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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30일 - 질서에 매이지 않되 질서를 깨뜨리지 않기
by 오영순 on 22:25:22 in 일기
1.오늘의 진선미 1)분홍빛 구름
행동 : 오후에 오디관에서 하늘을 봤다. 경험 : 구름에 노을빛이 물들어 분홍빛 구름이 되었다. 통찰 : 낮에는 하얀 구름만 보다가 해질녘 노을이 질 때 잠깐 볼 수 있는 분홍빛의 구름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저녁이 오기 전의 낮의 마지막 순간, 노을빛, 자주 볼 수 없는 모습, 찰나의 순간에 일어나는 것은 유독 눈길이 간다. 끌림은 흔하지 않는 것, 자주 경험할 수 없는 것 그런 것들에 더 일어나는 것 같다.
2)암벽등반 행동 : 저녁에 선생님이 암벽등반을 하자고 하셨다. 경험 : 연주님, 혜량스님도 같이 암벽등반장에서 스트레칭하고 함께있었는데 그 순간이 좋았다. 통찰 : 다같이 함께 무언가를 하는 순간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함께 어울린다는 것은 함께 하고싶다는 마음이 모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같이 암벽을 꼭 타지 않아도 관심을 갖고 함께 스트레칭을 하고, 다른 사람이 암벽을 하는 것을 보고 하는 시간들이 행복했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2.오늘의 주제 : 질서에 매이지 않되 질서를 깨뜨리지 않기
1)나무정리 행동 : 오전에 보리수관 앞 나뭇가지 정리를 했다. 경험 : 나뭇가지를 치우는 이유는 보리수관 앞 산소의 주인이 산소에 넘어온 나뭇가지를 정리해 달라고 했고, 그래서 목적은 산소에 나뭇가지가 없도록 하는 것이었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다 치우기 힘들어서 산소 바깥쪽으로 나뭇가지를 치웠다. 나뭇가지를 치운 뒤 길이 방해되지 않도록 정리를 한번 더 했는데 그때 식사시간이 다 되어 메타몽님은 마무리를 하고 나는 가서 식사준비를 했다. 통찰 : -나뭇가지를 오늘 모두 치우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나뭇가지를 치워야 하는 목적인 ‘산소에 있는 나뭇가지를 치우는 것’에 두고 일을 진행했더니 부담없이 일을 잘 할 수 있었다. 궁극적으로 나뭇가지를 다 치워야 하지만 부담이 되는 상황이기에 ‘나뭇가지를 모두 치워야 한다.’는 질서에도 매이지 않았고 ‘산소에 있는 나무가지를 치운다.’질서도 깨뜨리지 않았다. -선생님이 부탁하신 일을 마무리 하는 것도 질서, 식사준비를 하는 것도 질서라면 두가지를 다 행할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식사가 늦어지면 모두가 기다리기 때문에 한명은 남은 뒷정리를 하고, 한 명은 먼저 식사준비를 하러 감으로써 어느 하나의 질서에 매이지 않았고 그래서 어느 질서도 깨뜨리지 않았다. 이것은 혼자가 아니라 두 사람이 있었기에 더 가능한 일이었다.
2)식사시간 행동 : 저녁시간에 쌈밥을 하느라 늦어져서 다른 사람들은 거의 다 떴는데 내가 밥을 못 떴다.
경험 : 선생님과 스님, 연주님 모두 밥을 뜨고 기다리는 상황이었고 밥을 뜨지 않고 자리에 앉아서 기도 먼저 하고 밥을 뜨겠다고 했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이 밥상앞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함께 식사기도를 하고 식사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통찰 : ‘식사기도는 밥을 가져와서 해야한다.’는 것에 매이지 않자 사람들을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고 ‘식사 전 “잘먹겠습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식사기도를 하는 밥을 먹는 우리만의 룰’도 지킬 수 있었다.
3)밤이의 탈출 행동 : 보리수관 앞에서 연주님과 옻나무 순을 따고 있는데 밤이가 탈출했다는 전화를 받았다.
경험 : 밤이가 마을에 가기라도 하면 사람들이 무서워할거리는 걱정과 함께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러웠다. 다행히 밤이가 집 안에 있었고 연주님이 부르자 금새 달려왔다.
통찰 : ‘저녁반찬거리로 먹을 옻나무순, 부추를 따야되’ 라는 질서만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면 밤이가 탈출한 것을 빨리 대처하지 못했을거고 힘들어졌을 수 있는데 스님이 알려주시고 연주님이 바로 대처하셔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만약 나 혼자 있었다몀 밤이가 무서워서 대처가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도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빨리 파악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4.오늘의 감사 -혜량스님 덕에 아침에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발라먹고 먹을 것이 풍족해져서 점심에는 샐러리도 먹고 저녁에는 아보카도 샐러드도 먹고 너무나 감사하다. -연주님이 금붕어 밥 주는 걸 알려주셔서 여기와서 금붕어에게 처음으로 밥을 주었다. -나뭇가지 정리를 함께 하고 식사준비가 급해서 모자랑 장갑을 나중에 갖다놓으려고 오디관 앞에 뒀는데 메타몽님인지 누구인지 대신 창고에 갖다 놓아주셔서 감사했다.
5.감지,감각연습 -감각연습을 할 때 호흡과 몸의 느낌에 주의를 줬는데 더 잘 되는 것 같다. -감지연습은 예전에는 내 몸에 느낌이 뚜렷하게 느껴져야만 느껴졌다고 말했는데 하다보니까 뭔가 설명할 수 없는데 다른 느낌이 있다는게 느껴지고 그것이 크게 몸에 느낌처럼 와닿지는 않지만 ‘뭔가 다르다는 것’ 그것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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