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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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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44일-깨어있기 심화
by 김성욱 on 22:54:48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1. 선(아름다움)

 

진선미를 찾다가 문득 곡선의 아름다움이 떠올랐다.

 

선을 느끼면서 그 유려한 흐름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았다.

 

 


◈ 깨어있기 심화

 

행동


1.

 

1) 주의를 한쪽에 준 상태에서 그 주의에 주의를 주고 돌아다녔다.

2) 소리가 들리는 곳에 주의를 준 후, 눈을 감고 그 주의와 소리가 같이 들리는 지 확인했다.

 

2. 여러가지 감정을 불러내어 느껴본 후 그 감정과 물들지 않은 주의가 같이 있는지 확인했다.

 

3. 생각의 물리적인 느낌을 느껴보았다.


현상


1.

 

1) 주의를 준 대상에 중심이 더 많이 가니까, 대상을 중심으로 실을 매단 공이 돌듯, 내가 도는 느낌이었다.

2) 눈을 뜨나 감으나 느낌이 비슷했다.

 

2.

1) 화는 잘 불러내어지지 않았다.

2) 감정을 느끼는 것에 물들지 않는 않는 몸의 어떤 구역이 있었다.

 

3. 생각을 할 때 신체에서 물리적인 자극같은 느낌이 들었다.


통찰


1. 주의가 어디에 몰리던 대상과 나 모두 내 마음 안에 있으므로, 주체와 대상 모두 내 마음의 일부이고 내 마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2. 감정과 주의는 함께 있다.

※ 이때 당시 느꼈던 것은 물리적인 느낌이고, 연습의 의도는 대상을 향한 주의와 대상을 느끼는 것이었으니 감정이나 생각에는 좀 더 연습이 필요하다.

 

3. 생각도 물리적인 자극으로서 느낌으로 잡을 수 있다. 생각도 떠오를 때 느껴지는 물리적인 느낌이라는 측면에서이다.


◈ 선생님께서 해주신 조언


2. 감정이나 느낌을 느낄 때, 주의에 주의를 줄 때의 느낌을 느끼면서 느끼니, 투명한 느낌에 주의가 쏠려서 대상이 흐릿해진다고 말씀드렸다. 선생님께서는 대상을 바라볼 때 느껴지는 주의가 투명한지를 보고, 내가 주의를 줄 때 그 투명함이, 어떤 것에던 대상과 그 투명한 주의가 같이 있음을 보라고 하셨다. 이 투명함이 본질적인 것과 현상적인 것을 체험하게 될 때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하셨다.

 

 


♡ 오늘의 감사


1. 100일학교에 계시는 물방울님께서 저녁준비를 혼자 하셨는데

 

그 마음이 느껴졌다. 고마운 마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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