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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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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137일차 - 깨어있기 기초 첫째날
by 매화 on 00:36:06 in 일기

깨어있기 기초 첫째날

 

깨어있기 기초 수업을 들었다. 깨어있기를 세번째 듣는데 세번째 듣는 깨어있기는 또 그 나름의 의미가 있었다. 선생님께서는 늘 같은 말을 하시는 것 같은데 나는 그 순간순간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지점이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의식의 순서 ‘감각-감지-주의-의식’와 불교에서 말하는 업식-전식-현식-지식-상속식-의식의 순서를 토대로 의식이라는 것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형성되는지를 다시 한번 복습하였다. 그리고 주체와 객체가 나눠지고 주체와 대상이 만나 느낌들이 일어나는 것임을 다시 한번 복습하였다. 느껴지는 모든 것은 주체와 대상의 관계속에서 이루어진다는 말과 감정이 일어날 때 감정을 없애려고만 하지 말고 그 감정을 일으키는 ‘나’의 기준을 동시에 봐야한다는 말이 와닿았다. 특히 나와 대상은 동시에 일어나고 동시에 사라진다는 말이 모든 마음의 원리에 적용이 된다는 생각이 들면서 중요하게 느껴졌다. 결국 크게 보면 분리속에서 주체와 대상의 만남을 통해 모든 현상들이 일어나는 것이고, 나는 내용이 있는 물든 주체에 동일시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주체와 대상이 처음부터 나뉘어진 것이 아니라 형성된 것이고 나뉘어지기 이전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정리할 수 있었다. 

 

저녁에는 주의에 대한 연습을 했다. 처음에 공간에 대한 연습을 하고 주의 연습을 시작했는데 오른쪽 발가락을 느끼고 그 공간을 느끼고 발을 느끼고 그 공간을 느끼고 하면서 조금씩 위로 올라왔다가 나중에는 몸 전체를 느꼈다. 중간에 좀 졸기도 했지만 막판에 할 때는 몸 전체의 빈 공간을 느끼는데 몸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온몸에 약간 진동 같은 것들이 느껴졌고 비어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얼 하고 싶은 의도가 잘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 상태를 느끼고 있었다. 빈 공간을 느끼다가 내가 비어지는듯한 느낌이 조금 새로웠다.

 

주의연습은 자동적 주의와 의도적 주의 연습을 했는데 이것을 통해 느낀 것은 주의가 향하는 이 공간이라는 것도 마음의 그림속에 있는 것이고, 그렇기에 주의가 소리를 왔다갔다 찾아다녔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간감에 혼동이 온 것이다. 

 

의도적 주의 연습을 통해 나는 시선이 아니라 주의가 가는 곳을 느끼고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것은 내 마음의 그림이자 느낌으로 보는 것임이 느껴졌다. 정말 내 마음의 느낌으로 공간을 인식하고 화분을 보고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화분으로 연습할 때는 내가 정한 화분에 계속해서 주의가 끌려가는 듯한 느낌이 느껴졌고 정작 화분을 봤을 때는 역시 내가 그렸던 모습과는 조금 다른 화분이었다. 역시나 내 마음의 느낌으로 주의를 보내고 있었고, 특정한 느낌을 기반으로 주의가 향한다는 것을 느꼈다. 마음의 그림으로 어떤 목적을 설정하고 그것에 주의가 나아가는 것을 느꼈다. 천정이라고 하면 천정의 이미지가 떠오른 뒤 주의가 간다. 특정한 느낌에 어떤 목적이 있기에 그것에 주의가 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것이 내 마음의 느낌이다는 생각을 많이 한 하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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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학교에서는 끊임없는 일깨움과 힌트를 주는 안내자와의 생활을 통해 스스로 해내기 힘든 깨어있는 삶에 대한 자극을 지속적으로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몸, 마음에 그 삶이 ‘배이도록’ 하면 이제 일상에서도 기존의 관성에 휘둘리지 않는 힘을 얻게될 것입니다. 이 일기 난에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와 일상의 통찰일기, 관성다루기 관련 글이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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