조금은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 나름의 재미가 분명 느껴졌다, 물론 엄청 막 재미있진 않았지만, 이렇게 재미를 조금이라도 이란어에 느껴보는 건 거의 드물고 이례적이다.

대체 왜 그럴까를 살펴보면, 주의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된다. 주의가 가면 그것이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런 상태가 반복되어 그것에 주의가 더 깊이 가면서 많이 간다면, 의미 있게까지 느껴질 것 같았다.

내가 그 동안 살면서 가장 지루하고 재미 없는 것을 넘어 싫어하고 혐오하고 밀쳐냈던 것이 이란어인데, 생각 느낌 다 내려놓고, 주의 의식 연습을 통해서 재미를 조금이나마 느낀 것 같아서 신기했다.

의식적으로 그것을 즐기기 위해서는 그것에 주의를 충분히 기울이고, 투명한 주의를 사용해야하는 것 같다.


통찰 : 1) 재미를 느끼는 것을 의식적으로 가능하게 하려면 투명한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또는 이미 주의가 전체로 뻗어나가고 있음을 의식하는 주의 의식 연습을 통해 가능하다

2) 의미도 재미보다 더 나아가 주의가 투명하게 기울여지거나, 주의 의식 연습을 통해 하되 더 많이, 깊이있고, 진하게 주의가 사용될 때 가능하다.

즉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주의가 충분히 많이, 깊게 사용된다면 그 대상에 대해서 재미를 넘어선 의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4. 내가 일어나는 느낌


행동 : 수업시간에 내 교재 위로 레이져가 비췄다


경험 : 그냥 교재를 보고 있는데 문득 레이져가 비춰진 순간, 놀라면서, 내가 일어났다. 주체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쨌거나 나의 느낌이 선명해지고 대상도 뚜렷해졌다.

그 이전의 상태와 비교하여 차이를 분별해보자면, 그 이전에는 주체도 흐릿, 대상도 흐릿하여 주의가 전체적으로 가는 느낌이었다면, 그 놀란 순간에는 확 주의가 집중되어

내 가슴쪽과 머리쪽 일부에 나 같은 느낌, 그러나 그렇게 물들진 않은 뭉친 분명한 느낌이 일어났다.


통찰 : 나의 느낌은 대상과 함께 흐릿해지거나 함꼐 뚜렷해지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뚜렷해지는 과정을 통해 주체에서 내가 일어나는 것을 목격한 것 같다.

왜냐하면 놀람이라는 감정적 느낌까지 느낌이 강해진 것으로 보아 주체보다는 나에 가까운 느낌이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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