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진선미

1. 벚꽃(아름다움)
일상 중간중간에 아름다운 느낌을 가진 것들이 스쳐지나갈 때가 있었다. 그런 아름다움들에 의식적이지 않으면 주변에 널려있는 수많은 아름다운 것들이 그냥 지나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개인주제-의식적으로 경험하기
점심과 저녁에 닭백숙과 그와 연관된 음식들이 나왔다. 요즘에 너무 많이 먹는 것 같아서 매끼에 너무 연연하지 말자는 마음을 먹었었는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나오니까 결국 또 많이 먹게 되었다. 예전에는 가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나올 때 많이 먹어도 매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 게 아니었었고 많이 걸어다녔어서 괜찮았었는데, 요즘은 많이 걷지도 않는데 매일 맛있는 음식이 나오니까 예전 패턴이 매일 나오게 되서 무리가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가끔 맛있는 것이 나올 때나 좋은 패턴이 환경이 바뀌었는데도 변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고, 다른 모든 기준들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현상다루기-마음의 상황 느끼기
가끔씩 답답함이 올라올 때가 있었다. 그때 일상에 주의를 주면서 지나가보았다. 답답함은 그것을 일으키는 마음의 상황에 주의가 머물러야 일어나는 감정이고, 왔다가 지나가는 현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수디님께서 저녁 식사를 푸짐하게 차려주셨다. 몸이 불편하신대도 정성을 다해 식사를 준비해주시는 모습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