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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377일-감정을 피하지 말기 / 마음의 중립 상태 느끼기
by 김성욱 on 20:02:51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나무들(아름다움) 나무들을 봤는데 고요히 있는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감정을 피하지 말기 밥을 먹는데 일상이 뻔한 것 같으니까 기계같은 느낌이 들면서 허무한 느낌이 생겼다. 허무한 느낌이 의미가 없는 것에서 오는 느낌이라는 것을 느끼니까 감정마저 기계같은 느낌이 들면서 또 허무한 느낌이 생겼다. 무엇을 놓친 건지 생각해보다가 주의가 나에게 쏠려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주의가 다른 것에 쏟아지니 허무함이 사라졌다가 그런 패턴마저 뻔하게 느껴지니 허무함이 또 다시 생겼다. 허무함을 피할 것이 아니라 있어도 상관없어져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현상다루기-마음의 중립 상태 느끼기 차를 후진하다가 기어를 드라이브로 바꾸고 전진을 했다. 순간적으로 몸이 공중에 붕 뜬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뒤로 가는 느낌에 익숙해져 있어서 주의가 뒤로 계속 가다가, 순간적으로 예상치 못하게 앞으로 가니까 주의의 방향과 느껴지는 느낌의 방향이 달라져서 마음이 몸의 위치를 잊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이미 자연의 완성된 법칙대로 태어나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고맙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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