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우유(선함)
장을 보았는데 아버지께서 우유를 사셨다. 평소에 내가 우유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고르셨다는 것이 느껴졌고 나를 생각하시는 마음이 선하게 느껴졌다.

개인주제-주제 떠올리기
주제를 무엇으로 삼아야하나 생각해보았다.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었다. 잔잔함에 대한 끌림만 있을 뿐, 어떤 해결하고자하는 느낌에 동일시하려고 해도 잠시 뿐이고 지나가버려서 와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제는 바다에서 항해를 하고 싶을 때 필요한 나침판같은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또 잔잔함에 끌린다는 것은 잔잔하지 않다고 여기는 마음 속이라는 신호임을 알아채게 되었다.

현상다루기-의식적으로 경험하기
비판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오길래 잠시 쉬었다가 비판을 해보았다. 마음 속에 뭉쳐지는 느낌이 느껴졌다. 내뱉고 싶은 마음에 끌림이 있지만 막상 내뱉으면 마음이 더 불편했다. 그런 불편한 느낌이 느껴지자마자 비판하고자하는 마음이 사라지는 것을 느끼면서 현상이 의식적으로 경험되면 거기에 동일시되지 않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동생이 저녁을 해주었다. 동생의 정성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