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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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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79일 - 감지연습 후 경계그리고 느끼기
by 오영순 on 21:57:05 in 일기

1. 오늘의 진선미

1) 사탕

 

행동 : 사탕을 보며 감지연습을 했다.

 

경험 : 사탕 비닐의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듯 했고, 사탕 비닐의 형태와 질감의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지면서 아름답게 느껴졌다.

 

통찰 : 아름답고 새로운 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과거에는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었고,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삶이 재미없다고 생각했었다. 새로운 물건, 새로운 경험, 새로운 일처럼 나도모르게 늘 새로운 것들을 추구하며 살았다. 감지연습을 하면서 특히, 사탕을 보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사탕을 느낌으로 보니까 사탕의 소리가 느껴지고, 사탕의 질감이 느껴지고, 사탕의 느낌이 느껴지는 것 자체가 새롭고 신선했다. '새로운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구나.' 그것을 깨닫게 되었다.

느낌으로 보는 것에 익숙해질수록 주변에 놓인 사물들이 하나하나 새롭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소리, 무게, 질감, 형태를 가만히 보고있어도 느낄 수 있다. 느낌으로 보기 시작하니 모든 것들이 새롭고 재미있다. 삶은 아름다움으로 가득차있다. 저 멀리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꼭 좋은 곳에 가지않아도 괜찮다. 이미 일상이 새로움으로 넘쳐난다. 내 마음이 새로우면 모든 것이 새롭지 않은가?

 

 

 

2. 오늘의 주제 : 감지연습 후 경계그리고 느끼기

 

1) 고정된 죽은 감지를 느끼고 느낌에 경계그리기 

행동 : 여러가지 사물을 일자로 두고 하나씩 경계그리면서 대상을 전체적으로 사진 찍듯이 보고 느낀 뒤 그 느낌을 경계그렸다.

 

경험 : -대상을 볼 때 마음에서 오묘한 느낌이 느껴진다. 눈을 감거나 벽을 보면서 그 대상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그 대상에게서 느낀 느낌이 그대로 느껴졌다.

- 몸에서 느껴지는 느낌도 있고, 몸이 아닌 빈 공간에서도 느낌이 느껴진다.

 

통찰 : -대상을 볼 때 느껴지는 느낌과 대상을 떠올릴 때 느껴지는 느낌이 동일하다.

대상을 볼 때 내 마음의 느낌으로 보기 때문에 그 대상을 떠올릴 때도 그 느낌과 함께 떠오르게 되는 것이다. 대상을 보는 순간 이미 내 마음의 느낌으로 보고, 마음의 느낌은 내 안에 기억된다. 그래서 과거에 경험한 상황이나 사물들을 떠올리면 과거에 기억된 느낌의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그 느낌도 함께 떠오르는 것이다.

 

-느낌은 몸에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빈 공간에서도 느껴지고, 전체적으로도 느껴진다.

느낌의 양상은 다양한 것 같다. 과거에는 몸에서만 느껴진다고 생각했는데, 이미지로도 느껴지고, 소리로도 느껴진다. 몸 전체적으로도 느껴지고, 몸이 아닌 공간에서도 느껴진다. 내 감각기관이 닿을 수 있는 모든 것이 내 마음의 느낌이다.

느낌의 다양한 양상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다양한 느낌들을 경계 그려서 잡을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몸이나 이미지는 잡기가 쉽지만, 뭔가 전체적으로 느껴지거나 몸 밖 어딘가에서 느껴지는 것 등은 경계짓는 것이 모호하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그런 것들도 분명하게 경계를 그리도록 연습해야겠다. 

 

 

2) 움직이는 죽은 감지를 느끼고 경계그리기

행동 : 움직이는 대상을 보면서 그 느낌을 경계를 그리지 않고 느끼기도 하고, 경계를 그리고도 느껴보았다.

 

경험: 경계를 그리지 않았을 때 대상의 움직임을 보고 '느낌이 느껴진다.' 하고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가 다른 곳에 움직임이 느껴지면 처음 느꼈던 대상에 집중이 안 되고 다른 대상의 느낌과 혼동되면서 느낌의 범위가 커지는 것을 느꼈다.

