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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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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97일 - 주의연습하기1
by 매화 on 21:20:21 in 일기

1. 오늘의 진선미

1)아침 바람

 

행동 : 아침에 일어나 오디관 청소를 하러 앵두관 밖을 나섰다.

 

경험 : 앵두관 앞 연못을 지나 오디관으로 가는데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아침의 첫 시원한 바람이었다. 그 바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통찰 : 아침에 분 바람이 새롭게 다가왔다. 시원한 바람이 내 몸을 감싸면서 지나가는 느낌이 부드럽고 시원하고 아름다웠다. 늘 부는 바람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면 그 순간이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이 오늘 하루 가장 기억에 남는 아름다움이었다. 

 

 

2. 오늘의 주제 : 주의연습하기1

1)자동적 주의연습

 

행동 : 메타몽님에게 부탁하여 눈을 감고 소리로 자동적 공간지향주의와 자동적 대상확인주의를 연습하고, 그 두 가지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했다.

 

경험 : 들려오는 소리의 방향으로 주의가 향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다가 종소리가 들렸을 때 오디관에서 봤던 종이 마음의 그림으로 떠오르면서 '혹시 종?' 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때 종소리가 조금 다르게 들리면서 그 이미지에 의구심이 생겼다. '내가 떠올린 이 종이 맞나?' 라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새로운 종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내가 오디관에서 봤던 종의 이미지와 내가 상상한 종의 이미지가 소리의 차이로 혼란을 겪으면서 그 종소리가 내 바로 옆에서 들릴 때 주의가 향하면서 마음에 그것을 확인하고 싶은 느낌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결과는 내가 오디관에서 봤던 종이 맞았다.

 

통찰 : - 내 마음의 느낌, 그것의 한계를 다시 경험하다.

종소리는 하나가 아니었다.

처음에 종소리를 들었을 때 익숙한 종소리 음이 들리면서 바로 이미지(마음의 그림)가 떠올랐다.

하지만, 그 뒤에 종소리가 다르게 들리기 시작하자 처음에 떠올랐던 이미지가 깨지면서 새로운 종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결과적으로 같은 종이었지만 나는 그 종소리를 '내가 아는 하나의 종소리'로만 감지하고 그것이 전부라고 여기고 있었던 것이다. '이 종은 이런 소리를 내' 라고 말이다. 역시 내 마음의 느낌으로 종을 보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2) 자동적 공간지향주의와 자동적 대상확인주의의 차이

 

행동 : 오디관 앞 잔디밭에서 눈을 감고 외부에서 들려오는 청각적 자극에 자동적 공간지향주의와 자동적 대상확인주의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느껴보고자 했다.

 

경험 : 고속도로 차소리, 큰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차소리, 짧고 강한 새소리, 길고 투박한 새소리, 뻐꾹뻐꾹소리, 파리가 날아가는 소리, 물방울님 말소리, 메타몽님 걸어가는 소리, 강아지 짖는 소리, 사료담는 소리, 그릇 씻는 소리 등 정말 다양한 소리들이 들렸다. 그때 그 소리로 향하는 주의가 정신없이 빠른속도로 들려오는 자극에 향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러다가 내가 처음 들어보는 소리들이 있었는데 그 소리에 주의가 머무르면서 뭉쳐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그 대상의 방향으로 주의가 강하게 느껴지면서 소리가 무엇인지 마음에 확인하고 싶은 의도가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통찰 : -주의는 상당히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주의가 엄청난 속도로 세상에 들려오는 소리들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정신업이 소리를 따라 주의가 분산되면서 주의가 열심히 일을 한다는 것을 느꼈다. 눈을 감고 청각적 자극에만 집중했을 때도 들려오는 자극에 주의가 빠르게 움직이면서 반응하고 있는데 눈을 뜨고 오감각을 모두 사용한다면 주의가 엄청나게 많은 자극들을 느끼느라 정신없이 움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자동적 공간지향주의는 대상의 자극에 자동적으로 주의가 향하는 것이고, 자동적 대상확인주의는 다른 자극에 주의가 분산되지 않고 특정한 자극에 주의가 머무르면서 뭉쳐진다.

자동적 공간지향주의는 빠른 직선이 화살처럼 대상에게 꽂히는 느낌이라면, 자동적 대상확인주의는 지속적으로 레이저를 쏘고 그 대상에 레이저가 스프레이처럼 번지는 느낌이다.

 

- 주의가 특정 대상에게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보내어 머무르게 되면 그것이 점차 강해지면서 그 느낌에 대한 생각과 의도가 일어난다. 

주의가 자동적 공간지향주의처럼 향하면 전환이 빠르고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느끼고 지나간다. 하지만 특정한 느낌에 머무르게 되면, 그 느낌에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그것에 대한 생각, 확인하고 싶은 의도가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이처럼 마음의 일도 특정한 느낌에 주의를 지속적으로 보내게 되면 그 느낌이 스프레이처럼 번지듯이 커지면서 생각, 감정들로 증폭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느낌에 주의가 머무르는가?

일단, 오늘은 처음 듣는 소리의 느낌,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르는 것 같기도 한 느낌의 소리에 자동적으로 주의가 향하면서 대상확인주의가 되는 것이 느껴졌다.

 

 

3. 오늘의 감사

- 오늘 하루동안 내가 해야할 일들을 무사히 잘 마치고 해낼 수 있음에 감사하다. 그 이유는 하기싫은 느낌이 올라와도 '하기 싫은 건 누구지?, 이 느낌은 누구지?' 라고 스스로 질문한 것이었다. 일어나는 느낌에 '누구지?' 라고 질문하니 그 느낌들을 '나'로 여기지 않게 되면서 가볍게 떨쳐내고 내가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마음에 일어나는 느낌에 대해서 '~하려는 건 누구지?' 라고 질문하니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마음에서 ~하고싶은 느낌, ~하기 싫은 느낌이 일어난 것 뿐이었다. 내가 아니기에 놓을 수도 있고, 잡을 수도 있었다. 전체를 위해서 꼭 해야할 일은 행동하고, 전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 나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 느낌을 놓을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일을 할 때 누가 더 일을 하고 적게 하나를 따지면서 판단을 하기도 했는데, 오늘은 그런 느낌이 일어나도 그 느낌이 올라온 것이지 '나'가 아니기때문에 내려놓고 일에 집중할 수 있었다. 점점 올라오는 느낌에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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