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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 청년백일학교를 후원합니다 : 자원이 있는 사람이 자원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는 건강한 시스템

(매화) 41일 - 생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지켜보기
by 오영순 on 21:39:09 in 일기

1. 오늘의 진선미

1) 상추밭

 

 

행동 : 오후에 저녁식사 때 먹을 상추를 따러 상추밭에 갔다.

 

경험 : 목회와 까미 집 뒤에 작은 텃밭에서 상추를 골라 따고 있는데 늦은 오후의 태양이 나무들 사이로 밭에 환하게 내리쬐고 있었다. 내가 아침마다 상추밭에 물을 주는데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데 오후에 태양빛이 나무사이로 들어와 밭을 마지막까지 비춰주고 있는 모습과 마른 흙을 보면서 괜한 걱정이었음을 알았고, 은은하게 비춰주는 그 빛을 바라보고 있으니 아름답고 선하고 진실하게 느껴졌다.

 

통찰 : 태양은 그 존재 그 자체로 모든 존재들을 골고루 비추고 생명력을 유지하게 한다. 태양에게는 이것과 저것을 구별하며 차등하는 것이 없고, '~해야지', '~하고싶다.' 라는 의도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매일 뜨고 지는 것을 반복하면서 빛을 낼 뿐이다. 이렇듯 존재 그 자체로 있는 태양이 아름답고, 선하고, 진실되게 느껴지는 것은 태양은 매일 똑같이 움직이며 빛을 낼 뿐인데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하고자, 아름답고자, 진실되고자 하는 의도 없이 선하고, 아름답고, 진실된 것이 자연이고, 태양인듯 하다. 이처럼 내가 무언가를 하려 애쓰지 않아도 그 존재만으로 조화를 이루는 삶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2. 오늘의 주제 : 생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지켜보기 

 

1) 생각 관찰하기

행동 :  생각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지켜보았다.

 

경험 :

 

1) 앞산

저녁식사를 준비한 뒤, 오디관 앞에 보이는 산을 보면서 산 등선에 나무 사이의 빈 공간이 보였다.

-> '예전에는 못보던 곳인데 언제 저런 곳이 있었지? 저 앞산에 올라가 보고 싶다.'

-> 저 앞산은 올라가는 길이 없다고 들었던 상황이 떠오른다.

-> '여기 등산할 데가 없나?' 

나曰 : "등산하고 싶다. 여기 근처에서 등산할 수 있어요?" 

메타몽曰 : "할 수 있는데 길이 끊겼던데

나曰 : "어디요?

-> 뒷산에 산소와 황석사라는 절이 있는 산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나曰 : c"황석..황석산?"

메타몽曰 "네"

-> 산을 가다가 길이 끊긴 이미지가 떠오른다.

나曰 : "그럼 길 잃어 버리면 어떡해요."

메타몽曰 : "그러니까 에 가야죠 ㅎㅎㅎㅎ"

-> 낮에 끊긴 길을 찾아서 가는 모습을 떠오른다.

나 曰: "아..."

-> '난 저 앞산을 가고 싶은데....'

 

2) 나무의자

앵두관에서 나무의자를 봤다.

-> 아침에 감지연습하면서 나무가 마치 양팔이 붙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던 이미지가 떠오른다.

나무의자를 보면서 그 느낌을 다시 느꼈다.

-> '이 부분을 보면 내 팔이 꼭 붙은 것 같애'

-> '이게 감지연습하면서 내 에 느낌으로 느껴지는 건가?'

갑자기 몸이 눕고싶은 느낌이 든다.

->'누워야지'

누워서 눈을 감는다.

-> (갑자기 노래가 떠오른다.) 왕~ 겸손의 왕~ 평범한 목수의 아들~......

-> 교회 수련회에서  CCM 가수가 열창하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무엇을 위한 희생인지이~'

-> 뮤지컬 '위키드'의 마녀가 '이제에에엔~' 하는 열창하는 이미지가 떠올랐다.

-> '뭐지? 이 비슷한가?'