경계를 그렸을 때에는 대상의 움직임이 가위로 오린 것처럼 경계가 선명해지면서 다른 곳에 주의가 가지 않고, 그 대상에게 집중되는 것을 느꼈다.

 

통찰 : 경계를 그리면 대상이 분명해지고, 느낌이 선명해진다.

경계를 그리지 않아도 느낌이 느껴진다. 하지만 대상을 향한 느낌에 경계를 그리면 대상을 가위로 오린 것처럼 경계가 선명해지면서 대상에게 집중된다. 느낌의 대상과 그것이 느낌임이 선명해지는 것이다. 

반면, 경계를 그리지 않고 느끼면 느낌인 것은 알지만 그 느낌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가 모호해져서 다른 느낌이 일어날 때 그것과 혼동이 되면서 느낌의 범위가 커지고 모호해질 수 있음을 느꼈다.

따라서 마음에 일어나는 느낌도 경계를 그리면 그 느낌을 분명하게 잡을수 있고, 그 느낌이 선명해지는 것을 느낀다. 다른 느낌이 일어나더라도 주의가 가지 않고, 특정 느낌이 혼동되거나 느낌을 모호하게 느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3) 생생한 감지 느끼기

행동 : 대상을 보면서 대상에게 느껴지는 느낌을 수용한다는 자세로 감지연습을 했다.

 

경험 : 대상을 주의깊게 보면서 형태와 질감 등을 느꼈다. 복조리를 하는데 처음에는 복조리가 다소 큰 느낌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볼 때 느낌이 잘 잡히지 않았다. 그러다가 복조리의 끝부분과 복조리의 중간부분의 매듭과 복조리가 국자처럼 움푹 들어간 곳의 느낌들이 모두 다르게 느껴졌다. 복조리를 전체적으로 볼 때는 부분적으로 느낄 때보다 느낌의 강도가 얕게 느껴졌지만 여러가지 느낌들이 동시에 느껴졌다. 

 

통찰 : - 대상의 부분마다 느낌이 다르고, 전체적으로 느낄 때 느낌이 또 다르다.

고정된 감지는 특정한 느낌으로 대상을 고정화시켜서 느끼는 것이지만, 생생한 감지는 대상의 다양한 느낌들을 생생하고 진하게 느끼는 것 같다. 하나의 대상이라도 그 부분부분 마다 느껴지는 느낌이 다르고, 다양함을 느꼈다. 고정된 느낌을 가진 대상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대상은 흔들리게 보이기도 하고, 돌아가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내가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하나의 면만 보고서 그 사람은 '~하다.' 하는 것은 사람을 고정화시켜서 보는 것이다. 고정화시켜버리면 그 사람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없고 성급하게 판단해버리기 쉽다. 사물만 보아도 여러가지 모습들이 있고 시시각각 달라지는데 하물며 사람은 얼마나 많은 모습들이 있을까?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속은 모른다는 말처럼 사람은 더더욱 고정화시켜서 볼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좋은 면이 보인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도 아니고, 나쁜 면이 보인다고 해서 그 또한 전부가 아니다.

그리고 좋고 나쁨도 옳고 그름도 내 마음이 정한 기준아닌가. 

 

 

3. 오늘의 감사

- 일기를 쓰다가 조금 날렸다. 일기를 날린 순간 그 느낌을 바라보게 되었다. 일기를 날린 순간에 감사하다. 그리고 일기를 날리기 직전에 급하게 일기의 일부분을 복사하는데 성공했다. 그 또한 감사하다.

 

- 물방울님께서 몸이 좋지 않으신데도 몸을 들여다보시겠다고 하시면서 요리를 하셨다. 걱정은 되었지만 점심과 저녁에 물방울님 덕에 맛있는 식사를 할수 있었다. 힘든 와중에도 몸과 마음을 쓰심에 감사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 저녁에 물방울님과 메타몽님께서 백일학교 졸업발표를 준비하라고 영상도 보여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필요하면 사진이나 영상도 찍는 것을 도와주시겠다고 해주셨다. 마음을 써주시는 것이 느껴져서 두분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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