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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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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몽) 26일-우주에 나타난 모든 현상들은 서로를 유지하는데 쓰인다.
by 김성욱 on 22:43:14 in 일기

◎ 오늘의 진선미

 

 

 

 

1. 시공간감(진실함)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창문 밖 나무들을 바라보다가 문득 이런 평화로운 곳에 있는 지금 이순간 자체에 고마움이 올라왔다.
짜증나는 일들, 살아숨쉬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이 느낌을 느끼는 순간 내 시선에 비춰지는 주변의 모든 존재들과 시공간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 개인적인 주제-감지로 살아가기, 주의를 의식화하기, 침묵의 느낌에 머무르기


행동


1. 동물들과 사람들의 움직임을 느낌으로 느껴보았다.
2. 선생님께서 하시는 요가수트라 강의에서 전체 공간에 주의를 주고 동시에 원하는 현상을 떠올렸다.
3. 요가수트라 강의를 듣다가 멈춰있는 느낌이라는 것이 떠올랐다.

현상


1.

1) 제스쳐나 개들이 고개를 돌리거나 할 때 느껴지는 느낌이 있었고 그것은 고정된 느낌이 아니라 그때그때 조금씩 달랐다.

2) 움직임에서 느껴지는 느낌의 자극이 가끔 크게 와서 몸이 살짝 떨렸다.


2. 현상이 의식되지 않는 것은 아닌데 그 현상에 몰입이 안되고 전체 공간에 준 주의의 느낌과 원하는 현상의 느낌이 공존했다.
3. 소리, 공간, 나라는 느낌 등 느껴지는 것들이 떠올라있는 느낌이었다.


통찰


1. 사물도 느낌이고 시공간도 느낌이고 동식물도 느낌이고 사람을 볼 때 느끼는 느낌도 느낌이면 모든 것이 다 느낌이라는 소리다. 그런데 매순간 모든 것이 느낌으로 와닿지 않는 것은 느낌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할 때만 느낌으로 느껴지고 그렇지 않을 때는 느끼지 않고 그냥 흘려보내기 때문이다. 느낌으로 바라보려는 의도가 생기면 모든 것을 느낌으로 보게 된다. 모든 것을 느낌으로 본다는 것을 확실하게 말하기 망설여지는 것까지도 느낌이다.

2. 주의를 주지 않으면 에너지가 몰리지 않기 때문에 감정이나 생각이 커지지 않는다. 커지고 있다는 소리는 주의를 줘서 에너지가 커지고 있다는 소리다.
3. 나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필요한 현상 이전의 본질이란 것이 그런 느낌에 서서 다른 것들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볼 것은 침묵, 멈춰있는 느낌이라는 것도 느낌이라는 것이다. 그 느낌도 일어난 현상인데 현상에 서서 현상을 바라보는 것은 결국 고정된 지지기반이 없다는 뜻이다. 현상은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이다.

 

◈ 선생님께서 해주신 조언

 

※ 1.은 생각을 적은 일기.

 
1. 요가수트라 강의에서 어떤 것을 촉감으로 느끼는 것에 집중할 때 바라보는 자가 정말 있는 지 여쭤보셨다. 강의 흐름상, 느낌에 집중할 때는 바라보는 자가 느껴지지 않는 것을 말하려고 하시는 것 같이 느껴졌다. 지금까지 감지연습을 할 때는 대상의 느낌을 느꼈고 그 느낌이 어디서 일어나는지를 찾으려고 하다보니 '어디서'에 해당하는 주체감을 자꾸 찾으려고 했었는데 뭔가 헛다리를 짚은 느낌이 났다. 어디서를 안찾으면 굳이 주체감같은 느끼는 주체를 찾지 않아도 되었는데 괜히 찾은 건가 싶었다.

