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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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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72일 - 느낌을 바라보는 상태로 있기
by 오영순 on 22:00:44 in 일기

1.오늘의 진선미

1)개망초

 

행동 : 낮에 물방울님과 청향관을 가다가 활짝 펴서 햇살을 맞고 있는 개망초 꽃을 보았다.

 

경험 : 개망초 꽃이 활짝 핀 모습이 햇살을 맞으며 몸을 쭉 펴고 기지개를 펴는 듯 했다. 그리고 저녁 8시쯤 우연히 개망초를 다시 보게 되었는데 개망초 꽃들이 모두 꽃잎을 웅크리고 있었다. 낮에는 꽃잋이 활짝 폈다가 저녁에 웅크린 모습이 꽃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래서 개망초 꽃이 아름답고 고정된 실체가 없는 모습이 진실되게 느껴졌다.

 

통찰 : 저 작은 개망초 꽃도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겸손해지게 한다. 지금까지 본 개망초는 잔디의 적, 뽑아야할 잡초에 불과했다. 길가에 예쁜 꽃을 틔운 개망초, 낮에는 활짝 피었다가 저녁이 되면 몸을 웅크리는 살아있는 존재 개망초는 내가 알지못하는 개망초의 새로운 모습이었다. 

‘개망초’ 처럼 작은 풀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달라지는데, 내가 본 개망초는 개망초의 일부일 뿐인것을 나는 ‘잡초’, ‘밭을 망하게 하는 풀’이라는 타이틀로 개망초를 고정된 실체고 보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이처럼 나 자신의 모습도, 타인의 모습도 현재를 보지 못하고 과거의 틀로 보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2.오늘의 주제 : 느끼는 자의 상태로 있기

 

아침부터 두통이 심해서 타이레놀을 먹고 쉬고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몸상태가 이러니 답답하고 우울한 마음들이 내 안에서 일어났다. 물방울님과 EFT를 하면서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고 얘기를 나누었다. 몸의 통증은 가라앉는 것 같은데 마음의 느낌은 가라앉지 않음을 느꼈다. 내가 그 마음을 놓치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대단한 탐구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제대로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어나는 감정에 묶어있음을 깨달았다. 스스로 그 감정을 부여잡고 놓지 않알음을 깨달았다. 지금 마음을 보려하지 않고 공부만 하면 무슨 소용일까? 오히려 늘 지금 이 순간이 평안하다면 깨달음은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늘 평안할 수 있다면 그것이 깨달음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그리고 물방울님 말씀대로 내 몸에 이상이 있고 아프다고 해서 왜 아파서 공부도 못하게 만드냐고 몸에게 핀잔을 줄 것이 아니라 아픈 몸을 이해하고, 보살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몸은 100세, 120세까지 함께 가야할 소중한 존재니까. 지금은 젊다고 몸을 막 쓰지만 그것이 하루이틀 쌓이다보면 돌이킬 수 없다고 물방울님께서 말씀해주셨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오늘 산책을 하면서 문득 지금까지 내가 받았던 상처와 아픔은 타인이 나에게 준 것이 아니라 내가 주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과 감정을 부여잡고 되뇌이고 자책하는 것은 모두 내 마음의 일이니 말이다. 누가 욕을 해도 내 마음이 그것을 잡지 않으면 되는데 계속해서 잡는 것은 내 마음의 일이었다.

 

이곳에서 사람 사이에 별일은 없지만 ~하고자 하는 추구와 그에 따른 괴로움은 내 안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었다. 나는 남이 나를 괴롭게 하기보다는 스스로 괴롭게 만드는 스타일이라는 걸 알았다. 내 뜻대로 안 되었을 때 괴로워하고 그 마음을 부여잡고 있었다. 

백일학교 오기 전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이 패턴이었는데 잊고 있었다. 패턴 안에 갇히니 백일학교 전과 똑같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추구하는 마음이 계속 일어나고 괴로운데도 그것을 부여잡고 놓치 않으려 했던 것은 그 추구하는 의도를 나라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마음에서 계속 추구하는 마음이 올라온다. 

머리로는 알지만 행동이 안되는 때가 오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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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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