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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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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67일 - 의도는 왜 일어나는가?
by 오영순 on 21:21:37 in 일기

1.오늘의 진선미

1)대추고

 

 

 

행동 : 오늘 물방울님과 함께 대추고를 만들었다.

 

경험 : 아침부터 대추를 삶고, 씨를 빼고, 배와 대추를 같이 믹서기에 갈아서 체에 거른뒤, 2시간 가까이 저어주면서 달였다. 처음에는 대추차인줄 알았는데 만들다가 보니 대추고라는 것을 알았다. 대추고를 만드는 과정이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든다는 것을 알았다. 물방울님의 마음과 함께 우리의 정성이 담긴 대추고가 아름답고 진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찰 : 물방울님께서는 음식을 하는 동안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알려주셨다. 선생님께서는 이유없이 정성을 기울이는 연습을 해보라고 하셨다. 처음에는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이 힘들게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물방울님의 말씀을 듣고 이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 기왕이면 좋은 마음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따라 정성을 기울이는 연습을 한다고 생각하니 이 과정이 크게 힘들게 느껴지지 않고, 새롭고 보람있게 느껴졌다. 정성이 담긴 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마음에서부터 정성이 깃들고 그것이 음식에서도 느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이 담긴 음식은 아름답다. 

 

 

2.오늘의 주제 : 의도는 왜 일어나는가?


행동 : 대추고를 만들고, 혼자 방에서 쉬면서 내 마음에서 일어나는 의도들을 관찰하며 의도가 왜 일어나는지, 어떻게 일어나는지 살펴보았다.

 

경험 :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고 난 뒤, 뒤늦게 "이 행동을 내가 왜 한거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모든 행동의 밑바탕에 깔린 무의식적 의도들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또한 어떤 느낌이 들 때, "이 느낌은 왜 일어난거지?" 라고 질문했을 때 그 느낌이 일어난 상황속에 나의 의도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통찰 : -자동적 주의와 의도적 주의는 무의식적이냐 의식적이냐의 차이에 따라서 나뉘고, 그 주의 안에는 의도가 있다.

자동적 주의는 자극이 일어났을 때 의식적인 의도없이 자동적이고 무의식적인 의도로 순수하게 주의가 가는 현상이고, 의도적 공간지향주의, 의도적 대상확인주의는 말그대로  의식적인 의도를 가지고 주의를 보내는 현상이다. 자동적 주의는 무의식적인 의도로 자극에 대한 반응은 하지만, 그것의 의도는 무의식 밑바탕에 깔려있어서 의식하지 못하는 것들이다. 예를들면 큰 소리가 나서 나도 모르게 돌아보게되는데 그 행동은 그 대상을 확인하고자 하는 의도가 밑바탕에 깔려있는 것이 예가 될 수 있다.

즉, 의도와 주의는 연결되어 있고,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어떤 의도가 있어야 주의가 향한다.

 

-의도에는 어떤 목적(방향/내용)이 있다. 그 목적이 무의식적이냐 의식적이냐에 따라 무의식적 의도와 의식적 의도로 나뉜다.

 

무의식적 의도 : 가만히 누워있다가 무의식적으로 몸을 뒤척였다. 무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였지만, 그 과정을 살펴보면 가만히 누워있을 때 몸에서 어떤 느낌이 일어났고, 그 느낌에 무의식적인 자동적 공간지향주의가 가면서 ‘그 느낌을 없애고자 하는 목적 ‘이 생기고, 그 목적을 몸을 움직임으로써 달성한 것이다.

 

의식적 의도 : '주의에 주의기울이기를 하면서 삼매를 경험해보고 싶다.' 라는 의도가 있었다. 그 의도에 따라누워서 주의에 주의 기울이기를 연습했고, 그 연습의 과정을 스스로 인식했다. 이것은 '삼매를 경험하고 싶다.' 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누워서 주의에 주의기울이기를 한 것이다. 이것은 내가 무의식적이고 습관적으로 한 의도가 아니라, 의식적으로 알아차린 의도였다.


