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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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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128일 - 관찰 정밀하게 하기
by 신현동 on 21:36:33 in 일기

202028일 토요일

 

주제 : 관찰 정밀하게 하기

 

오늘 느낀 것

: 오늘은 몸과 마음, 의식에 느껴지는 모든 것을 느끼며 정밀하게 관찰하는 것을 하였다. 나뭇가지를 줍는 일을 하고 나서 걷을 때 투명한 존재감이 있었다가, 잠시 쉴 겸 태풍이와 밤이를 쓰다듬어 주는데에 몰입했다가 다시 갈 길 가려고 할 때, 다시 존재감이 생겼다. , 태풍이와 밤이를 어루만지는 동안엔 존재감도 없었다. 오직 어루만지는 느낌으로만 있었고, 그 느낌으로만 존재하였다. 그러고 나서 다시 툭 존재감이 튀어나온 것인데, 그렇게 보면 태풍이를 쓰다듬기 전에 있던 존재감과 쓰다듬고 나서의 존재감은 같은 것인가? 다른 것인가?

느낌상으로는 거의 비슷하다고 여겨진다. 다만 존재감이 있는 전후상황과 조건이 좀 다를 뿐이다. 직관적으로는 어쨌거나 아까 있던 존재감과 지금 이 순간 있는 존재감은 다르다고 생각된다. 글을 쓰는 지금은 또 지금의 존재감이 있다. 그리고 저녁 식사 때, 수디님을 부축해드리면서 그 순간 생겨난 존재감이 있었고, 부축해드리고 나서 일어난 존재감이 또 있었고, 저녁식사 후에 식사, 식재료 관련 회의를 하는 도중 도중에 수 없이 일어났다 사라진 순간 순간들의 존재감들이 있었다. 이 존재감들은 매번 투명하고, 익숙하며, 존재의 기본적인 느낌으로 끊임없이 반복하여 일어난다.

여기서 존재감이 같은지 다른지를 떠나서 익숙하고 비슷하다는 점에서 존재감 또한 감지라고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느낌, 아는 느낌으로서 감지인 것이다. 즉 존재감도 일종의 기억인 셈이다. 존재감이 감지라면 이 또한 과거에 쌓인 흔적이다. 그러니까 우리는 어찌 보면 존재 한다는 느낌을 끊임없이 재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존재한다는 느낌도 마치 익숙한 내 방의 느낌처럼, 어머니, 아버지의 익숙한 느낌처럼 익숙한 존재의 느낌인 것이다. 이런 익숙한 존재의 느낌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좀 더 탐구를 해봐야겠다.

그리고 나는 어디있는가? 라는 질문을 했을 때, 존재감과 사물들과 공간과 타인의 몸들, 세계의 모든 구성물들이 이 마음 안의 구성물, 느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에 어떤 방이 있다면 그 방안에 이 모든 세계가 구성되어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관찰하는 주체가 어디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또 하나 느낀 것은 관찰하는 주체와 느껴지는 존재감이 함께 나타난다는 것이다. 태풍이를 만질 때 그것에 몰입할 때나, 나뭇가지를 줍는 것에 몰입했을 때는 관찰하는 주체도 존재감도 모두 없다. 그 땐 그 경험으로만 가득하다. 물론 그 경험도 느껴지기는 하지만 거리감을 두고 느껴지진 않는다. 어쨌거나 관찰하는 주체와 관찰하는 대상의 느낌은 동시에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오늘의 진선미

: 나무를 줍다가 문득 커다란 나무에 아주 얇고 가느다란 나뭇가지가 뻗어 있는 것을 보았다.

 모든 것이 처음에는 다 이렇게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에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오늘의 감사

건강한 식재료 구입을 위해 노력하시는 이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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