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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317일-목표를 찾는 나 느끼기 / 너와 나를 나누는 마음의 구조 느끼기
by 김성욱 on 20:14:47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연보라색 꽃(아름다움) 함양연수원의 대나무 숲을 지나가다가 연보라색 꽃이 펴져 있는 것을 보았는데 그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목표를 찾는 나 느끼기 저녁 모임을 하다가 목표를 찾는 나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갈 곳이 없는 느낌을 받다가 사라졌다. 다른 류의 느낌들은 나타났다가 사라지면 깨끗한데 이 느낌은 나타났다 사라져도 밑바닥에서 행동의 원인이 되고 있었다. 느낌을 느낌으로 본 것과 느낌이 의식화되었다가 사라지는 것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전자와 후자가 모두 상황에 의해서 떠오르고 사라지지만, 후자의 경우는 무의식에 계속 남아있어서 상황들을 만날 때마다 기준이 되어 일어나기 때문에 붙잡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과, 이런 경우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느껴서 구조가 명백하게 느껴져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현상다루기-너와 나를 나누는 마음의 구조 느끼기 낮에 배추를 묶는 작업을 한 얘기를 했다. 선생님께서는, 그런 말을 자신에게 하는 것은 내가 이미 선생님과 나를 너와 나로 나누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혼자 배추 묶는 작업한 일을 떠올릴 때는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처럼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지금까지는 주의가 강하게 몰려있는 상태만 나로 여기고 나머지는 나로 여기지 않았었는데 주의가 몰리지 않았을 때도 세상이 느껴질 때는 느끼는 내가 있다는 것이 와 닿게 되었다. 주의의 에너지보다, 에너지가 유입되는 구조 속의 너와 나라는 틀이 더 구체적으로 의식화되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함양 개 목희와 목희의 새끼강아지 네마리 덕분에 가만히 있어도 마음 속이 따뜻한 느낌이 든다. 강아지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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