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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803일-식욕 살펴보기 / 의도 내려놓기
by 김성욱 on 17:40:48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출처 : Pixabay / Free-Photos 1. 배움(선함) 아버지가 영어 공부하시는 것을 들었는데 무언가를 배우려는 마음이 선하게 느껴졌다.
소리로 지은 꿈 멍울진 방울 하늘 향해 떠오르면 울려퍼지는 천사의 목소리 바다는 하늘이 되고 날아다니는 물고기 구름을 뚫는 태양처럼 귀를 뚫는 속삭임 시간을 걷는 가사들의 발걸음 바람에 몸을 맡긴 구름의 웅성임 돌아갈 수 없는 시간 끝을 향해 달려가고 물결처럼 쌓여가는 거품으로 만든 성 안개처럼 사라질, 깃털같은 기억 ㅡㅡㅡ SG Lewis ft. Clairo - Throwaway
나라는 느낌-식욕 살펴보기 성과 관련해서는, 본능을 쾌락으로만 보지 않고 수행의 과정으로 여겨서 그 느낌을 살펴보면 위빠사나 명상과 다를게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태극권이나 호흡명상을 할 때처럼 어떤 흐름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해가 성이란 주제에 대해서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주었었는데 문득 먹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 자각되었다. 인간의 기본욕구 수면욕, 식욕, 성욕 중에 심지어는 자는 것도 몸만 잠들고 의식은 깨어 있다거나, 꿈에서의 메세지를 무의식을 해석할 때 쓰는 등 탐구에 활용하고 있는데 식욕은 왜 즐기기만 하고 그렇게 생각해보지 못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무언가를 먹을 때도 그렇게 살펴봐야겠다는 것을 느꼈고 정말 일상의 모든 것이 수행을 할 수 있는 훌륭한 탐구재료들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이렇게 삶을 바라보면 천박한 것이 하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유없는 헌신-의도 내려놓기 몇일 전 법정스님 관련 영상에서 법정스님이 방문자들한테 진심으로 자신을 낮추며 인사하는 것과 마르틴 루터 관련 영화에서 루터가 하나님께 자신을 바치니 자신을 지켜달라고 한 내용이 와 닿고 있었다. 길을 걸으면서, 자기 전 내가 무언가 하려는 의도가 느껴지면 나를 하나님께 바친다는 느낌으로 의도를 내려놓았다. 의도적인 마음들이 내려놓아졌을 때 마음에 비치는 것들이 나라는 존재없이 자각되고 있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마음의 중심이 내용없는 빈 주체도 아니고, 빈 것도 없는 미지의 주체도 아니고, 마음에 개별적인 나도 느껴지고 느껴지는 것은 이전과 다를 바가 하나없는데 뭔가가 다르게 느껴졌고 그게 뭘까 살펴보았다. 마음에 의도가 내려가니 마음을 움직이는 주체가 내가 아니라 스스로 연하는 자연 자체가 주인이 되어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고 그렇게 삶의 주인이 바뀐 것이 다르게 느껴졌던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서브 주제로 이 주제를 늘 품었던 것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의도를 내려놓으면 마음을 틀로 가두어서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게 되고, 마음을 이원적인 주객으로 나눠서 주체에 애써서 머무를 필요없이 느낌 그 자체가 자연으로 통합되는 느낌이다. 이것이 일차적인 것이고 마음이 의도가 있는 내가 중심이 된 삶의 상태와 의도가 없이 자연이 중심이 된 삶의 상태를 구분한다는 것은 다르다는 뜻이므로 이것 자체가 진리는 아니니 더 살펴봐야겠다.
오늘의 감사 사색하고 마음을 바라볼 여유가 있는 환경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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