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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346일-늘 이곳에 서 있음을 느끼기 / 현상을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의도 느끼기
by 김성욱 on 20:40:31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하얀 꽃(아름다움) 꽃병에 하얀 꽃이 있는데 하얀 꽃의 색감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늘 이곳에 서 있음을 느끼기 강의를 듣다가 지구 위에 늘 서 있다는 내용을 들었다. 서 있을 곳을 찾지만 늘 지구 위에 서 있다는 느낌이, 어딘가에 머물고 싶어서 머물 곳을 찾지만 지금 있는 이곳이 이미 머물 곳이라는 느낌처럼 느껴졌다. 어떤 것을 완벽하게 완성해서 그 느낌과 상태에 머물려고 하지만 불완전한 지금 이 상태가 내가 머물 곳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일기에 쓴 내용을 보았다. 보고 나니, 불완전한 지금 이 상태 역시 머문다면 머물 곳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오늘은 어딘가에도 머물지 않는 곳에 머물게 되는 통찰이 오지는 않아서 지금 온 통찰을 지금 내 단계로 여기고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현상다루기-현상을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의도 느끼기 감정이 일어났다가 사라졌다. 그 현상이 뭔가 평소와 다르게 느껴졌다. 감정을 사라지게 하려는 의도를 그동안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채게 되었다. 불편함이 있어도 그것과 관계없어지는 것이 본질에 중심을 두는 것이라면, 어떤 기준이나 끌림과 밀침의 나로 존재하는 상태에서 일어나는 감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그것을 없애려는 의도를 가지지 않고 그냥 느끼면서 흘러가는 것이 현상을 다루는 느낌이라는 것을 느꼈고 둘은 초점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물방울님께서 점심 준비, 저녁 설거지까지 해주셨다. 오늘 몸을 많이 움직여서 부담이 되었는데 물방울님 덕분에 중간에 쉴 수 있었다. 물방울님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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