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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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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161일 - 내 마음의 일어나는 모든 것이 현상임을 확인하기
by 매화 on 01:04:31 in 일기

1.오늘의 진선미

1)꿈과 같은 시간 

오늘 함양연수원을 떠났다. 선생님과 수디님, 메타몽님과 작별인사를 하고 버스에 올랐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 함양에서의 추억들이 떠올랐다. 마치 긴 꿈을 꾼 것 같았다. 선생님의 모습, 수다님의 모습, 메타몽님의 모습, 함양의 풍경, 건물들이 떠올랐다. 

하지만 눈 앞에는 버스 좌석이 있을 뿐이었다. 불과 10분 전까지만 해도 내 앞에 있었던 사람들이 어느새 과거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내 앞에는 전혀 다른 삶이 펼쳐져 있었다. 어찌보면 삶은 냉정했다. 붙잡고 싶으나 이미 흘러가고 눈 앞에는 늘 새로운 삶이 흐르고 있었다. 하지만 아름답게 남았다. 진하고 아름다운 꿈을 꾸었다. 

또 다른 꿈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었다. 꿈은 아름답다. 내 느낌의 세계, 나만의 세계 속에 있는 함양의 기억은 아름답고 진실된 세계이다.

 

 

2.오늘의 주제 : 내 마음의 일어나는 모든 것이 현상임를 확인하기

 

행동 : 버스를 타고 가다가 휴게소에 들렀다.

 

경험 : 버스 기사 아저씨에게 몇시까지 와야하는지 물었더니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25분입니다.” 하는데 어떤 느낌이 있었다. 그런 뒤 그 아저씨에 대한 느낌이 일어난 것에 대해 무지랑 얘기를 나눴고, ‘저 아저씨는 왠지 차 안에서 음식 먹는 것도 엄청 싫어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올라왔다. 그런뒤 떡을 샀는데 그것을 들고 타면 뭐라고 할 것 같아서 떡을 숨겼다. 그런뒤 도착해서 마지막에 내리는데 무지가 핸드폰을 잃어버렸는데 버스기사아저씨가 찾아주셨다. 그때는 아저씨가 “지금은 왜 친절하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통찰 : -만남으로 인해 느낌이 생겨나고 생각이 일어나고 그에 따른 행동이 일어난다. 

처음에는 버스기사 아저씨에 대한 아무 생각이 없었다. 버스기사 아저씨는 그저 지나가는 행인과 다름이 없었다. 주의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버스기사 아저씨의 퉁명스러운 말투에 느낌이 일어났고, 그 느낌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게 되었고, 버스기사 아저씨에 대한 추측이 일어났고, 그 추측에 따른 행동이 일어났다. 그 뒤 버스기사 아저씨의 행동에 주의가 가기 시작했고 마지막에는 핸드폰을 찾아주셨는데 내가 처음에느꼈던 모습과 달라서 의아한 마음이 일어났다.

 

버스기사아저씨와의 만남으로 인해 모든 것들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버스기사아저씨의 존재는 나에게서 없었다. 그러다가 약간의 부딪힘으로 그 존재에게 주의가 가게 되었고 나도 모르게 관찰하고 주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느낌과 생각과 행동들은 그 순간의 만남에 의해서 일어나고 그것은 내가 아니라 만남속에서 일어난 것이다. 

일어난 생각과 행동들은 과거 경험으로 축적된 내용이고, 그것들이 과거와 현재가 비슷한 상황일 때 올라오게 되는 것 같다.

 

-그것은 내가 아니다. 그저 만남에 의해 일어나는 느낌, 생겨나는 것이다.

 

 

2)우장산

행동 : 우장산 산책을 했다.

 

경험 : 처음으로 우장산에 산책을 하는데 우장산이라는 곳을 한바퀴 돌아야 했다. 한바퀴를 도는데 언제끝이 나는지 모르고 있다가 문득 앞에 왠지는 모르지만 익숙한 길처럼 느껴져서 알고봤더니 그 길이 처음 걸었던 그 길이었다. 

 

통찰 : -감지의 중요성을 느꼈다.

만약 익숙한 느낌이 없었다면 나는 그 산을 뱅글뱅글 돌았을 것이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 들어서 봤더니 한바퀴를 다 돌고 처음 걸었던 그 길이 나왔던 것이었다. 만약 대상에 대한 감지가 없다면 기억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우장산 산책로를 계속해서 늘 처음가는 것처럼 뱅글뱅글 돌 것이고, 만났던 사람도 늘 새로운 사람이 되어 계속해서 이름을 묻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에너지적으로 상당히 피곤하고 비효율적일 수 있는데 감지가 있어서 그것에 이름이 붙고 삶을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경험한 느낌이 떠오른다.

경험한 느낌, 경험했던 것과 비슷한 느낌들이 떠오른다. 그것은 내가 아니다. 경험이다. 경험이 떠오른 것이다.

 

 

 

 

3.오늘의 감사

-수디님께서 마지막이라고 맛있는 음식을 엄청 많이 해주셨다. 그리고 안의터미널까지 데려다 주셨다. 수디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아쉬움과 잘해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정말 감사했다.

 

-선생님, 수디님, 물방울님, 메타몽님, 연주님, 무지님 덕에 백일학교와 한달간의 공부를 잘 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시간이었고 내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만남으로 기억될 것 같다. 이런 시간을 만나게 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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