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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311일-얻을 수 있는 것은 본질적인 것이 아님을 느끼기 / 생각을 느낌으로 느끼기
by 김성욱 on 21:55:28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은행(아름다움) 은행이 보석처럼 빛나는데, 그 색감과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개인주제-얻을 수 있는 것은 본질적인 것이 아님을 느끼기 백일학교 주제를 잊지 않기 위해 여기저기 주제를 떠올릴만한 트리거들을 만들어놓았었다. 그런데 몇일이 지나니까 그 트리거들이 익숙해지면서 느껴지지 않았다. 어떻게 할까 방법을 찾던 중 계속해서 새로운 트리거들을 만들면 되겠다는 것이 떠올랐다. 그런데 문득 내가 어떤 트리거를 통해 어떤 주제를 떠올린다는 것이 이미 그 주제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고, 주제를 느낀다는 것은 나타났다 사라지는 느낌을 쫒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책을 보던 유투브를 보던, 그런 행위를 해서 얻고 싶은 어떤 느낌이 있다는 뜻이고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현상다루기-생각을 느낌으로 느끼기 저녁에 샤워를 하면서 감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생각의 감지가 떠올랐다. 말을 할 때 같은 말이라도 말에 실린 느낌이 다른데 그런 것이 생각을 감지로 보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잔디밭에 텐트도 치고 화로에 장작도 땠다. 라면도 끓여먹고, 고구마, 밤, 은행도 구워먹었다. 캠프파이어를 제대로 한 느낌을 받았다. 이런 환경에서 이런 하루를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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