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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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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181일 - 깨어있기 둘째날
by 매화 on 00:30:35 in 일기

깨어있기 심화 둘째날

 

둘째날이었다.

주의에 주의기울이기를 하면서 대화하는 연습도 하고, 생각을 느끼고, 감정을 느끼는 연습을 했다.

 

생각을 느끼는데 예전에는 생각의 물리적인 자극만을 느꼈다. 머리의 한 부분이 뭉쳐지거나 그런 것들을 느꼈는데 이번에는 물리적으로 강한 느낌말고 그것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미묘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었다. 

신기했던 건 내가 상상하는 공간이나 대상의 위치나 모양, 움직임들이 머리에서 그대로 반영되어 느껴졌다는 것이다. 강아지를 따라 잔디밭 위를 달리는 상상을 하자 잔디밭위를 뱅글뱅글 도는 상상을 했는데 실제로 머리에서 느껴지는 느낌도 원으로 도는 듯한 느낌이 느껴졌다. 지네를 상상하는데 지네처럼 긴 느낌이 느껴졌다. 부모님이 계신 방을 상상하면 그 방이 현관에서 오른쪽에 있는데 오른쪽 측두옆에서 느낌이 느껴졌다. 생각이라는 것도 공간의 느낌, 형태에 대한 느낌 등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하긴 느낌에 말이 붙은 것이 생각이니까 생각을 떠올렸을 때 그런 느낌이 느껴지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예전과는 다르게 다른 느낌들을 느낄 수 있었고, 생각이라는 것이 예전보다 느낌으로 잘 잡힌다는 느낌을 받았다. 조금 느리긴 해도 지금은 생각을 느끼려고 시도하면 머리의 어떤 부분에서 어떤 느낌이 나는지가 느껴진다. 예전에는 그것이 조금 잘 안되었던 것 같은데 생각이 느낌으로 좀 더 명확하게 느껴지니까 그것에 빠지지 않고 생각을 느끼는 쪽으로 행동이 되어지는 것을 느꼈다.

 

감정은 공포, 분노, 슬픔, 기쁨을 느꼈다. 그것을 느끼면서 동시에 그것을 느끼고 있으면서도 영향받지 않는 투명한 주의를 의식했다. 느낌과는 상관없이 투명한 주의가 존재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때로는 전체로 퍼진 주의로 느껴지기도 했고 나중에는 느낌의 바탕이 되는 느끼는 기능, 느낌을 통해 느낌의 바탕을 인식하였다. 문득 그렇게 바탕을 느끼다가 저 밖에 있는 빗소리가 들리고 저 먼곳에 있는 대상의 느낌이 느껴지는 것에 대하여 의구심이 들었다. 느낌이라는 것은 주의가 가야만 느껴진다. 주의라는 것이 끊임없이 왔다갔다하면서 대상들을 느끼고 있고 멀리있으나 가까이 있으나 느낀다. 주의가 전체에 있기 때문에 주의가 저 멀리 밖에 있는 것들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주의는 전체로 있음과 동시에 하나의 대상에 몰입할 수도 있는 이중적인 형태를 한번에 할수 있는듯 했다. 주의가 전체에 있음과 동시에 부분으로도 존재한다. 주의가 전체에 퍼져있어서 내가 경험하는 이 모든 세계들에 대한 나의 느낌이 생겨나고, 내 느낌의 세계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주의가 가야 느껴진다. 그런데 주의도 느껴진다. 주의는 도대체 어떤 것일까? 현상은 본질을 증거한다고 했다. 내 마음의 대상 뿐 이나라 외부에 있다고 느끼는 대상들도 사실은 전체의식 속에 느낌으로 존재하고 그것을 느끼는 주체가 곧 전체에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주의에 대해서 더 탐구을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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