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화) 154일 - 내 마음속 세상을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기
by 매화 on 21:26:34 in 일기
1.오늘의 진선미 1)강아지 강아지들 산책을 시키려고 했는데 강아지들이 산책을 좋아서 소리내고 꼬리흔들고 좋아하는 것을 보았다. 산책을 좋아한다는 것은 알았지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산책을 자주 못 시켜줘서 미안하기도 하고 좋아하는 표현을 하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그랬다. 강아지들도 사람과 같이 기쁘고 즐겁고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것을 다 느낀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존재로써 살아가는 강아지들이 오늘의 ‘진’이다.
2.오늘의 주제 : 내 마음속 세상을 살아가고 있음을 느끼기
내 마음속 그림으로 모든 것을 보고 있음을 느끼고자 했다. 문득 감정들이 올라왔다. 나는 특정 단어나 말, 그리고 상대방이 주는 느낌, 이전에 쌓였던 경험들이 총체적으로 쓰이면서 느낌이 생겨나는 것을 느꼈다. 실제처럼 느껴지는 것은 다른 사람에 대해서 ‘과거에 ~한 말을 했었다. 과거에 ~행동했다.’라는 경험이 올라왔고 말이나 말투, 평소의 성격 등을 통해 스토리를 형성하기 때문인 듯 하다. 하지만 내가 느끼는 것이 상대방에 의도와 비슷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나의 느낌이라는 것을 인식했다. 특정한 단어 하나도 서로가 생각하는 기준, 정도,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생각도 가치관도 모두 다른 사람들이 각자 저마다의 세계속에 살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내 느낌이야’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실감나서 ‘당신은 나를 ~생각하는군요.’라고 전적으로 수용하기도 해보고, 감정이 일어나는 것은 내가 아니라 ‘~하고자 하는 내용’일 뿐이다. 라고 여기기도 했다. 느낌이 가라앉았다가도 스토리를 떠올리면 또 올라오고 하는 것도 있었고 기억도 잘 안나고 지나가는 것도 있었다.
결국은 아프고 괴로운 ‘내용으로서의 나’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감정이 계속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대상과 나는 함께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감정이 일어나면 내 느낌이구나 했고, 오해를 받더라도 그것은 상대방의 느낌이구나 했다. 내 마음의 느낌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말이나 행동을 할 때, 나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사람들이 충분해 오해하거나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게 되었다. 그리고 상대방이 나를 오해 하더라도 그것은 그 사람이 나의 단적인 어떤 부분을 보고 느낀 느낌이고, 그것은 그 사람의 느낌이기에 그런 것에 크게 상처받을 이유가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하나는 ‘개별적인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바뀌어 가고 있고, 실수하고 잘못하고 못하는 개별적인 ‘나’는 이미 지나갔다는 것을 느꼈다. 경험을 통해 배움을 얻고 더 나은 지금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지 지나간 과거의 개별적인 나를 붙잡아서 ‘내가 왜 그랬을까’ 해봤자 그것은 의미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정적인 ‘나’가 없고, 개별적이고 하나의 내용이면서 끊임없이 변하고 달라지는 순간성으로서의 ‘나’가 있을 뿐임을 늘 자각하고,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모두 내 느낌이고, 타인들도 서로의 느낌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음을 알면서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3.오늘의 감사 -오늘 갑자기 오른쪽 손목이 안 좋았는데 무지님이 영상자막 넣는 일을 대신해서 도와주셨고 물방울님께서는 다들 아프다고 저녁식사를 사주셨다. 배려해주시고 생각해주신 마음에 감사함을 느꼈다.
|
||||||||
신청분야 또래상담을 위한 통찰력 미니게임 보급, 통찰력게임 키트를 보급하는 딜러교육, 딜러와 미니게임 안내자를 교육하는 마스터 교육 문의 : 홀로스평생교육원 보내실 내용 : 참가를 원하는 분야, 간단한 이력 계좌이체로 후원하실 분께서는 아래 사항을 입력하시고 입금해 주세요. 후원금액 : 청년백일학교 후원 : 1계좌 120만원, 매달 5만원씩 2년간 후원하시면 청년들을 위한 백일학교 장학금으로 쓰입니다(회원으로 가입해야만 후원이 가능합니다). 문의 : 홀로스 평생교육원 청년 백일학교 신청
서브페이지 내용이 나오는 영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