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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389일-계획하는 마음 자각하기 / 마음 내려놓기
by 도현 on 23:06:10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무지개(아름다움) 안경에 낀 서리에 비친 형광등의 무지개 느낌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계획하는 마음 자각하기 미래를 계획하는 마음이 일어나는 것이 자각되었다. 그 순간 지금 일어나는 오감에 기반한 현실을 놓치고,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미래로 인해 마음이 요동치는 것이 느껴졌다. 미래는 어디까지나 지금 일어나는 예측의 영역이지, 반드시 그대로 일어나는 현실이 아님에도 이런 일이 반복된다는 것이 인식되었다. 단순하게 미래에 향한 주의를 현재로 끌어올 것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명확함은 저절로 거기에서 떨어지게 만들기 때문이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마음 내려놓기 쉬고 싶은 마음이 들었으나 상대의 요청이 있을 때 그 마음을 내려놓고 일을 했다. 막연하게 두려워하던 몸의 악화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물을 마시면서 하니까 큰 무리가 되지는 않았다. 두려움은 막연함에서 온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먹을 것을 챙겨주신 업체 대표님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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