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반사된 햇빛(아름다움)
멀리 햇빛이 반사되는데 황금이 반짝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분별되는 느낌 느끼기
중간중간 판단하는 내가 올라오면 그 느낌을 바라보았다. 경험내용으로서 존재하는 것과 내용이 없이 존재하는 것의 느낌 차이가 의식화될수록 경험내용에 동일시되지 않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현상다루기-방향성의 중요성 느끼기
길을 가다가 시에서 추진하던 산의 개발을 막으려고 농성을 한 사람이 결국 승리한 내용을 보게 되었다. 예전에 지나가면서 볼 때는 과연 개인이 농성만 한다고 공공기관을 상대로 이길 수 있을까 했었는데 오늘 가서 보니 전국의 환경운동단체나 공모전 등의 도움도 받고 법의 도움도 받아서 이겼다는 소식을 보니 놀라웠다. 현상에서 어떤 것을 이룰 때는 에너지가 필요하고 그 에너지는 다른 사람들과 연합할 때 더 커진다는 것, 올바르다고 여기는 일에는 사람들이 힘을 합해준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느낀 것들이 있었고 마음이 탐구를 향해 열려있으면 하나로부터도 수많은 것들을 깨달을 수 있으니 깨달음을 주는 대상과 내용이 아니라 그런 것들이 눈에 보이게 하는 방향성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중간중간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마음이 올라올 때 자애명상을 했다. 백일학교 오기 전과 달리 마음이 굉장히 빨리 평정을 찾게 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 마음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그런 관성에 고통받지 않게 된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