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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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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59일 - 세밀하게 대상을 느끼기
by 오영순 on 21:29:35 in 일기

1.오늘의 진선미

1)강아지

행동 : 태풍, 밤이, 까미, 목희에게 간식을 주고 목희 산책을 했다.

 

경험 : 태풍, 밤이쪽으로 가까이 다가가자 꼬리를 흔들고 짖으면서 반겨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마워서 간식을 주니까 예전에는 이빨로 손을 깨물듯이 거칠게 간식을 가져갔는데 오늘은 살며시 가져갔다. 까미에게 간식을 주니 먹고나서 나에게 다가와 쪼그려 앉아서 가만히 있다. 목희를 데리고 산책을 갔더니 목희가 신기한 소리를 내면서 좋아했다. 

 

통찰 : 강아지들과 접촉하고 밥과 간식을 주고 산책을 시키면서 있는그대로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한동안 짖기만 하고, 간식을 처음 줄 때는 깨물듯이 낚아채더니 밥과 간식을 주고 똥을 치우고 산책을 하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간식을 받아가는 것도, 스킨쉽에 대한 반응도 점점 달라졌다. 있는그대로 낯설면 낯선 반응, 좋으면 좋은 반응 모두 다르고 꾸밈없이 솔직해서 아름다웠다. 강아지들과 하루하루 교감하면서 가까워지는 것이 느껴진다. 사람뿐만이 아니라 강아지들도 교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있는그대로 솔직한 강아지들이 아름답다.

 

2.오늘의 주제 : 세밀하게 대상을 느끼기

1)볼펜

행동 : 볼펜을 세밀하게 느끼고자 했다.

 

경험 : 

-눈앞에서 볼펜을 느끼니 볼펜만 눈에 들어오면서 앞쪽, 중간, 뒤쪽이 입체적으로 느껴졌다. 그러다가 볼펜을 조금 멀찍이서 봤더니 볼펜의 얇고 길고 가벼운 느낌이 느껴졌다. 

 

-볼펜의 뒤쪽 부분이 들어가 있었는데 그걸 보는 순간 볼펜의 뒤쪽 부분이 빠질 때의 마음의 그림이 보이면서 그 질감이 느껴졌다.

 

통찰 : 

-거리에 따라서 대상이 다르게 느껴진다.

가까이에서 볼 땐 그 대상의 부분적인 부분이 자세히 보이고 그 대상만이 가득하면서 크게 느껴진다. 그러다가 대상을 조금 떨어져서 보면 대상의 전체가 보이면서 대상의 크기와 형태감이 느껴진다. 

마음도 거리에 따라서 가까이에서 보면 세밀한 느낌과 함께 크게 느껴질 수 있지만 멀리서 보면 전체가 보이면서 크기나 형태가 느껴지고 전체속의 일부임을 알게 된다.

 

-내가 과거에 경험했던 볼펜의 그림으로 볼펜을 보고 있다. 

눌린 볼펜 뒤쪽 부분이 튀어나왔을 때의 ‘탁’하는 소리, 느낌, 이미지가 떠올랐다. 이미 익숙한 볼펜, 아는 느낌이라는 것이 쌓여있고 그것으로 ‘~것이다.’라는 것이 소리, 움직임, 느낌들이 마음의 느낌으로 남아있었음을 깨달았다.

 

 

2)마음의 그림1

행동 : 저녁모임 때 선생님께서 마음의 그림을 알려주셨다. 대상을 보고 경계를 그리고 느낀 뒤 눈을 감고 그 마음의 그림이 느껴지냐고 하셨다.

 

경험 : 나는 눈쪽에서 이미지로 떠오른다고 했더니 그것이 마음의 그림이라고 하셨다. 그것을 경계그리고 질감과 무게감을 느꼈다. 그런 뒤 다시 그 대상을 봤는데 입체적인 것이 느껴지면서 눈에 띄었다.

 

통찰 : 

-대상을 경계그리고 보는 순간 내 안에 남는 대상에 대한 이미지, 그것이 마음의 그림이었다.

 

-마음의 그림은 내 경험 속 느낌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내가 과거에 보고 만졌던 촉감, 무게감으로 추측하여 그 대상을 인식하고 그리고 있는 것이지 그 대상을 지금 모습을 생생하게 느낀 것이 아니었다.

 

-마음의 그림은 흐릿하다. 

대상을 느낀 후 눈을 감으면 조금 전에 느꼈던 흐릿한 느낌이 남고 눈을 떠서 다시 보면 내가 미처 그려내지 못한 느낌이 느껴지면서 그 대상에 대한 느낌을 실감하게 되는듯하다. 

 

-왜 눈을 감고 마음의 그림을 느끼다가 다시 보면 그 대상이 눈에 띌까?

마음의 그림이라는 것은 과거 경험이 축적된 감지이고, 과거 경험을 축적하는 것은 자신이 보고 경험한 것을 기억하여 삶에 적응하고자 하는 사람의 특성에서 비롯된 것 같다. 처음 봤을 때 흐릿하게 그려진 마음의 그림을 선명하게 채우고자 하는 본능이 아니었을까?

 

 

3)마음의 그림2

행동 : 앵두관에서 싱크대, 문, 쇼파, 칠판 등을 경계그리고 느끼기를 핬다. 

 

경험 : 경계를 그리는데 문득 내가 눈으로 그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그림을 눈을 감고도 그대로 느낄 수 있음을 깨달았다.

 

통찰 :

-대상의 경계를 그린다는 것은 곧 마음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대상을 보고 경계를 그릴 때 눈으로 어떤 그림이 그려지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는 그것이 마음의 그림이라는 생각을 못했고, 그냥 밖에 있는 대상을 따라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눈으로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쌓인 질감을 느끼면서 마음의 경계를 그리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의 그림은 연필로 그리듯이 하나의 선으로만 그려지는 게 아니라 두개의 선, 여러개의 선, 전체적인 느낌, 한눈에 툭 그리는 것이 가능하다.

감지연습을 하면 눈으로 하나의 선을 그리면서 경계를 그리고 질감을 느꼈는데 선을 두개, 세개, 여러개로도 동시다발적으로 그려지는게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보는 순간 이미 마음의 그림으로 툭 떠오를만큼 빠른 순간에 그 대상을 인식하여 감지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3.오늘의 감사

-오늘 앵두 샤베트와 앵두청을 담갔다. 어제는 하루종일 앵두따고 오늘은 하루종일 앵두를 씻고 씨를 바르고 청을 담갔다. 나중에 되니까 지쳐서 힘이 들었는데 메타몽님이 끝까지 해주셔서 같이 하니까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둘중에 한명이 지쳐도 다른 한명이 꿋꿋하게 있으면 다시 힘이 나는 것 같고, 함께 하는 것에 중요성을 느꼈다. 

 

-선생님께서 소식지를 만드느라 바쁘신데 설탕도 사주시고 오디관 고장난 방충망도 고쳐주셔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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