-> CCM가수 열창하는 이미지가 다시 떠오른다. '희생인지이~'

-> 뮤지컬 '위키드' 마녀가 열창하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제에에엔~'

-> '비슷한가?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생각이 신기하다. 비슷한 걸 연상시키네 적어야겠다.'

수첩에 정리했다.

 

통찰 :

- 생각은 무언가를 느끼면 떠오른다.

앞산을 보고 등산을 하고 싶어지고, 나무의자를 보고 감지연습했던 상황이 떠오르는 것처럼 대상을 느끼면 생각이 떠오른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으면 아무런 자극이 없기 때문에 느껴지는 것도 떠오르는 것도 없다.

 

- 생각은 비슷한 것들을 연상시키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앞산-올라가고싶다.-앞산은 길이없다고 했는데?-등산하고싶다-황석산?-길이끊겼다고?-길 잃어버리겠다.-낮에 올라간다고?->난 앞산을 가고 싶은데'

혹은 '나무의자-감지연습 때 들었던 느낌-내 팔이 붙은 느낌-몸에서 느껴지는데?-눕고싶다-나무의자-목수-목수가 나오는 노래-CCM가수-열창-'희생인지이이~'노래가 떠오른다.-비슷한 느낌의 '이제에에엔~'노래가 떠오른다.  

 

- 생각은 내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상황, 말, 노래, 글, 영화나 TV에서 본 이미지 등에서 지금 느끼는 대상과 연관된 것들이 랜덤으로 떠오른다. 내가 경험한 것 속에서 무작위로 갑자기 툭 올라오는 것이 생각이다.

 

* 선생님의 질문

1. 생각은 왜 떠오르는 걸까?

생각은 그 대상을 볼 때 연관되는 경험들이 떠오르는 것이다. 기억이 떠오르는 것이다. 대상을 볼 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없으면 일상을 살아갈 수가 없다. 생각이 떠오르지 않으면 단어를 들어도 기억을 못하고, 말이 통하지 않을 것이다. 일을 할 때 방법을 배워도 아무것도 떠오르는 것이 없어서 묻고 또 물어야 할 것이다. 생각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능력이고, 서로 관계맺고 소통하고 일을 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다.

 

2. 생각이 계속 떠오를 때 어떤 단점있을까?

생각은 기본적으로 '이름'을 붙이고, 기억하려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아는 것은 '이미 안다.'라는 마음이 생긴다. 그래서 쉽게 대상을 기억을 하지만, 그 뒤에는 그 대상을 '알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생각이 너무 많으면 집중해야 할 곳에 제대로 집중하기 어렵다. 생각은 꼭 필요하지만, 생각을 그만하고 행동을 해야할 때까지 너무 많은 생각이 일어나면 생각만 많고 행동은 느려지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선생님의 조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은 생각은 언어로 이루어져 있고, 언어는 연결되어 있다. 하나의 단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단어들로 설명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지갑이라는 대상이 있다면 지갑을 설명하기 위해서 '지갑은 돈과 신용카드를 넣어서 보관하는 것' 이라고 설명하면 돈, 신용카드, 넣는다, 보관하다 등을 설명해야 하고, 돈, 신용카드, 넣는다, 보관하다를 각각 설명하다보면 또 다른 단어들이 파생되고 그것을 설명하게 되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은 언어들로 모두 연결되어 있고, 이것은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고 떠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생각은 필요할 때 써야한다.

 

3. 오늘의 감사

- 오늘 하루도 무사히 보낸 것에 감사하다.

- 주제에 대한 부담감 없이 주제를 탐구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4. 감지연습

- 감지연습을 하면서 그 대상에게서 느껴지는 느낌과 내 몸이 비슷해지는 듯한 느낌이 일어났다. 칠판의 평평하고 넓은 부분을 느낄 때 내 몸통이 납작해지고 평평하고 넓어지는 그런 느낌이 들고, 책상의 얇고 단단한 다리를 보면서 내 몸이 좁아지고 얇아지는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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