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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 관련 페이지 :
- 청년백일학교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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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34일 - 지금 당신의 생명력은 어디에 쓰이고 있나요?
by 오영순 on 21:36:59 in 일기

1. 오늘의 진선미

1) 소나무

 

 

행동 : 늦은 오후, 산책을 하면서 소나무 밭을 지나다가 한 소나무가 눈에 띄었다.

 

경험 :  소나무 밭을 자주 지났었는데 오늘은 유독 어떤 소나무가 특별히 눈에 띄었다. 이 소나무는 소나무 밭에서 가장 굵고 키가 큰 소나무였다. 오랜 시간을 견뎌내고 위로 쭉 뻗어나간 모습이 웅장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리고 소나무를 보며 아름다움을 느껴보았다.

 

통찰 :

- 내가 아름답게 생각하는 대상의 특징은 그 대상이 생겨나고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까지의 시간들인 것 같다.

 오랜 세월을 견디고 변화하면서 쭉 뻗어가는 나무의 모습에서 강한 생명력이 느껴졌다.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었지만 굵고 키가 아주 큰 소나무였는데 그 가지가 쭉 뻗어서 우산처럼 펼쳐진 느낌이었다. 나무 아래에서 나무의 가지가 뻗어나가 우산처럼 나를 덮어주는 느낌, 나무 뿌리부터 위쪽으로 나무의 능선을 타고 쭉 올라가는 느낌, 거칠고 매우 딱딱한 소나무의 껍질을 느꼈다.

 

- 매번 지나다니는 길도 늘 새롭다.

 산책을 할 때 소나무 밭을 참 많이 지나다녔는데 한번도 소나무를 보며 어떤 느낌을 느끼지 못하다가, '어? 이렇게 멋진 소나무가 있었네?' 라는 발견을 했다. 살면서 무심코 지나치고 느끼지 못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았다. 하지만, 내가 많은 것을 지나칠 수 있다는 건 매일 똑같아 보이는 일상에서 내가 의식만 한다면 충분히 많은 것을 느끼고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같은 대상을 보아도 느낌은 늘 새로울 수 있다.

 

2. 오늘의 주제 : 지금 당신의 생명력은 어디에 쓰이고 있나요?    

 

1) 잠시 멈춤

행동 : 생활속에서 문득 '지금 당신의 생명력은 어디에 쓰이고 있나요?'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경험 : 이 질문을 하면서 그때 잠시 내가 하던 것을 멈추고 나의 에너지가 어디를 향하는지 의식하게 되었다.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금 이것에 에너지를 주는 것이 정말 의미가 있는 일인지, 이것을 왜 하는지 등 무의식적인 에너지를 의식적으로 멈추고 바라보면서 그것의 방향성과 의미를 돌이켜 보게 되었다.

 

통찰 :  

- 내가 무의식적으로 쓰고 있는 에너지를 의식화 시켜봄으로써 나의 쓰는 에너지를 대상화시키고, 그것을 바라보는 주체로 분리되어 보게 된다.

 

- 생명력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힘이 있다. 

어떤 일을 하다가 잠시멈추고 '지금 당신의 생명력은 어디에 쓰이고 있나요?' 라는 질문을 하면 '지금 하는 일, 지금 하는 생각이 이 생명력을 쓰기에 가치있는 일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도 모르게 누군가한테 쌓였던 일이 떠오르기도 하고, 걱정이 일어나기도 하고, 먼 미래에 생각이 가 있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나의 생명력을 쓰고있다' 라고 생각하니 그 생각들에 가던 주의가 멈춰지면서 그런 일들에 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2) 생명력

행동 : 점심에 상추와 무생채, 계란을 넣어 고추장에 비벼 먹었다.

 

경험 : 식전 기도를 할 때, 자연의 생명력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했다. 그리고 밥을 먹으려니 자연의 생명력이 희생됨으로 내가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깨닫고 나의 생명력에 대한 어떤 책임감이 느껴졌다.

 

통찰 :  왜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 다른 존재의 덕을 보아야 하는가? 그것은 모든 존재가 결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음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 내가 살아가는 것은 다른 누군가의 희생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므로 살아있다는 것은 곧 은혜이고, 늘 감사해야 할 일이다. 자연에 덕으로 살아가고 있음을 기억하고 나의 생명력이 자연의 질서와 조화를 해치는 일에 쓰이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전에는 나의 생명력을 내 것이라 여겼는데 자연이 없이는 내가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니 이 생명력도 결국 내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선생님께서 늘 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조화로운 삶,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이유를 점점 깊이 알게 되는 것 같다.

 

3. 오늘의 감사

- 늘 굶지않고 풍족하게 먹으며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 공부할 수 있고, 잘 곳이 있고, 일을 할 수 있고, 삶의 에너지가 있음에 감사하다.

- 다친 곳 없이 잡초를 뽑고 산책을 하고 하루를 무사히 보내는 것에 감사하다.

 

4. 감지, 감각연습

- 감지연습을 할 때, 하나의 대상을 오래토록 보고 있어도 새로운 느낌이 있고 또 새로운 느낌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계속 보고 있는데도 또 새로운 것이 보이고, 못 보던 것이 보인다.

- 눈으로 보기만 해도 튀어나온 부분과 들어간 부분까지 느낄 수 있고,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대비가 느껴지는 것이 모두 새롭고 신기하다.

- 감각연습을 하면 대상이 일렁이고 경계가 불분명해져서 대상들이 뒤섞여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때 내가 보고 있는 것의 실제가 무엇인지 혼란스럽다. 이름과 생각으로 대상을 볼 때, 감지로 대상을 볼 때, 주의제로를 해서 감각에 가까운 모습으로 대상을 볼 때가 모두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내가 보는 것의 다양한 모습을 보게 되니 무엇이 진짜 대상의 모습인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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