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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힘을 기르기 : 우리는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작은 일이라도 꾸준히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멈추지 않고 아무리 급한 일이 있어도 빼놓지 않고 행하는 이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이 꾸준함을 통해 어떤 일이 벌어져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터득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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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132일 - 일어나는 마음을 알아차리는 순간을 보기
by 매화 on 20:49:43 in 일기

1. 오늘의 진선미

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나갔더니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어제는 해가 쨍쨍뜨고 더웠는데 아침부터 바람이 불면서 새 날을 알려주는 듯 했다. 바람에 흩날리는 나무들과 풀들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2. 오늘의 주제 : 일어나는 마음을 알아차리는 순간을 보기

 

1) 감정이 일어날 때

 

감정이 일어났다.

처음에 어떤 말을 들었을 때 그 말이 내가 원하는 말이 아니라, 나의 기준과 반대되는 말이었고, 그것으로 인해 감정이 생겨났다. 상대방의 말을 들었을 때 내 안에서 그것과 반대되는 내 안의 어떤 생각들이 같이 떠올랐다. 상대방의 말은 대상이고, 내 안에서 흘러나왔던 생각은 그 순간의 그 대상과 만난 주체였다. 그래서 주체와 대상의 만남으로 인해 마음에 느낌이 생겨났다. 느낌이 생겨나자 그 느낌을 바라보았다. 이번에는 바라보는 것에 주체 즉, 마음의 중심이 바라보는 것에 있게 되었고, 마음의 느낌이 대상이 되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생각이 떠올랐다.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지?' 이런 생각들이 떠오르면서 중심이 그 생각으로 이동하였다.  같은 생각이 떠오르자 그쪽으로 중심이 이동하면서 지나간 상황이 떠오르기 시작하고, 느낌이 계속해서 남아있었다. 느낌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다른 자극이 들어오자 그 느낌과 연관된 생각들이 떠오르면서 말이 나오는 것을 느꼈다. 그 생각에 빠져있으니까 지금 이 순간을 느끼지 못하고 과거에 들었던 말과, 생각속에서 상대방을 보고 있었음을 느꼈다. 지금 이 순간에는 상대방에게서 아까전에 내가 느꼈던 느낌이 없는데, 나는 계속 특정한 생각속에 빠져서 지금 이 순간의 상대방을 대하지 않고, 특정한 생각의 틀속에서 상대방을 바라보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정말 투명한 주의로 있다면 내용이 없기 때문에 어떤 대상을 만나도 느낌이 크게 일어나지 않을텐데 "이래야 해" 라는 생각에 빠져있으면서 '나는 바라보고 있어.'라고 착각하고 있었음을 알았다. 계속해서 어떤 생각들이 떠오른다면 그것은 뭔가 투명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특정 생각에 묶여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준을 가지고 대상을 만나면 부딪힐 수 밖에 없다. 정말 투명하게 있으면 느낌이 증폭되지 않는다.

 

 

 

2) 보는 것을 아는 상태로 있기

 

 무지님과 얘기를 하다가 아무것도 안하는 상태에 있으면 알아차리게 된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해보았다. 아무것도 안한 상태로 가만히 있었을 때 몸이 움직이는 의도, 눈이 깜빡이는 의도, 고개를 돌리는 의도, 말이 나오기 전에 생각이 떠오르는 것 등이 느껴졌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나 생각이 일어나고 그 뒤에 움직임이나 말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 그동안 이런 것들은 느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해서 관찰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보려하고, 관찰하려하고, 어떤 상태에 있으려고 하다보니 오히려 특정 느낌이 일어나면 그것을 보고자 하는 의도 때문에 빠지게 되면서 다른 것들을 놓치게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들어 하루에 주제를 정하면 그것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의도를 내게 되고, 어떤 느낌이 일어났을 때 그 느낌을 바라보는 것에 빠지게 된다. 그때 다른 것들은 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면 그것에 또 다른 의도가 들어가면서 특정한 상태에 빠지게 된다. 관조는 내 의도대로 될 수 없고, 그저 일어나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을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내 마음의 느낌

 

노을이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그때 노을이의 울음소리가 귀로 들리는 것과 동시에 마음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있었다. 노을이의 울음소리를 감각적 기관으로 듣는 것과 동시에 내 마음으로 같이 느끼고 있음을 느꼈다. 내 느낌으로 듣고 있었음을 확인했고, 이와같이 내가 보는 사람들이나 들었던 말, 행동, 표정 등도 내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내 느낌으로 보는 것이기에 내 마음의 일이고, 절대적인 것이 아닌데 순간순간 그것을 내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믿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을이의 울음소리처럼 모든 것이 귀로 들리는 것과 마음으로 느껴지는 것이 동시에 느껴진다면 "내 느낌으로 이렇게 받아들이고 있구나." 라고 받아들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오늘의 감사

- 서늘한 바람에 감사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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