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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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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96일 - 주체감에 중심을 두고 살아가기
by 매화 on 22:02:00 in 일기

1. 오늘의 진선미

1) 산 위의 나무

 

행동 : 지곡에 있는 한옥마을을 갔다.

 

경험 : 한옥마을에서 자연풍경을 보고 있었는데 어떤 산 위에 나무들이 솟아나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이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통찰 : 종종 눈으로 산줄기를 따라가며 느낌을 느끼곤 했는데 보통의 산들은 나무들이 어우러져서 개별적인 나무들이 눈에 띄지 않고, 산으로만 보인다. 그런데 오늘 본 산에 솟아난 나무들은 형태가 분명해서 매우 특이하게 느껴졌다. 키가 아주 큰 나무이거나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나무를 심어놓지 않았을까? 궁금한 마음이 일어나면서 보통의 산과 다른 새로운 산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1)감정이 일어났을 때
행동 : 아침모임 때 선생님과 분별과 대비의 차이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

 

경험 : 내가 “분별과 대비가 같은거 아니에요?” 라고 했다가 선생님께서 말이 다르면 다른거라고 하셨는데 주변에서 웃는 소리가 들렸다. 그때 내 마음에서 ‘내가 몰라서 비웃는 건가?’ 이런 생각이 올라오면서 불편한 느낌이 올라왔다.


느낌을 느끼고 주체감에 주의를 두려고 하는데 생각으로 주의가 자꾸 향하려고 하는 느낌이 느껴지면서 감정이 일어나는 순간에는 주체감에 머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자꾸 신념을 찾으려는 생각으로 주의가 가려는 것이 느껴졌다.
 


통찰 : 주체감에 머무르려고 해도 생각으로 주의가 강하게 이동하려 하는 끌어당기는 힘이 느껴진다.

주체감에 머무르려고 하니까 생각으로 향하는 주의가 이동하는 것이 느껴지면서 주체감에 머무르는 것이 어려웠다. 그 상태에 놓이니까 주체감에 머무르려고 해도 머무름이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왜 그럴까?

-생각, 감정은 내가 오랫동안 '나'와 동일시하며 살아왔던 느낌이다. 나에게 익숙하고, 습이 된 것이라서 그쪽으로 주의가 많이 향하게 된다. 마치 나의 핸드폰과 다른 대상이 끌리는 느낌이 다르듯 내 생각, 감정도 다른 사물과 같은 대상에 비해서 동일시가 잘 되는 것이다.

 

<선생님의 조언>

-주체감에 머무르려고 하지말고, '상처받은 것은 누구지?' 라고 물어보라. 그것이 마음의 내용이고, 내가 아니라 비어있는 것임을 알면 주체감으로 오게 된다. 아직 주체감에 머무르는 힘이 없고, 통찰이 부족해서 주체감에 머무르는 것이 힘든 것이다. 느낌이 올라올 때 '화난 건 누구지?', '우울한 건 누구지?' 계속 물어보면서 확인하고 경험적으로 통찰하도록 하라.

 

 

2) 바람이 흔들리는 나무

 

가조온천을 갔다.

탕에 앉아 있는데 밖에 보이는 창문으로 바람에 세차게 휘날리는 나무들이 보였다.

그 순간 나는 이곳에서 바람이 부는 것도 모르고 평온하게 앉아있는데 저 밖의 나무들은 세찬 바람에 흔들리고 있음을 보고, 동일시에서 떨어지면 '내 마음의 일도 저 밖의 흔들리는 나무처럼 그렇게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 나무에 동일시가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눈에 보이는 나무는 느낌인 것과 내가 아닌 것이 명확하지만, 마음에 일어나는 감정이나 생각들은 '느낌'이라는 것, 내가 아닌 것을 쉽게 확인하기 어려워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느낌인 것이 명확하면 어떤 마음에 일도 동일시가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저녁모임 때 선생님께 이 얘기를 했더니 시각적인 느낌은 강도가 세지 않고, 미세하게 느껴지지만, 촉각적 느낌이나 청각적 느낌은 강하게 오면 그것도 '이건 느낌이야' 하면서 그것에 영향받지 않을 수 있냐고 물어보셨다. 만약 선생님께서 나를 심하게 때려도 '이건 느낌이야' 하면서 그것에 영향받지 않고 마음이 괜찮을 수 있냐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그것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느낌인 것을 알아도 그 느낌의 강도가 강하면 영향을 받지 않기가 어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도가 센 느낌이 오더라도 그것에 영향받지 않으려면 공부가 아직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작은 모든 것이 느낌임을 아는 것이었지만, 느낌임을 알아도 강한 느낌에는 영향을 받기 쉬워서 내가 그동안 아무리 느낌이라고 여고도 그 느낌에 밀침이 일어났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오늘의 감사

- 오늘 선생님 덕분에 가조온천에 가서 쉴 수 있었다. 그리고 지곡에 있는 어떤 한옥마을에 가서 바람에 흔들리는 벼를 보면서 바람을 느끼고, 산도 보고, 얘기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했다.

 

- 이류님께서 오셨는데 며칠동안 계시면서 건강이나 마음에 대한 좋은 얘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고 여러가지로  감사했다.

 

 

4. 오늘 새롭게 알게 된 것

- 분별과 대비는 다르다. 분별은 나누어서 구별하는 것이고, 대비는 서로 맞대어 비교하는 것이다. 말이 다르면 뜻도 다른 것이고, 용어를 정확하게 구분해서 써야된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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