 

그런 마음을 여쭤보았더니 그렇다면 내가 시각적인 감지를 할 때 내가 본다는 느낌이 없다는 것이 확실하냐고 하셨다. 100% 확신이 서지 않았다. 확신이 서지 않는 마음이 정말 불확실한 경험때문에 생긴 것인지, 완벽주의적인 성향때문에 1%의 가능성이라도 남겨놓지 않으려는 마음이 확실함을 말하기 주저하지 않은 것인지 햇갈렸다. 다른 사람들이었으면 이정도의 마음이면 그냥 확실하다고 말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러나 그것과 별개로 내 스스로 확실하고 자명하지 않으면 다시 의심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 뿐이다. 다른 사람의 믿음과 내 믿음의 길이 다르니 1%라도 가능성을 남겨놓지 않으려는 내 믿음의 길을 따라야 내 존재가 바뀔 것 같다. 여기서의 나란 쌓여진 경험들을 말할 것이다.

 

아무튼 선생님께서 '정말 내가 본다는 느낌이 없니? 모든 걸 보고서 내가 봤다라고 하지 않니?'라고 물어보셨을 때 다시 움직임의 느낌을 느껴보았다. 그 순간에 몰입할 때 그런 느낌만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시간이라는 개념의 특성상 느낌을 느끼면서 나를 동시에 느끼는 것은 불가능하다. 분별 자체가 시간이기 때문이다. 동시라는 것은 허상이고 인식되는 시간 차이가 반드시 필요하다. 시간의 차이가 없다면 그것은 하나이다. 그러므로 그런 느낌 이후에 내가 느꼈다고 생각하는 주체감이 올라오는 것이 맞고, 그렇게 느끼기도 한 것 같다. 그런데도 왜 확신이 안서는걸까?

확신은 어디서 오고, 확신하는 근거를 나는 어디서 찾을까라는 궁금증이 올라왔지만 생각은 당분간 안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지금은 아무리 느껴봐도 대상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먼저 있고 그 후에 뭔가를 봤다는 주체감이 떠오르지, 주체감을 같이 의식하지 않으면 대상과 주체감이 같이 안 떠오른다. 그런데 감지를 통해 바라보니까 경계가 사라졌다는 사람들의 말과, 흔들리는 잎을 보면 내 마음이 흔들린다고 느꼈다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나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으니 뭔가 아직 더 연습이 필요할 것 같고 불안하며 확신이 안 선다.

 

2. 주의의 종류에는 방향이 있는 주의, 방향이 없는 주의, 방향이 없는 것에 주의를 줄 때 생기는 중간 단계의 주의가 있다.


◈ 자유주제-우주에 나타난 모든 현상들은 서로를 유지하는데 쓰인다.

 

행동


1. 개똥을 치웠다.

2. 하려던 일이 방해받을 때마다 짜증이 났다.


현상


1. 개똥과 구더기를 보다가 개똥이 흙이 되는 생각이 났다.

2. 짜증이라는 감정이 현상이라는 것을 느꼈다.


통찰


1. 개똥은 흙이 되어 식물들을 키우는 양분이 되고 식물들은 커서 생명들한테 먹이를 준다. 개가 배설하는 현상은 식물이 되고 식물은 개가 먹는 먹이가 되어 돌아온다. 악어와 악어새처럼 서로 공생한다.

2. 밀고 끌리는 모든 일들은 다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것들이고 일어난 변화는 전체를 순환하는 역할을 한다. 전체는 다시 변화를 일으킨다.(짜증나거나 화나는 일이나 어떤 것을 좋아하는 일 등) 단 주의해야 할 것은 전체라고 하는 순간 언어 바깥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언어로 묘사하는 것은 모순이고 비유일 뿐이다. 전체에게 일으킨다는 의지나 일으켜진다는 피동의 개념은 없다. 물론 전체라는 개념도 없다.


♡ 오늘의 감사

 

 

 


1. 100일학교에 계시는 물방울님께서 빵을 사오셔서 덕분에 아침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물방울님의 선한 마음에 고마움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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