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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150일차 - 마음 살펴보기
by 매화 on 01:22:15 in 일기
1.오늘의 주제 : 마음 살펴보기
1)감정1 어제 감정이 일어났던 것이 종종 기억되는 것을 느꼈다. 몸의 직접적인 느낌은 사라졌으나 종종 그때의 상황들이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몇가지 의문이 들었다.
생각해본 결과 첫번째 의문의 경우, 감정이 일어났을 때 그것을 느끼고 괜찮아졌다해도 같은 일이 반복되어 불화가 생기거나 그 일로 인해 서로나 전체의 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면 그 상황에 대해서 해명 또는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겠다.
두번째 의문의 경우, 몸에 일어나는 강한 느낌은 사라졌지만, 그때의 상황이 계속해서 떠오르고 문득문득 생각이 난다면 그 또한 무의식이 보내는 하나의 신호이고, 아직 그 문제가 내면에서 깔끔하게 해결된 것이 아님을 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불은 껐으나 작은 불은 남아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면, 감정을 들여다보았고 큰 느낌이 가라앉았음에도 남아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2)감정2 일어난 감정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했다. 그랬더니 사소한 부탁이나 상황에서도 ‘나’가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 그러면서 감정을 보는 힘이 약간 버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의문이 들었던 것은 어떤 감정이 올라왔을 때 다른 자극이 들어오면 쉽게 감정이 올라오는 이유가 무엇일까? 왜 감정을 바라보는 것이 버겁게 느껴질까? 하는 것이었다. 이 부분은 좀 더 탐구해 보아야겠다.
3)믿음 “지금 엉덩이가 느껴지죠?”라는 질문을 들으면서엉덩이가 느껴지려면 엉덩이를 엉덩이로 믿어야 그것에 주의가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어느순간 엉덩이를 엉덩이로 믿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나’라는 것도 하나의 ‘믿음’이었음을 깨달았다. 언제부턴가 몸, 생각, 감정, 느낌들을 ‘나’라고 믿고 살아왔다. ‘엉덩이’를 배우듯 ‘나’라는 것도 배웠고, 세상에서 느껴지는 수많은 것들을 ‘언어’로 배웠다. 그리고 그 언어가 진실인것처럼 믿어왔고 그 언어속에 살아왔다. 모든 것이 ‘믿음’으로 되어왔던 것이다. 비판없이 ‘나’라고 여겨왔던 것을 의식적으로 파헤쳤을 때, 알고보니 ‘나’는 하나의 껍데기일 뿐이고 다양한 현상들이 어떤 원리에 의해 뒤섞인 것을 ‘나’로 여기며 살아왔던 것이다. 어떤 고정된 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만남에 의해 늘 변화하고 있는 현상이 있을 뿐이었다.
4)주체도 현상이다. 요가수트라 강의를 들으면서 어떤 연습을 했다. 주체는 느낄 수 없지만 호흡, 몸의 느낌, 물소리, 존재감까지 모두 느껴지는 가운데 느끼는 작용이 있음을 느낄 수는 없지만 알 수 있음을 경험하였다. 그리고 그 느끼는 작용이 있음은 곧 느끼는 작용 또한 하나의 일어나는 현상임을 통찰할 수 있다는 말이 인상깊게 남았다.
2.오늘의 감사 -오늘 하루도 귀한 통찰과 배움이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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