-느낌을 없애고자하는 의도(밀어냄)와 느낌을 느끼고자 하는 의도(끌어당김)가 있다.

의도에는 어떤 느낌을 없애고자 하는 밀침에 의한 의도, 그리고 어떤 느낌을 느끼고자 하는 끌어당김의 의도가 있는데 밀침과 끌어당김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밀치는 것은 곧 어떤 느낌을 끌어당기는 행위이고, 끌어당기는 것은 곧 어떤 느낌을 밀치는 행위와 같다. 따라서 밀침과 끌어당김 이 두가지 중 하나만 추구하는 것은 밀침과 끌어당김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성립되는 것이다.

 

-자주 반복되는 패턴은 무의식적 의도가 되어서 습관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매일 아침 일어나서 오디관 청소를 하는 행위는 아무 생각없이 일어나자마자 하는 습관이 되었다. 청소를 하면서 처음에는 매일 청소를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했지만, 나중에는 별 생각없이 청소를 한다. 같은행동을 매일 반복하게 되면 무의식적이고 습관적으로 그 행동을 하고, 나중에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조차 생각하지 않은체 행동하게 된다.

 

-끌림과 밀침은 나의 경험에서부터 생겨난 것이다.

나는 언제부터 이것은 좋고 저것은 싫어졌을까? 선생님께서 오늘 저녁에 먹은 것 중에 뭐가 제일 맛있었냐고 물어보셨다. 나는 김치국이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김치국을 어릴때도 좋아했니? 라고 물으셨다. 그것은 아니었다. 그럼 어릴 땐 싫었던 김치국이 왜 지금은 좋아졌을까? 끌림과 밀침은 처음부터 고정된 것이 아니라, 내가 경험함으로써 내 안에서 만들어진 것임을 알았다. 

 

-그래서 의도는 왜 일어나는가?

의도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든 의식적으로 일어나든 어떤 느낌에 의해서 일어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대추고를 만드는 것은 물방울님이 혼자 만드시기 힘드실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누워있다가 무의식적으로 몸을 뒤척이는 것은 고정적인 자세에서 짖눌린 느낌이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의도는 육감으로 전해져오는 어떤 느낌들에 의해서 생겨나는듯 하다. 모든 느낌들에 의한 끌림과 밀침의 반응의 의도를 만들어낸다.

(물론 이 답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내가 탐구한 바로는 그런 것 같다. 아직 삶에서 일어나는 많은 것들을 모두 느낌으로 느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3. 오늘의 감사

- 오늘 물방울님과 대추고를 만들었는데 물방울님께서 몸이 좋지 않으신데도 불구하고, 대추고를 만드시는 마음가짐과 정성에 감사함을 느꼈다. 그리고 메타몽님께서도 저녁에 대추고 만드는 일을 도와주셔서 감사했다.

 

4. 주의에 주의기울이기 연습

- 오늘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 주의에 주의기울이기 연습을 했다. 주의에 주의기울이기가 무슨 뜻인지 몰라서 생각하다가 주의가 되어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주의가 밖을 향하다가 점점 주의가 내 안으로 조금씩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그러다가 시야가 흐릿해지면서 내면에 어떤 흐름이 느껴졌다. 머리통속에서 어떤 흐름이 느껴지면서 그것이 끊길 때도 있고, 흐를 때도 있었는데 그 흐름이 계속 이어져서 흐를 때 생각이 비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마치, 차크라 옴 명상을 할 때 소리의 울림을 통해 진동이 일어나는 것처럼 어떤 그 진동, 떨림 같은 상태에 빠진 느낌 같았다.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다음에 할 때는 머리속에서 느껴지는 그 흐름의 중심, 가장 중심부분을 찾아서 그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보라고 하셨다. 마음의 중심은 끝도없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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