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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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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65일 - 지금 당신의 주의는 어디에 쓰이고 있나요?
by 오영순 on 22:12:37 in 일기

1. 오늘의 진선미

1) 동치미 국수

 

 

행동 : 오늘 물방울님이 오셔서 저녁에 동치미 국수를 먹었다.

경험 : 동치미 국수에 동치미 무를 채썰어 올리고, 토마토를 올리고, 배추와 열무를 썰어서 가지런하게 올렸다.

통찰 : 가지런하게 고명을 올려진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2. 오늘의 주제 : 지금 당신의 주의는 어디에 쓰이고 있나요?

 

1)빨래
행동 : 노래를 들으면서 빨 개어서 옷장에 넣었다. 주의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의식하였다.

 

경험 : - 빨래를 갤 때 양말, 긴팔, 반팔, 바지 등을 개는데 무의식적으로 주의가 가서  빨래를 집어서 개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 빨래를 개면서 중간중간 튀는 음악이나 새로운 소리가 들릴 때 주의가 자동적으로 가는 것을 느꼈다.

 

-갠 빨래를 옷장에 넣는 과정에서 양말을 넣으려고 하는데 평소 양말을 보관해두던 옷장을 가기 전에 양말을 넣어뒀던 옷장안의 이미지가 마음의 그림으로 떠오르면서 그 옷장을 열어 양말을 보관하였다.

 

-옷장에 빨래를 넣을 때 옷장안에 헝크러진 옷이 보이자 나도 모르게 그것을 정리하고자 밖으로 다 빼서 정리하고 있었다.

 

통찰 : - 자동적 공간지향주의와 자동적 대상확인주의는 부지불식간에 일어나서 일어난 뒤에 알아차릴 수 있다.

내가 무의식적으로 끌리는 대로 빨래를 개고, 분류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빨래에 대한 분별과 감지가 자동적으로 일어나고 있었고, 그로인해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 새로운 자극, 갑작스러운 자극에 자동적으로 주의가 향하는 것을 깨달았다.

의식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갑작스러운 자극이나 새로운 자극을 확인하고 알고자 하는 작용이 있는데  그 이유는 예상치 못한 자극이나 위협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생존을 위한 본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감지에는 그 대상의 위치까지 함께 느끼고 있다.

양말을 옷장에 넣기 전, 두번째 칸 옷장 왼쪽에 양말을 넣어두었던 이미지가 마음의 그림으로 떠오르면서 옷장 아래칸에 나도모르게 주의가 가고, 옷장 아래칸을 연다. 그렇다는 것은 대상을 감지할 때, 이미 대상에 대한 형태, 질감, 무게감, 기능 뿐만 아니라 어느 장소, 어느 위치에 있는지 그 위치까지도 포함되어 있고, 그 대상을 마음으로 떠올리기만 해도 그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 무의식적으로 호오를 느끼고 그 호오에 주의를 주어 행동하고 있다.

옷장을 열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헝클어진 옷과 가지런한 옷을 분별하여 헝클어진 옷을 빼서 다시 개는 행위는 헝클어진 옷과 가지런하게 접은 옷에 대한 분별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났고, 그 분별로 인해 헝클어진 옷이 인식되면서 '헝클어진 것'에 주의가 가면서 밀침이 일어나 그것을 바꾸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게 되었음을 알았다. 주의가 헝클어진 옷에 강하게 가지 않았다면 그 옷을 빼서 다시 가지런하게 하는 행위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

 

- 분별이 이루어져야 주의가 향한다.

분별로 인해 이것과 저것의 구분이 생기면서 끌리는 대상이 생기고, 밀치는 대상도 생긴다. 분별이 없으면 주의가 갈 곳이 없다. 분별을 바탕으로 이것과 저것이 생김으로써 주의가 향하여 끌림이 생기고 밀침이 생기는 것이다. 주의는 에너지이고, 하나의 의도이기도 한 것 같다.

 

- 자극이 일어나면 대부분 마음의 그림이 떠오르면서 그 자극에 대한 공간에 주의가 가고, 대상확인을 하고자 하는 행동이 일어난다.

오감으로 느껴지는 감각적 자극이든, 생각이든 느낌이든 감정이든 어떤 자극이 일어나면 그것에 대한 마음의 그림과 함께 주의가 가게되고, 그것에 대한 확인을 하고자 하는 행동이 일어난다.

