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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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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144일 - 주체감/믿음 탐구
by 신현동 on 20:54:21 in 일기

2020227일 목요일

 

144

 

주제 : 주체감 느끼기/믿음 탐구 하기

 

오늘 느낀 것

 

: 1. 주체감 느끼기

 

전화를 할 땐 내가 있다는 느낌 없이 통화의 내용을 이해하고 소통 하는데 온전히 쓰다가 전화 끝나고 나니 내가 있다는 느낌이 딱 일어났다. 주체감은 그렇게 뒤늦게 떠오름에도 불구하고 통화를 내가 했다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이 때 내 마음을 살펴보면 내가 한 것이 아님에도 내가 했다라고 믿음의 느낌이 든다.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연못 앞까지 가기까지 특별히 주체감을 의식하지 못하고 그냥 자동으로 걷다가 다시 주체감이 떠오르면서 자각하게 된다. 나를 자각 못할 때엔 주체감이 없고 자동으로 움직이고, 나를 자각할 때는 주체감이 있으면서도 저절로 움직이는 것 같다. 주체감이 켜져 있을 때도 있고 꺼져 있을 때도 있는데 켜져 있을 때는 분명하게 내가 있다라고 여겨진다. 내가 있다는 느낌이 켜져 있을 때를 좀 더 주목해서 느껴봐야겠다

 

 

2. 믿음 탐구하기

 

서울의 일에 대해서는 뭔가 진짜 같은 느낌이 났는데, 거기에는 중요하다라고 믿는 마음이 강했고, 그것을 느껴보면 강한 느낌이 났다. 그러니까 강하게 힘이 실리면 생생하고 진짜 같고 중요한 것처럼 여겨지는 것 같았다. 이것을 확장하여 감각적인 느낌에도 적용할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서울의 일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강한 느낌을 느끼면서도 나뭇가지를 만지니 나뭇가지를 만졌을 때 느끼는 느낌이 더 컸다. 이것의 의미는 나뭇가지를 만졌을 때 느껴지는 촉감의 강도가 내면의 느낌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하기 때문에 촉감이 더 실감나게 느껴졌고, 이것이 내면의 느낌보다 촉감이 더 실제한다고 여겨지는 밑바탕인 것이다.

말이 어려운데 쉽게 풀어보면 주의의 강도가 세서 강하게 느껴지면 사실감이 더 크고, 실제라고 여겨지며 이것은 주의로 느껴지는 모든 느낌에 해당된다. 저녁 모임 때 상 위에 숟가락과 접시들을 스윽 보는데 숟가락의 존재감, 접시의 존재감이 느껴지면서 그 투명한 대상의 존재감의 강도가 느껴지는데 그 강도가 그만큼의 사실감이라고 여겨졌다. 믿음을 느낀다는 것이 대상의 주의의 강도를 느끼는 것이고, 지금 보는 대상의 존재감의 강도만큼의 사실감으로 느끼는 것이다.

시각적 대상의 사실감의 강도와 주체감의 사실감의 강도는 어쩐지 비슷하게 느껴졌다. 내면의 느낌이나 마우스의 느낌이나 그 믿어지는 느낌의 강도는 비슷했다. 시각적 대상의 느낌과 내면의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조금 와닿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주체감을 하루 종일 느끼고, 그것이 있었다 없었다 하는 것을 보면서도 여전히 내가 있다라는 믿음이 있는 것은 그만큼의 주체감에 믿음이 실리기 때문이 아닌가했다. 즉 주체감에 실리는 주의의 강도가 어느정도 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이다.

이런 것을 바탕으로 주체감이 언제 강하고 언제 약하며 그 때 내가 있다라는 믿음이 언제 강하고 약한지를 같이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 생각보다 의식의 느낌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문제이며 믿음이 곧 존재와 직결된다는 사실이 느껴져서 새로웠다. 느껴지는 모든 느낌이 있다라는 느낌의 기반에는 주의, 에너지가 있고 그에 따라 우리가 사실감을 느끼고 실제라고 여기게 된다. 모든 느낌은 곧 믿음을 기반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것은 나의 느낌에도 해당이 되며 내가 존재한다, 내가 여기 있다와 같은 느낌 모두 믿음, 주의의 강도와 깊은 연관이 있다.

 

 

오늘의 진선미

: 일을 하다 문득 하늘을 보았다. 오랜만에 하늘을 봤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랜만에 본 하늘은 맑고 아름다웠고 붉었다. 하늘은 늘 있는데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에 있어서도 하늘과 같은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늘 있지만 다른 것에 매몰되어 보지 못했던 부분이.

 

 

오늘의 감사

: 서울의 일로 신경을 쓰다가 다시 이 곳의 일에 주의를 돌리니 이 곳에서 하는 모든 것들이 또 다시 새롭게 느껴졌다. 서울에 있을 때는 여기에 오고 싶어서 오지만 막상 또 여기에 있다 보면 일하는 것으로 피곤할 때가 종종 있어 이 곳의 소중함을 잊을 때가 있었던 것 같다. 다른 걱정 없이 배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것에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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