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 출처 : Pixabay / MabelAmber
1. 까치(선함)
분리수거를 하다가 까치와 눈이 마주쳤다. 자기 할 거를 하러가는 까치가 선하게 느껴졌다.

개인주제-완벽하려는 패턴 느끼기
방청소를 하다가 새공책을 발견했다. 늘 새것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패턴이 있었다는 것이 의식되었다. 이는 늘 준비된 상태, 충만한 상태, 정리된 상태를 추구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챘고 그것이 지금 불만족하고 준비되지 못했다는 마음이 기반에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런 행동들을 할 때 밑바탕에 동일시되는 느낌을 의식해야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현상다루기-내 기준으로 보고 있음을 느끼기
잠을 자려다가 문득 부모님을 내 기준으로 판단했었다는 것이 떠올랐다. 내 생각에나 술과 건강 악화가 직관적인 느낌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지, 상대방은 술과 건강 악화가 직관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을 수도 있고, 환경이 그러기 쉬울 수도 있다는 것을 보지 못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운동을 하고 건강을 챙기면서도 술을 먹는 것을 모순이라고 여겼는데 돌이켜보면 나도 그런 모순이 있었다. 내가 가진 모습 중에 받아들이기 싫은 모습이라서 상대방에 비친 내 모습을 미워했고, 각자 살아왔거나 살아가게 되는 환경이 다른 것인데 내가 그러니까 상대방도 그래야한다고 생각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느낌을 느낀다는 것은 살아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증거라는 것이 느껴지니 느낌을 느끼는 것 자체가 고맙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