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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 374일-물들지 않는 마음 자각하기 / 어색한 마음 내려놓기
by 도현 on 17:49:28 in 일기
오늘의 진선미 1. 달과 노을(아름다움) 핑크빛으로 물든 노을과 그 위의 달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행위의 주체와 존재에 대한 믿음의 실체 -물들지 않는 마음 자각하기 이것저것 혼란스러운 마음이 있었고 그것을 바라보는 마음이 있었다. 바라보는 마음은 일어나는 마음에 물들지 않는다는 것이 느껴졌고, 바라보는 마음 역시 작용이라는 것이 자각되었다. 작용이 자각되는 마음에 머무르는 것이 좀 더 본질과 가까운 길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의도 내려놓기와 스스로 일어나는 인식과 작용 -어색한 마음 내려놓기 영감을 받은 것이 있어 부모님께 연락을 드리고 속 얘기를 했다. 말하기 민망한 마음을 내려놓고 얘기했더니 예상과 달리 일이 너무나도 쉽게 풀렸다. 예측은 언제나 마음의 일인데 늘 마음의 예측 속에서 세상을 살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의 감사 추운 날 따뜻한 곳에 있을 수 있었음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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