 

 

2) 앵두관에서 오디관

행동 : 앵두관에서 오디관을 갔다.

 

경험 : 오디관을 아무생각없이 가다가 문득 내가 오디관의 위치를 어떻게 알고 향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통찰 : - 내 마음의 지도가 있다.

내가 이곳을 살면서 각 장소에 대한 감지가 쌓이면서 이제는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어딘가를 갈 때 자동적 공간지향주의가 쓰이고, 자동적 대상확인주의가 쓰여서 무의식적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대상과 공간, 위치, 시간까지 모두 내 마음의 그림이다. 내 마음에 서울에 살았던 집에 대한 지도가 있고, 함양연수원의 지도가 있다. 그리고 내 방에 있는 물건의 지도가 있다. 내 마음에 감지로 쌓여있고,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그 마음의 지도를 가지고 다니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3) 누가 움직이는가?

행동 : 하룻동안 나의 주의가 어떻게 쓰이는지 관찰하였다.

 

경험 : 앵두관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는데 낮에 오디를 만져서 손톱 사이에 오디물이 들어간 것이 계속 신경쓰여 책을 보는데도 손톱의 이미지가 떠오르면서 자동적으로 주의가 갔다. 손톱깎기를 찾으러 방에 들어가 불을 켰다. 그런데 문득 '불을 왜 켰지?' 하다가 무의식적으로 어두운 방안을 감지하고 자동적으로 불을 켰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그런 뒤 화장품 파우치를 봤는데 없었고, 서랍을 뒤적거려도 없었고 가방을 뒤적거리다가 또 없어서 일어났는데 화장실이 보이자 들어가서 볼일을 보고 나와서 다시 방에 불을 끄고 책상을 가서 앉았는데, '불을 끄는 것, 책상을 의식하고 앉은 건 누구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손톱깎기를 빌리러 메타몽님을 찾으러 나갔다.

 

통찰 : - 익숙하면 익숙할 수록 자동적 주의로 살아가고 있다.

주의를 거의 의식하지 못했다. 자동적 주의로 살아가는 것들이 너무 많았다. 자동적으로 손톱에 주의가 가고, 불을 켜고, 불을 꺼고, 화장실을 가고, 책상으로 걸어가서 앉는다. 나에게 자동적 공간지향주의, 자동적 대상확인주의가 이렇게 많이 쓰이는 줄 몰랐는데 주의를 의식하면서 자동적으로 주의를 주고, 그에 따라 움직이고 있음을 깨달았다.

 

- 무의식적으로 보이는대로 끌리는대로 주의가 향하면서 행동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하다.

책을 읽다가 손톱에 주의가 가고, 손톱깎기를 찾다가 화장실을 가고, 손톱깎기를 찾다가 말고 책상에 앉고 하는 것들이 무의식적으로 일어났다.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면 생각없이도 익숙한 공간에서 습관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편할 때도 있지만, 그 순간순간 일어나는 끌림에 주의가 끌려가기 쉬워서 원래 하던 것을 잊어버렸다가 다시 하기도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무의식적으로 주의가 끌리는 것에 휘둘리기만 하면 자신의 삶을 의식적으로 살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의 조언>

- 한가지에 주의가 집중되지 않고, 다른 것들에 주의가 가는 패턴이 눈에 바로 보이는 문제를 미루지 않고 해결하는 것에는 좋게 쓰일 수도 있다. 다만, 정말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을 제쳐두고 중요하지 않은 다른 일들에 주의를 쏟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3. 오늘의 감사

- 오늘 물방울님께서 오셨다. 먼길 차타고 오느라 많이 힘드셨을텐데 저녁에 동치미국수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게 잘 먹었다. 물방울님의 수고에 감사함을 느꼈다.

 

- 선생님께서 5일만에 오셨는데 반가웠고, 피곤한 와중에도 아침모임, 저녁모임 하고 함께 먹으려고 홍삼식혜랑 몇가지 간식을 사오셔서 그 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4. 감지연습

- 오늘의 사람의 얼굴을 가지고 감지연습을 했다.

- 감지연습 중에 눈을 볼 때마다 나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일어났고, 처음에는 웃는 것 같았는데 노려보는 것 같기도 하고, 비웃는 것 같기도 한 느낌이 들었다.

- 얼굴을 보는데 그 얼굴이 다르게 느껴지면서 처음 본 얼굴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얼굴처럼 약간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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