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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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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434일-보식 7일차(의도를 느끼는 주체 확인하기) / 마음이 나뉜 느낌 느끼기
by 김성욱 on 21:42:54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 Pixabay / Olssid
1. 차분한 눈(아름다움)
바깥에 나가니 눈이 차분하게 떨어지며 나무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그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보식 7일차(의도를 느끼는 주체 확인하기)

16일째날은 보식 7일차로 오후 11시반에 잤고 오전 3시에 깨서 5시까지 뒤척였다. 도저히 잠이 안와서 이류님이 주신 장미소라는 곡물조청같은 스틱 한포를 먹었다. 단식과 보식 기간에는 당 섭취를 극히 조심해야 한다고 했는데 청 두잔보다 당도가 진해서 이걸 먹어도 되나 걱정이 되었다. 먹은 지 7분만에 온몸의 혈액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났다. 몸에 에너지가 고갈되니 열이 나는데 당분이 열을 끄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못견디겠거나 상황상 다음날을 위해 꼭 자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당 성분은 웬만하면 단식과 보식때 섭취 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당분을 섭취했는데도 오전 5시반까지 잠이 안왔다. 포기하고 태극권을 했다. 굉장히 맑은 정신으로 태극권을 할 수 있었고 평소보다 10분을 더 하니 팔과 머리 앞쪽에 당분이 돌았을 때처럼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참장이 끝나고 밖에 나가서 태극권을 했는데 칼바람이 불었고 반팔 내의에 여름 7부바지 한장만 걸쳤는데도 춥지 않았다.
오전 6시반부터 오전 7시반까지 명상을 했고 나름의 새로운 깨달음도 일어났다. 단식과 보식은 확실히 정신이 명료해서 그런지 통찰이 잘 일어나기 쉬운 조건인 것 같다.
씻고나니 피곤해서 오전 8시쯤부터 50분 정도를 다시 잤다.
오전 9시부터 강의를 들었다. 산책도 하고 연습도 했다. 오전 11시쯤까지 몸에 힘이 없는 느낌을 받다가 그 후 잠시 여유로운 강의 진행 속에서 쉬니 정신이 조금 맑아진 느낌을 받았다.
오후 1시쯤에 왼쪽 고환쪽 핏줄이 터지는 느낌이 났다. 힘들어서 강의는 못듣고 점심 식사를 했다. 호박죽 1/3공기와 선식 반포, 단백질 반포, 딸기 1개를 먹었다. 딸기 먹기 전까지는 딱 괜찮았는데 딸기 하나를 먹으니 살짝 위가 넘치게 찬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눈 앞에 삶은 계란 두개와 구운 토스트 하나와 오디쨈이 있었는데 특히 계란을 너무나 먹고 싶었다. 30분정도 지난 뒤 먹어도 되지 않을까, 꼭꼭 씹어먹으면 되지 않을까 등 계란을 먹기 위한 합리화가 일어났다. 참고 오늘까지는 먹지 않기로 했다.
오후 3시가 넘도록 계속 아파서 이때부터는 가만히 앉아있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대둔근이 약해지면 근처 기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단식하고나서부터 다리에 힘이 딸렸었는데 무리하게 움직였던 것 같다.
오후 7시에 저녁 식사를 했다. 밥 1/5공기에 만둣국물과 두부 몇조각, 선식 한포를 먹었다. 갑자기 고깃국을 먹어서 그런지 속이 좀 쓰렸는데 그게 아프던 왼쪽 복근의 통증과 합쳐지니 굉장히 괴로웠다.
오후 8시반쯤 돌아와서 조금 걸으니 걸을 때는 통증이 완화되었다. 서서 걷는 자세가 뭔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9시쯤 씻고나니 통증이 괜찮아졌다. 입원까지 생각했었는데 통증이 갑자기 사라지니까 뭔가 허무했다.

마음(의도를 느끼는 주체 확인하기)
모든 것이 느껴지는 상태에서 나를 찾으려는 내가 느껴졌다. 의도를 아무리 써도 어딘가에서 올라오는 의도만 느껴졌고, 더 깊이 들여다봐도 의도가 올라오는 그 밑바탕의 공간 느낌과 그 느낌을 느끼고 있는 주체만 확인되었다.
어떤 느낌을 느끼던지 그것을 느끼는 주체가 확인된다는 것은 주체 역시 대상과 같이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소리였고, 본질은 아니지만 주체감이 아니라 주체에 뿌리박으면 왜 대부분의 현상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지 깨닫게 되었다.
의도를 아무리써도 그 의도가 느껴지기에, 지금 내고 있는 의도가 그것이 느껴지는 바탕의 느낌 위에서만 맴돌게 된다는 것을 선명한 느낌으로 와 닿았기 때문이다.
의도를 쓸 때까지 쓰다가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힘이 없어져서가 아니라 의도를 느끼는 의식적인 경험이 쌓이다보면, 그 의도가 느껴진다는 마음의 구조가 경험적으로 분명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어떤 행동이 무의미하고 쓸데없는 짓이라는 것이 느껴지면 저절로 놓아지게 되듯이 의도로서 본질을 찾으려는 의도가 놓아지게 되는 것이다.

현상다루기-마음이 나뉜 느낌 느끼기
내 기준과 다른 기준을 가진 생각이 떠올랐고 반발심이 일어났다.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들을 때는 마음이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을까 궁금증이 생겼다. 사람들의 얘기를 들을 때 저 말 속의 생각은 내가 아니라는 분리가 기초되어서 듣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저 생각은 내가 아니라는 분별이 주객을 나눠서 객체와 선을 긋고 배척하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원래 이번 깨어있기 기초는 힘들어서 쉬려고 했었는데 이류님의 권유로 마음이 동해 힘들지만 프로그램을 하게 되었다. 이류님 덕분에 몸을 크게 해치지 않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단식과 보식으로 인한 좋은 통찰 조건 속에서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이류님의 선의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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