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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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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71일 - 느끼는 자의 상태로 있기
by 오영순 on 22:51:15 in 일기

1.오늘의 진선미

 

 

 

행동 : 물방울님, 메타몽님과 거창시장에 장을 보러 갔다.

 

경험 : 차를 타고 가는 길에 구름 사이로 내리쬐는 태양빛과 반짝니는 산과 나무들의 모습이 동화속 그림처럼 아름답게 느껴졌다. 풍경을 보면서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 CD를 들었는데 아이들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통찰 : 감지연습을 시작하고 나서부타 산과 나무들의 느낌이 몽글몽글하게 느껴지고, 구름의 느낌, 산의 느낌, 나무들의 느낌, 햇살의 느낌이 더 생생하게 느껴지는듯 하다. 풍경과 아이들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순수한 아름다움, 자연의 경이로움이 그 자체로 아름답게 느껴졌다.

 

 

2.오늘의 주제 : 느끼는 자의 상태로 있기

 

1) 느낌이 올라오는 것을 감지

 

행동 : 하룻동안 대상과 나에게 주의를 50대 50으로 주거나, 주의에 주의기울이기 상태로 있고자 했다.

그 상태로 몸의 느낌과 반응을 관찰하고, 의도, 주의가 어디로 향하는지, 일어나는 마음의 그림, 생각, 감정들을 알아차리고자 했다.

 

경험 : - 문고리를 잡아서 열려고 하는데 문고리를 돌려는 느낌이 마음에서 일어났다.

- 쓰레기통 뚜껑을 열기 전에 뚜껑을 위로 올리는 느낌이 마음에서 일어났다.

- 예전에는 화라는 감정이 커졌을 때만 느꼈었는데 불쾌한 감정이 약간 올라왔는데 그 느낌을 느꼈다.

- 시장에서 상인이나 주차장에서 만난 차에 대해 예민하게 올라오는 느낌들을 발견했다. 그때 그것이 나에게 올라오는 느낌임을 알아차리게 되었고, 그 느낌을 잠시 느꼈다가 몇분 뒤 그 마음을 내려놓고 신경쓰지 않게 되었다.

 

통찰 : - 사물을 사용하기 전에 그 사물에 대한 행동적 감지가 된 후, 행동함을 알았다.

사물을 들고, 돌리고, 내리고, 눌리고, 잡아당기고, 던지고 하는 등의 사물에 대한 행동적 감지가 대상을 볼 때 마음에 감지가 되고, 느낀 뒤 그 행동을 하게 됨을 알게 되었다. 이미 사물을 볼 때 그 사물에 대한 사용법, 기능에 대한 감지까지 다 되고 있다.

 

- 이전보다 미세한 감정들이 느껴지고, 감정이 올라오는 것을 바로 알아차리니 그 감정에 쉽게 빠지지 않고, 잠깐 빠지더라도 이전보다 쉽게 내려놓을 수 있다.

상인들의 행동이나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에서 중간중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느꼈다. 그때 마음에서 툭 올라오는 감정들을 바로 느낄 수 있었고, 내가 어떤 상황에서 화라는 느낌들이 예민한 반응이 올라오는지 알게 되었다.

문득, 연기수업에서 어떤 선생님이 자신이 어떨 때 화가나고, 어떤 것에서 기분나쁘게 반응하는지 잘 관찰하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떠올랐다. 배우들도 자신을 관찰하면서 화나는 감정, 슬픈감정, 우울함, 기쁨 등의 여러감정들을 느끼면서  그 감정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그것을 연기에 접목하여 자연스럽게 느낌을 관찰하는 훈련들을 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감정을 느끼면서 바라보는 입장에 가까워질수록 내가 어떤 상황에서 감정이 올라오는지 상황과 그 순간들을 점차 떨어져서 보게 되는, 동일시 되었다가 떨어지는 속도가 예전보다 빨라짐을 느꼈다.

 

 

3.주의에 대하여

행동 : 주의를 나에게 50, 대상에게 50으로 주면서 하루를 살려고 했다.

 

경험 : -주의가 나에게 50이라고 했을 때 주의의 느낌이 주로 얼굴과 머리쪽에 집중되는 것을 느꼈다. 그런데 주의가 얼굴이나 머리쪽에서 주로 느껴지다보니 몸의 움직임이나 마음의 미세한 느낌들까지 관찰하는 것이 좀 어렵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주의를 얼굴이 아니라 나의 몸 전체로 주고, 대상을 보고자 했더니 행동력은 조금 느려지지만 몸 전체에 대한 반응에 좀 더 알아차림이 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어떤 느낌을 느껴서 행동을 했을 때 그 느낌에 집중하다보면 다른 느낌들을 놓치게 되는데 그럴수록 중심을 바라봄의 입장으로 둘수록 하나의 느낌에 집중하느라 다른 느낌들을 놓치는 확률이 줄어드는 것 같다.

 

통찰 : -특정한 곳에 주의가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일어나는 모든 것을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것에 중심을 두면 둘수록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된다.

처음에 했던 것처럼 나에게 두는 중심을 얼굴에만 두면 내면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기 어렵고, 강하게 일어나는 감정이나 느낌에만 반응하게 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두면 둘수록 특정한 느낌에 끌려가느라 다른 느낌을 놓치는 확률이 줄어들고, 어떤 것을 잡거나 느낄려고 하는 끌림이 일어나지 않고, 일어나는 것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입장이 되는듯 하다.

 

-일어나는 느낌을 잡으려고, 알려고, 찾으려고, 하는 느낌이 강하면 강할수록 특정한 느낌이 일어나면 거기에 주의가 뺏기고, 다른 느낌들을 놓치게 되는 듯 하다. 주의의 중심을 전체에 두고 그저 바라보도록 해보자.

 

 

4. 오늘의 감사

- 오늘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프고 해서 몸 상태가 별로였는데 연주님께서 아프면 쉬어도 된다고 저녁먹고 난 뒤 뒷정리에서 쉬게 해주시고, 혈자리를 눌러주시면서 소화가 안되는 걸 알게해주셨다. 배려해주시는 마음과 걱정해주시는 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오늘 물방울님께서 운전하셔서 시장 구경도 하고, 풍경도 보고 좋은 시간을 보내다가 왔다. 좋은 시간을 갖게 되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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